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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 둘레길💧 계곡 명산🌲 휴양림 낀 산🌊 바다 보이는 산🍁 단풍은 10월⛰ 100대 명산
남해 금산 보리암 전각과 그 너머로 보이는 상주 앞바다와 섬들 금산 8부 능선에 앉은 보리암. 전각 너머로 상주 앞바다와 다도해가 펼쳐진다 ⓒ한국관광공사 TourAPI

100대 명산 › 경남

금산 錦山 · 705m산림청 100대 명산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에 있는 금산(錦山)이다 — 인삼으로 알려진 충청남도 금산군과는 이름만 같을 뿐 전혀 다른 곳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 안에서 유일한 산악 지역이고, 명승 제39호로 지정된 산이다. 정상 망대에 서면 남해 다도해가 통째로 열리고, 8부 능선에는 원효대사가 세웠다는 보리암이 붙어 있어 우리나라 3대 기도처의 하나로 꼽힌다. 그리고 이 산의 성격을 결정짓는 사실이 하나 더 있다 — 복곡 제2주차장까지 차로 올라갈 수 있어서, 걷는 시간을 거의 들이지 않고도 보리암과 정상에 닿는다.

높이705m(681m 병기)
행정구역경남 남해군 상주면·이동면·삼동면
공식 탐방로3개 · 최장 2.5km
대표 들머리금산탐방지원센터·복곡
🌅 일출 명산🌊 바다 보이는 산

자료 기준일 2026-08-07 · 페이지 갱신 2026-08-06 · 산림청 명산등산로 API + 등산로 공간정보 기반

한 줄 정리 — 금산(경남 남해군, 705m·정상석 표기는 681m)은 한려해상국립공원 안 유일한 산악 지역이자 명승 제39호다. 걸어 오르면 금산탐방지원센터 기점 금산 1코스가 2.2km·1시간 30분(난이도 중)이고, 복곡 제2주차장까지 차로 올라가면 보리암과 정상까지 짧은 도보만 남아 국립공원공단도 체력이 약한 탐방객에게 이 경로를 권한다. 국립공원 입장료는 없지만 보리암 관람료 1,000원은 2023년 문화재관람료 면제 명단에서 빠져 지금도 받고, 입산은 동절기 05:00~16:00·하절기 04:00~17:00 안에 시작해야 한다(2026-08 기준).

비단을 두를 뻔한 산 — 한려해상 유일의 산악공원

충남 금산군(인삼)과는 다른 산이다. 이 페이지가 다루는 금산은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에 있는 해발 700m대의 산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 남해금산지구에 속한다. 검색 결과에 두 지역이 섞여 나오니 주소부터 확인하는 게 빠르다.

본래 이름은 보광산(普光山)이었다. 원효대사가 이 산에 절을 세우며 붙인 이름이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왕이 되기 전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올리며 '왕이 되면 산 전체를 비단으로 덮겠다'고 약속했고, 즉위 뒤 그 넓은 산을 덮을 길이 없자 비단 금(錦) 자를 이름으로 하사해 약속을 지켰다는 전승이 전한다. 산림청 안내와 남해군 공식 설명이 모두 이 이야기를 싣고 있다. 금산 38경 가운데 제7경이 그 기도 자리인 '이태조기단'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은 1968년 12월 31일 지정된 우리나라 4번째 국립공원이자 최초의 해상국립공원이다. 총면적 510.3㎢ 가운데 바다가 344.7㎢로 대부분인데, 그 안에서 산으로 관리되는 지역이 남해금산지구 하나뿐이다. 다도해에서 드문 큰 체적의 화강암 산이면서 토산 성격도 강해 남해안 최대 규모의 낙엽수 군락을 이루고, 그 화강암이 풍화돼 흘러내린 모래가 산 아래 상주 은모래비치를 만들었다. 1974년 경상남도 기념물이었다가 2008년 5월 2일 명승 제39호로 승격됐다.

