미륵산 정상부 전망 데크에서 본 한려수도. 소나무 너머로 섬과 바다가 겹겹이 쌓인다 ⓒ한국관광공사 TourAPI
통영 미륵도 한복판에 솟은 461m 산이다(산림청 산정보 데이터에는 458m로 올라 있다). 미륵불이 내려온다는 용화회상에서 이름이 왔고, 자락의 고찰 용화사 때문에 용화산이라고도 부른다. 통영에서 가장 높은 지대라 '통영의 수호산'으로 불리며, 정상에 서면 한려수도가 통째로 펼쳐진다. 통영시가 정한 통영8경 목록에도 산 이름이 아니라 '미륵산에서 바라본 한려수도'라는 이름으로 올라 있다. 그리고 이 산에는 국내에서 가장 긴 관광 케이블카가 걸려 있어서, 걷지 않고 정상 문턱까지 오르는 길이 따로 있다.
자료 기준일 2026-08-06 · 페이지 갱신 2026-07-31 · 산림청 명산등산로 API + 등산로 공간정보 기반
이름이 둘이다. 미륵불이 장차 내려올 용화회상이라 해서 미륵산이고, 산자락에 고찰 용화사가 있어 용화산이라고도 한다. 산림청 산정보와 통영시 관광 안내가 두 이름을 나란히 적고 있고, 지형도 표기는 용화산이다. 높이는 461m로 낮지만 통영에서 가장 높은 지대여서 통영시는 이 산을 '통영의 수호산'이라 부른다. 산림청 안내 기준으로 정상은 임해봉(臨海峰)이라 불렸고, 지난날 다도해를 지키던 봉화대 자리다.
작은 산인데 절이 많다. 자락에 용화사가 있고 산내 암자로 관음사(관음암)와 943년 도솔선사가 창건했다는 도솔암이 있으며, 효봉문중의 발상지 미래사가 미륵산 자락에 자리한다. 용화사의 창건 연대는 자료마다 다르다 — 통영시 공식 안내는 1742년(영조 18년) 통제사 윤천빈이 산성을 쌓으면서 함께 창건했다고 적고,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선덕여왕 때 은점이 정수사로 창건해 1263년 천택사로 옮겼다가 1742년 벽담이 현 위치에 용화사로 중창했다고 전한다. 어느 쪽으로도 단정하지 않는 게 맞다.




SRTM 지형고도(DEM)을 1.9km 구간에 대해 계산했다. GPS 잡음을 줄이려 이동평균과 4m 임계값을 적용해 실제보다 보수적으로 나온다. 산림청 등산로 공간정보 가운데 고도 상승이 가장 큰 경로를 골라 그렸다. 등산로 데이터가 정상까지 이어지지 않는 산도 있어 최고 지점이 실제 정상 표고와 다를 수 있다.
구간 색은 위 지도의 등산로 색과 같다. 산림청 등산로 공간정보 기준이며, 소요시간은 표준 걸음이라 계절에 따라 넉넉히 잡을 것.
용화사 광장 → 관음암 → 도솔암 → 미륵치 → 정상, 1.9km. 통영시 관광 안내가 A코스로 구분해 온 길이다. 절과 암자를 차례로 지나며 고도를 올리는 정공법이고, 통영시 공식 안내 기준 정상까지 40~60분이면 닿는다. 초급 난이도로 분류된다.
용화사 광장 → 띠밭등 → 정상, 1.8km. 같은 광장에서 출발하지만 절을 거치지 않고 능선으로 곧장 붙는 짧은 길이다. 세 코스 중 거리가 가장 짧고 소요시간은 A코스와 같은 40~60분 범위로 안내된다. A로 올라 B로 내려오면 같은 광장으로 돌아오는 원점 회귀가 된다.
도남주공아파트(청소년수련관) → 도남체육공원 → 띠밭등 → 정상, 2.1km. 도남관광단지·케이블카 쪽에 숙소를 잡았다면 이쪽이 가깝다. 셋 중 가장 길지만 역시 초급이고 40~60분대다. 이 밖에 관음사 주차장에서 붙는 길이 있는데, 통영시 공식 여행 TIP 기준 주차장에서 능선 네거리까지 약 30분, 능선 네거리에서 정상까지 약 40분, 총 1시간 30분이다.