정상의 '남해금산' 표지석과 망대(금산 제1경) 안내판. 표지석에는 해발
정상의 '남해금산' 표지석과 망대(금산 제1경) 안내판. 표지석에는 해발 681m로 새겨져 있다. ⓒ한국관광공사 TourAPI
금산 상부에서 내려다본 상주 방면 다도해. 맑은 날에는 40km 밖 세존
금산 상부에서 내려다본 상주 방면 다도해. 맑은 날에는 40km 밖 세존도까지 보인다고 남해군은 안내한다. ⓒRepublic of Korea · CC BY-SA 2.0
금산 등산로 지도 — 지형 음영, 구간별 색상, 들머리와 정상 표시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 선형시설을 지형(음영기복·등고선 100m) 위에 얹어 산도감이 직접 그린 지도. ▲ 들머리, ★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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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프로필 — 얼마나 오르나

▲ 560m누적 상승
▼ 0m누적 하강
691m최고 지점
128m최저 지점
29.1%평균 경사
금산 대표 등산로 고도 프로필 — 거리에 따른 고도 변화

SRTM 지형고도(DEM)를 1.92km 구간에 대해 계산했다. GPS 잡음을 줄이려 이동평균과 4m 임계값을 적용해 실제보다 보수적으로 나온다. 국립공원공단 선형시설 자료 가운데 정상에 닿는 탐방로를 골라 그렸다. 공식 코스와 분절 단위가 달라 한 코스 전체가 아니라 그 일부일 수 있고, DEM 표본이라 최고 지점이 실제 정상 표고와 조금 다르다.

국립공원공단 공식 탐방로

금산 1코스금산탐방지원센터~도선바위~쌍홍문~보리암~금산정상(망대)2.2km
소요 01:30 · 난이도
금산자연관찰로금산탐방지원센터-자연관찰로 입구- 계곡-자연관찰로 출구1.2km
소요 01:00 · 난이도
두모탐방로두모마을입구 - 상주리석각(서불과차) - 부소암 - 헬기장2.5km
소요 01:30 · 난이도

국립공원공단이 안내하는 공식 코스다. 거리·소요시간·난이도는 공단 표기를 그대로 옮겼다. ★위 지도는 공단 선형시설 자료로 그린 것이라 코스와 분절 단위가 달라 색으로 이어 놓지 않았다 — 지도는 길의 생김새를, 이 표는 공식 코스를 본다.

코스 고르기

① 금산 1코스 — 정상에 닿는 유일한 공식 코스 (2.2km)

금산탐방지원센터 → 도선바위 → 쌍홍문 → 보리암 → 금산 정상(망대), 2.2km·1시간 30분, 난이도 중. 국립공원공단에 등록된 코스 가운데 정상까지 이어지는 유일한 길이자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대표 등산코스다. 공단 안내는 세부 구간을 둘로 나눠 적는다 — 탐방지원센터~쌍홍문 1.7km(1시간)은 경사가 급하고 너덜이 섞이는 구간이고, 쌍홍문~정상 0.5km(30분)은 목재 데크와 안전난간이 깔린 구간이다. 짧다고 만만하게 볼 길은 아니라는 뜻이다. 연간 약 65만 명이 이 코스를 찾는다.

② 두모탐방로 — 부소암과 상주리 석각 (2.5km)

두모마을입구 → 상주리 석각(서불과차) → 부소암 → 헬기장, 2.5km·1시간 30분, 난이도 하. 금산 서쪽 두모마을에서 붙는 길이다. 금산 38경 가운데 제34경 부소암과 제35경 상주리 석각을 지난다. 난이도는 '하'로 표기되지만 종점이 헬기장이라 정상(망대)까지는 별도로 이어 걸어야 한다.

③ 금산자연관찰로 — 정상에 가지 않는 산책로 (1.2km)

금산탐방지원센터 → 자연관찰로 입구 → 계곡 → 자연관찰로 출구, 1.2km·1시간, 난이도 하. 회귀형이고 진입로는 탐방지원센터 위 100m 지점이다. 해설판과 체험시설이 놓여 있어 아이를 데리고 오기 좋지만, 정상에 오르지 않는 생태 관찰로라 '짧은 등산코스'와는 성격이 다르다. 봄에는 얼레지·개별꽃·병꽃나무·족도리풀 같은 야생화가 이 구간에 자생한다.

금산 최단코스 — 복곡 제2주차장에서 걷기 시작한다

가장 짧은 길은 걷는 대신 차로 고도를 번다. 복곡 제2주차장은 금산 8부 능선에 있고 포장도로로 자가용이 올라간다. 여기서 보리암까지, 다시 정상까지는 짧은 도보 구간만 남는다. 국립공원공단 금산1코스 안내문 자체가 체력이 약하거나 고령인 탐방객에게 '복곡제2주차장~보리암' 경로를 권장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산림청 안내 코스에도 복곡매표소~보리암~정상~상주리(총 2시간 30분)이 실려 있는데, 이건 복곡에서 올라 상주리로 내려서는 종단 일정 기준이다.

복곡 제2주차장~보리암~정상 구간의 공식 거리·소요시간은 공단 코스 DB에 등록돼 있지 않다. 방문기마다 '10분', '20분' 하고 숫자가 제각각이라 이 페이지에는 수치를 적지 않는다 — 확실한 건 '걷는 시간이 짧다'는 것까지다. 정확한 값이 필요하면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055-860-5800으로 확인하는 편이 낫다. 산림청 안내의 나머지 한 코스는 남해편백자연휴양림~금산 제1초소~정상~쌍홍문~금산매표소(총 3시간)다.

차로 어디까지 올라가나 — 복곡 제1주차장과 제2주차장

이 산을 검색하는 사람 대부분이 궁금해하는 게 이것이다. 결론부터 — 보리암 가까이까지 차로 갈 수 있다. 복곡탐방로 초입 산 아래에 복곡 제1주차장이 있고, 산중턱(8부 능선)에 복곡 제2주차장이 있다. 보리암 매표소가 있는 상부 주차장이 제2주차장이다. 산중 사찰인데도 접근성이 좋다는 평이 여기서 나온다.

다만 조건이 붙는다. 제2주차장 수용력이 작아 주말·성수기·오전 늦은 시간에는 하부에서 차량 진입을 막는다. 그런 날은 제1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마을버스(셔틀)로 갈아탄다. 마을버스는 정해진 시각표 없이 승객이 차면 출발하는 수시 운행이고 제1→제2주차장 소요는 10분 남짓으로 알려져 있는데, 첫차·막차 시각과 배차 간격의 공식 근거는 확인하지 못했다. 진입 통제의 공식 기준(요일·시간·만차 기준)도 공표된 문서를 찾지 못했고 현장 운영 관행으로만 확인된다.

주차료
남해군 문화관광 공식 안내 기준 승용차 5,000원 · 대형버스 7,500원. 별도로 유통되는 정보에는 중·소형 비수기 4,000원/성수기 5,000원, 대형 비수기 6,000원/성수기 7,500원이라는 성수기 구분이 있다. 성수기·비수기 구분의 공식 고시는 확인하지 못해 두 수치를 함께 적는다.
마을버스 요금
수치가 상충한다. 남해군 문화관광 공식 안내는 '마을버스 왕복 2,500원'이고, 현장 안내·방문기로 유통되는 값은 '어른 편도 1,700원(왕복 3,400원), 학생 편도 1,400원'이다. 어느 쪽이 현행인지 확정하지 못했으니 현금을 넉넉히 챙기고 현장 표기를 따르는 게 맞다.
운행 방식
시각표 없이 승객이 차면 출발하는 수시 운행. 제1주차장→제2주차장 약 10분. 첫차·막차 시각은 공식 확인 못함 — ☎055-860-5800(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진입 통제
제2주차장이 차면 하부에서 차량을 막고 제1주차장 주차 + 마을버스로 돌린다. 주말·연휴·해돋이 시즌에는 통제를 전제로 일정을 짜는 편이 안전하다.
무장애 편의
한국관광공사 열린관광 정보 기준으로 금산 보리암에는 장애인 화장실, 엘리베이터,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휠체어 대여가 있다.