가장 짧은 길은 아예 걷지 않고 시작한다.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로 상부역사까지 오른 뒤 15분가량 데크 산책로를 오르면 정상이다(통영시 공식 안내). 이 구간의 실제 거리는 공식으로 공개되지 않아 이 페이지에서는 수치를 적지 않는다. 길 자체는 데크와 계단으로 정비돼 있고 중간에 전망대와 쉼터가 이어져, 등산화 없이 올라오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A·B·C 코스의 거리(1.9·1.8·2.1km)는 통영시 관광 안내에서 유래한 수치인데, 2026-08-06 현재 통영U투어 해당 페이지가 개편돼 원문을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 정확한 거리가 필요하면 통영시 관광안내소 ☎055-650-0580으로 재확인하는 게 낫다. 통영시 공식 여행 TIP은 하산 시 도남관광단지 방면 또는 금평마을 방향이 경치가 좋다고 안내하면서, 일부 구간은 이정표와 실제 길이 다를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덧붙이고 있다.
정식 명칭은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통칭 통영케이블카다. 운영 주체는 통영관광개발공사이고 하부역사는 통영시 발개로 205(도남동)에 있다. 2008년 4월 18일 개통했고 선로 길이 1,975m로 국내 일반 관광객용 케이블카 중 가장 길다. 국내 유일의 2선식(bi-cable) 자동순환 곤돌라 방식이며, 친환경 설계로 중간지주를 하나만 세웠다. 8인승 곤돌라 47대가 연속으로 돌아가고, 편도 소요시간은 개통 보도자료 기준 약 8분·통영시 관광 안내 기준 약 10여 분으로 표기가 갈린다.
이 산이 가족 단위와 여행객에게 강한 이유가 여기 있다. 케이블카로 고도를 벌고 데크길로 15분만 더 오르면 정상이라, 등산 장비 없이도 한려수도 조망을 볼 수 있다. 일반 휠체어와 유모차는 캐빈 탑승이 가능하고(전동휠체어는 불가), 하부역사에 대여용 휠체어가 비치돼 있다. 상부역사는 1층 휴게실·화장실, 2층 승강장·매표실, 3층 전망대 구성이다.
정기휴장은 매월 2·4주차 수요일(둘째·넷째 수요일)이고, 그날이 공휴일이면 다음 날 휴장한다. 미륵산 등산로 자체는 열려 있지만 케이블카를 타려고 갔다가 헛걸음하는 사례가 여기서 나온다. 요일부터 맞춰놓고 일정을 잡는 게 좋다.
운행시간은 월별로 공식 홈페이지 '운행시간안내' 게시판에 공지된다. 2026년 8월 6일 공식 실시간 안내 기준으로는 10:00~18:50 운행, 매표 종료 18:00이었다. 공식 안내문에는 5월·8월·10월에 조기운행·연장운행을 할 수 있고, 매표가 운행 종료 2~3시간 전에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날씨에 따라 휴장하거나 운행이 중단될 수 있다고 적혀 있다. 계절과 기상에 따라 달라지는 값이라 이 페이지 수치를 그대로 믿지 말고 출발 당일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는 게 정확하다.


정상에는 조선시대 통제영의 봉수대 터가 있다. '통영 미륵산 봉수대'는 1998년 11월 13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210호로 지정됐고, 소재지는 통영시 산양읍 영운리, 관리자는 통영시다. 봉수대 뒤편에서 조선시대 기와조각과 통일신라시대 토기 조각이 나왔다.
조망에 대한 공식 표현은 이렇다 — 한려수도의 비경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청명한 날에는 일본 대마도, 지리산 천왕봉, 여수 돌산도까지 보인다. 상부역사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에는 당포해전 전망대, 박경리 묘소 전망대 쉼터, 봉수대 쉼터, 한려수도 전망대, 통영항 전망대, 통영상륙작전 전망대, 신선대 전망대, 한산대첩 전망대가 차례로 놓여 있다. 정지용 시비와 통영병꽃 군락지도 이 구간이다. 통영병꽃나무는 미륵산에서만 자생하는 특산식물이다.



목적지부터 갈린다. 케이블카를 탈 계획이면 내비게이션에 "통영케이블카 하부역사"(경남 통영시 발개로 205, 도남동)를 찍는다. 걸어 오를 계획이면 "용화사광장 주차장"이다. 통영시 공식 안내가 적어둔 용화사광장 진입 경로는 원문검문소 → 세종병원 → 산복도로 → 문화주유소 → 충렬사 → KT 앞 사거리 → 충무교를 지나 봉평동사거리에서 우회전 후 약 2분이다. 미래사는 절 앞까지 차로 접근할 수 있고 주차장 뒤편으로 산책로가 이어진다.