보리암 — 관람료를 지금도 받는다

신라 신문왕 3년(683년) 원효대사가 창건했다. 처음 이름은 보광사였고, 조선 현종 때 왕실 원당으로 지정되면서 '깨달음으로 인도한다'는 뜻의 보리암(菩提庵)으로 바뀌었다. 남해군 공식 표기는 '강원 양양 낙산사 홍련암, 경기 강화 보문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기도처의 하나'다. 1991년 조성된 높이 약 3m의 해수관음보살상이 바다를 향해 서 있고, 그 옆 삼층석탑은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74호다 — 김수로왕비 허황옥이 인도에서 가져온 파사석으로 만들었다는 전설과, 탑 주변에서 나침반이 불규칙하게 도는 자기장 현상이 함께 따라다닌다.

요금 이야기가 중요하다. 2023년 5월 4일부터 국가지정문화재를 보유한 사찰 65곳의 문화재관람료가 면제됐지만, 보리암은 그 명단에 들지 않았다. 조계종이 밝힌 징수 유지 사찰 5곳이 보문사·고란사·보리암·백련사·희방사이고, 사유는 시도지정문화재를 보유한 사찰이라 국고 지원 대상에서 빠졌다는 것이다. 다른 산 안내에서 '관람료가 폐지됐다'는 문장을 보고 왔다면 여기서는 통하지 않는다. 남해군 공식 안내 기준 관람료 1,000원이며, 이는 2007년 1월 1일 폐지된 국립공원 입장료와는 별개의 돈이다.

보리암 전각 처마 아래로 열리는 다도해. 절이 절벽 위 8부 능선에 얹혀
보리암 전각 처마 아래로 열리는 다도해. 절이 절벽 위 8부 능선에 얹혀 있어 마루에서 바로 바다가 보인다. ⓒRepublic of Korea · CC BY-SA 2.0
1991년 조성된 해수관음보살상과 뒤편의 화강암 기암. 기도객이 가장 많
1991년 조성된 해수관음보살상과 뒤편의 화강암 기암. 기도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자리다. ⓒRepublic of Korea · CC BY-SA 2.0

일출 — 금산 38경의 마지막 경

금산에는 바위와 자리마다 이름을 붙인 '금산 38경'이 있다. 제1경 망대(정상·봉수대)로 시작해 제15경 쌍홍문, 제23경 상사바위, 제31경 화엄봉, 제32경 일월봉, 제34경 부소암, 제35경 상주리 석각으로 이어지고, 맨 마지막 제38경이 '일출경'이다. 경치 목록의 끝을 일출로 마무리해 둔 산인 셈이고, 남해군 공식 설명도 '우리나라 어느 곳보다 웅장하고 신비로운 일출'이라 적는다.

조망 지점은 정상(망대), 보리암, 상사바위 세 곳이다. 연초 해돋이에 사람이 몰리는데, 이때는 복곡 제2주차장 진입 통제를 각오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 더 — 입산시간지정제 때문에 동절기 금산입구·두모입구의 입산 시작은 05:00부터다. 일출 시각과 입산 개시 시각, 주차장 진입 여부를 함께 계산해야 헛걸음하지 않는다.

이른 아침의 보리암 삼층석탑과 전망 데크. 정상·보리암·상사바위가 금산의
이른 아침의 보리암 삼층석탑과 전망 데크. 정상·보리암·상사바위가 금산의 일출 조망점으로 꼽힌다. ⓒ한국관광공사 TourAPI
남해 바다 쪽으로 낸 전망 데크와 조망 안내판. 금산은 능선 곳곳이 바다
남해 바다 쪽으로 낸 전망 데크와 조망 안내판. 금산은 능선 곳곳이 바다를 향해 열려 있다. ⓒ한국관광공사 TourAPI

정상은 망대다 — 높이가 세 가지로 적히는 산

금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를 망대(望臺)라 부르고, 금산 38경의 제1경이 이 망대다. 이곳에 남해 금산 봉수대가 있다. 고려 의종 때(1147~1170) 설치돼 조선시대까지 쓰였고 조선 봉수 제2거(동로)의 최남단이었다. 둘레 약 26m, 높이 약 4.5m의 사각형 구조다.

표고는 자료마다 다르게 적힌다. 국토지리정보원 산 높이 자료는 704.9m(통상 705m), 망대 표지판은 701m, 정상 표지석과 문화재 안내문·남해군 공식 자료는 681m다. 정상석은 1987년 남해산악회가 세운 것으로 '명승 제39호 남해금산 해발 681m'라 새겨져 있다. 어느 하나로 단정할 근거가 없어 이 페이지는 705m와 681m를 나란히 적는다 — 현장에서 표지석 숫자가 다르다고 당황할 일은 아니다.

계절별로 보는 금산

가을 — 단풍 든 능선에 얹힌 보리암. 화강암 절벽과 낙엽수림이 함께 물든다. ⓒ
가을
이 산의 간판 계절이다. 남해안 최대 규모의 낙엽수 군락이 화강암 기암괴석과 섞여, 국가유산청 설명은 '가을이면 마치 오색 자수판을 보는 듯하다'고 적는다. 화강암 산이면서 토산 성격이 강한 지질 덕분에 나오는 풍경이다.
단풍 든 능선에 얹힌 보리암. 화강암 절벽과 낙엽수림이 함께 물든다. ⓒ한국관광공사 TourAPI

금산자연관찰로 구간에 얼레지·개별꽃·병꽃나무·족도리풀이 자생한다. 국립공원공단도 이 코스를 '산길을 따라 야생화가 피어오르는' 길로 소개한다. 다만 봄철은 산불조심기간과 겹친다 — 2026년 봄철 산불조심기간은 정부 방침상 1월 20일~5월 15일로 앞당겨졌고, 금산 지구의 개별 통제 여부는 국립공원공단 탐방로 통제현황에서 확인해야 한다.
여름
남해안 볕이 강하다. 금산 1코스는 숲이 짙어 그늘이 있지만 정상 일대와 보리암은 트여 있다. 하절기(5~10월) 입산 시작은 04:00부터라 이른 시간에 붙을 수 있고, 산행 뒤 상주 은모래비치까지 차로 3분이라 물놀이를 붙이기 쉽다.
겨울
700m대 남해안 산이라 눈보다 시간이 문제다. 동절기(11~4월) 입산은 05:00~16:00 사이에 시작해야 하고, 해가 짧아 오후 산행은 여유가 없다. 연초 해돋이 시즌에는 복곡 제2주차장 진입 통제와 마을버스 대기를 계산에 넣어야 한다.
이 산, 누구에게 맞나 — 등산 체력이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이만한 산이 드물다. 복곡 제2주차장까지 차로 올라가면 보리암과 정상까지 짧은 도보만 남고, 공단 안내문이 직접 노약자에게 이 경로를 권한다. 바다 조망·사찰·일출·해수욕장이 반경 몇 km 안에 다 있어서 남해 여행 일정에 반나절만 떼어 넣어도 성립한다. 반대로 맞지 않는 경우도 분명하다. 정상에 닿는 공식 코스가 2.2km 하나뿐이라 긴 종주나 큰 고도차를 원하면 오전이면 끝나고, 걸어 오르는 금산 1코스의 앞 1.7km는 급경사와 너덜이라 '쉬운 산'이라는 말만 믿고 슬리퍼로 붙으면 곤란하다.

준비물 체크

기본
금산 1코스로 걸어 오를 계획이면 등산화. 탐방지원센터~쌍홍문 1.7km가 급경사·너덜이다. 물 500ml~1L, 현금 소액(관람료·주차료·마을버스).
여름
모자·선크림·여벌 물. 정상과 보리암은 그늘이 없다. 하절기 입산 마감은 17:00이라 오후 늦게 붙는 일정은 피한다.
겨울
방풍 겉옷과 장갑. 바다에서 올라오는 바람을 능선에서 그대로 맞는다. 동절기 입산 마감 16:00 — 해돋이 산행이면 헤드랜턴.
공통
복곡 제2주차장 진입이 막히는 날을 전제로 여유 시간을 두고, 마을버스 요금 표기가 상충하니 현금을 넉넉히 가져간다.