관문은 통영종합버스터미널이다. 케이블카는 터미널에서 141번 시내버스가 케이블카 정류장 앞까지 직통으로 간다(그 밖에 101·104·105번). 택시는 터미널에서 약 20분, 요금 10,000원 내외로 안내된다. 용화사광장 기점은 통영시 공식 안내가 터미널 앞 정류장에서 20~25번을 타고 봉평동 용화사광장 종점에서 내리라고 적고 있고, 산림청 자료에는 통영→용화사 20번·21번으로 실려 있다. 노선번호 범위 표기가 모호하니 현장에서 행선지를 한 번 확인하고 타는 게 낫다. 시외버스 문의는 통영종합버스터미널 ☎1688-0017, 전국시외버스통합예약안내 ☎02-2088-2635다.
권역은 셋이다. ①도남관광단지·케이블카 주변 — 케이블카와 C코스 들머리에 가장 가깝고 관광 숙소가 몰려 있다. ②봉평동·용화사광장 일대 — 걸어 오를 계획이면 들머리까지 도보권이다. ③통영 시내(중앙시장·강구안) — 다리 하나 건너면 미륵도라 접근이 나쁘지 않고, 식당과 상권을 함께 쓰기 좋다.
산림청 안내에 실린 현지 숙소 연락처 — 충무관광호텔 ☎055-645-2091, 통영관광호텔 ☎055-644-4411, 충무비치호텔 ☎055-641-8181, 금성모텔 ☎055-649-3335. 오래된 자료라 영업 여부와 요금은 전화로 확인해야 한다.
케이블카 하부역사 부대시설에 수산물홍보판매장과 편의점·패스트푸드점이 있어 산행 전후 요기는 현장에서 해결된다. 식사를 제대로 할 생각이면 다리 건너 통영 시내 중앙시장 상권이 대표적이다. 개별 식당의 영업시간·가격은 이 페이지 확인 범위 밖이라 싣지 않는다.
케이블카 탑승권으로 이어지는 연계가 많다. 통제영·군선·수산과학관은 케이블카 탑승권 제시 시 20% 할인이고, 반대로 디피랑 영수증이나 통영루지 티켓으로 케이블카 요금을 깎을 수 있다(중복 불가, 유효기간 조건 있음). 산 안쪽에서는 미래사 편백숲이 따로 걸을 만하다 — 일제강점기에 심은 숲을 해방 후 사찰이 매입해 가꾼 곳으로, 절 앞까지 차로 들어가 주차장 뒤편 산책로로 이어진다. 시내 쪽 중앙시장과 동피랑 벽화마을은 산행 반나절 뒤에 붙이기 좋은 코스지만, 이 페이지의 주제는 산이라 자세히 다루지 않는다.
연육교로 이어지는 미륵도 복판에 솟아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 선정 사유다. 지형도에는 용화산(龍華山)으로 표기돼 있고, 석조여래상(경남유형문화재 43호)과 고려 중기 작품인 지장보살상·시왕상이 보존된 용화사가 있다는 점, 도솔선사가 창건한 도솔암과 관음사·봉수대터가 유명하다는 점도 함께 적혀 있다(산림청 선정 사유).
미륵산 좌표를 넣어 계산한 2026년 월별 일출·일몰 시각(매달 15일 기준)이다. 산에서 조난의 대부분은 어둠 속 하산에서 나온다 — 일몰 최소 1시간 전에는 하산을 끝낸다는 원칙으로 구간별 소요시간표와 함께 출발 시각을 역산해 보자.
| 월 | 일출 | 일몰 | 낮 길이 |
|---|---|---|---|
| 1월 | 07:34 | 17:38 | 10시간 04분 |
| 2월 | 07:13 | 18:09 | 10시간 56분 |
| 3월 | 06:38 | 18:33 | 11시간 55분 |
| 4월 | 05:56 | 18:58 | 13시간 02분 |
| 5월 | 05:24 | 19:22 | 13시간 58분 |
| 6월 | 05:12 | 19:41 | 14시간 29분 |
| 7월 | 05:24 | 19:41 | 14시간 17분 |
| 8월 | 05:46 | 19:15 | 13시간 29분 |
| 9월 | 06:09 | 18:34 | 12시간 25분 |
| 10월 | 06:31 | 17:53 | 11시간 22분 |
| 11월 | 07:00 | 17:22 | 10시간 22분 |
| 12월 | 07:26 | 17:16 | 9시간 50분 |
한국천문연구원이 쓰는 표준 태양 산식(NOAA)으로 미륵산 대표 좌표를 넣어 산도감이 직접 계산(오차 ±2분). 실제 산에서는 능선과 봉우리에 가려 해가 늦게 보이고 일찍 사라진다 — 특히 12월 낮은 6월보다 4시간 39분 짧으니 겨울 산행은 정오 전 정상, 오후 3시 전 하산 시작이 안전하다. 매년 갱신.
Q. 통영케이블카 요금이 얼마인가?
2026-08-06 공식 확인 기준으로 개인 대인 왕복 17,000원·편도 13,500원, 개인 소인(만 4세~초등학생) 왕복 13,000원·편도 11,000원이다. 경로우대(만 65세 이상)는 왕복 14,000원·편도 11,000원이고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상이국가유공자와 장애인 1~3급 및 보호자 1인은 왕복 11,500원·편도 9,500원, 4~6급은 왕복 14,000원·편도 11,000원, 통영시민·통영향인증 소지자는 왕복 8,000원·편도 6,000원이다. 중복할인은 되지 않고 요금은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통영관광개발공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게 정확하다.
Q. 케이블카를 타면 정상까지 바로 가나?
정상까지 바로 가지는 않는다. 케이블카는 상부역사까지만 올라가고, 거기서 데크 산책로를 따라 15분가량 더 걸어야 정상이다(통영시 공식 안내). 길이 계단과 데크로 정비돼 있고 전망대·쉼터가 이어져 일반 신발로도 오르는 사람이 많다.
Q. 걸어서 오르면 얼마나 걸리나?
통영시 공식 안내 기준 정상까지 40~60분이다. 용화사광장에서 붙는 A코스가 1.9km(관음암·도솔암 경유), B코스가 1.8km(띠밭등 경유), 도남주공아파트에서 붙는 C코스가 2.1km다. 관음사 주차장 기점은 능선 네거리까지 약 30분, 정상까지 약 40분으로 총 1시간 30분으로 안내된다.
Q. 케이블카 휴장일이 언제인가?
정기휴장일은 매월 2주차와 4주차 수요일이다. 해당일이 공휴일이면 다음 날 휴장한다. 이와 별개로 날씨에 따라 휴장하거나 운행이 중단될 수 있으니 출발 전 공식 홈페이지의 실시간 운행상태를 확인하는 게 좋다.
Q. 케이블카 운행시간은?
월별로 공식 홈페이지 '운행시간안내'에 공지된다. 2026년 8월 6일 공식 실시간 안내 기준으로는 10:00~18:50 운행에 매표 종료가 18:00이었다. 공식 안내문상 5·8·10월은 조기·연장 운행을 할 수 있고 매표는 운행 종료 2~3시간 전에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값이라 방문 당일 확인이 필요하다(☎1544-3303).
Q. 주차는 어디에 하나?
케이블카를 탄다면 하부역사 주차장을 쓴다(공식 시설안내에 명시). 다만 주차 요금과 주차 면수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되지 않아 이 페이지에 수치를 적지 않았다 — 필요하면 ☎1544-3303으로 확인하면 된다. 걸어 오를 계획이면 용화사광장 주차장이 대표 기점이고 관음사·미래사 주차장도 쓰인다.
Q. 아이나 부모님과 같이 가도 되나?
이 산이 가족 단위에 강한 이유가 그것이다. 일반 휠체어와 유모차는 케이블카 캐빈에 탑승할 수 있고(전동휠체어는 불가), 하부역사에 대여용 휠체어가 비치돼 있다. 상부역사에는 휴게실과 화장실, 3층 전망대가 있어 정상까지 오르지 않고 전망만 보고 내려와도 된다. 다만 상부역사에서 정상까지 15분 구간은 계단이 섞여 있다.
Q. 미륵산 GPX 파일을 받을 수 있나?
이 페이지 지도 아래 '산행 자료 내려받기'에서 산림청 등산로 공간정보 기반 GPX(궤적+들머리 웨이포인트)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트랭글·램블러 앱에 넣으면 된다.
Q. 미륵산 일출 보려면 몇 시에 올라야 하나?
2026년 기준 미륵산의 일출은 1월 07:34, 6월 05:12쯤이다. 정상까지 소요시간에 여유 30분을 더해 역산하면 된다. 위 월별 표 참고.
무학산(761m) — 창원 마산 도심 뒤의 낙남정맥 최고봉. 미륵산과 마찬가지로 정상에서 남해 바다를 내려다보지만 고도차가 훨씬 크다. 미륵산이 반나절이라면 무학산은 하루짜리다.
금오산(976m) — 구미의 도립공원 1호. 역시 케이블카가 걸린 산이라 성격을 비교하기 좋다. 금오산 케이블카는 폭포 문턱까지만 올려주고 그 위로 본격 등산이 남는 반면, 미륵산은 케이블카에서 내려 15분이면 정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