주요 정보

표고
705m(704.9m, 국토지리정보원) / 701m(망대 표지판) / 681m(정상석·문화재 안내문·남해군 공식). 세 수치가 함께 쓰인다 — 이 페이지는 단정하지 않고 병기한다.
입장료
국립공원 입장료는 없다(2007년 1월 1일 전면 폐지). 다만 보리암 관람료는 별도로 존속한다 — 남해군 공식 안내 기준 1,000원. 2023년 5월 4일 문화재관람료 면제 65개 사찰 명단에서 보리암은 제외됐다. 단체·경로 등 세부 구분은 공식 원문 확인에 실패해 적지 않는다 — 보리암 ☎055-862-6500.
주차
복곡 제1주차장(산 아래) / 복곡 제2주차장(8부 능선, 보리암 매표소). 남해군 공식 요금은 승용차 5,000원·대형버스 7,500원이고, 비수기 4,000원이라는 별도 정보와 상충한다. 성수기 구분의 공식 고시는 확인 못함.
차량 진입
복곡 제2주차장까지 포장도로로 자가용 진입 가능. 주말·성수기·오전 늦은 시간에는 하부에서 통제 → 제1주차장 주차 후 마을버스. 통제의 공식 기준은 공표 문서를 찾지 못했다.
마을버스
남해군 공식 '왕복 2,500원' vs 현장 유통 '어른 편도 1,700원(왕복 3,400원)·학생 편도 1,400원'이 상충. 시각표 없이 수시 운행, 제1→제2주차장 약 10분.
입산시간지정제
금산입구·두모입구 공통 — 동절기(11~4월) 05:00~16:00 / 하절기(5~10월) 04:00~17:00.
통제
봄·가을 산불조심기간에 국립공원 탐방로가 부분 통제된다. 금산 지구의 개별 통제 구간·기간은 이번 확인 범위에서 확정하지 못했다 — 국립공원공단 '탐방로 통제현황'에서 방문 전 확인.
문의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055-860-5800 / 보리암 ☎055-862-6500 / 남해군 관광진흥과 ☎055-860-8601 / 남해군 관광안내콜센터 ☎1588-3415. (산림청 자료에는 한려해상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055-863-3521로 실려 있으나 오래된 표기다.)

가는 법

자가용

남해군은 남해대교(하동 방면)와 창선·삼천포대교(사천 방면) 두 다리로 육지와 이어진다. 목적지는 계획에 따라 갈린다 — 걸어 오를 생각이면 내비게이션에 "금산탐방지원센터"(남해군 상주면, 상주 은모래비치에서 차로 약 3분)를 찍는다. 차로 8부 능선까지 올라갈 생각이면 "보리암"을 찍으면 복곡 제1주차장 입구로 안내된다. 두 곳은 산의 반대편이라 헷갈리면 되돌아 나와야 한다. 보리암 주소는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보리암로 665다.

대중교통

기점은 남해다. 산림청 안내 기준으로 남해공용여객터미널에서 상주·미조행 군내버스를 타면 금산에서 내릴 수 있고, 남해→상주·미조는 30~40분 간격, 남해→복곡은 1일 4회 운행이다. 남해군 분야포털 농어촌버스 안내에는 상주·미조행이 1일 약 16회로 실려 있다. 표기가 갈리고 시각표도 개정될 수 있으니 출발 전 남해군 농어촌버스 페이지나 터미널에서 당일 시각을 확인하는 게 낫다. 복곡행이 하루 네 번뿐이라, 대중교통으로 보리암을 노린다면 시각표부터 맞춰놓고 일정을 짜야 한다.

산 아래에서 — 숙소·먹거리·놀거리

숙소

권역은 셋이다. ①상주면(상주 은모래비치 일대) — 금산탐방지원센터와 가장 가깝고 해수욕장 상권을 함께 쓴다. 산림청 안내도 상주리에 여관과 민박촌이 형성돼 있다고 적는다. ②복곡 방면 — 차로 8부 능선까지 올라갈 계획이면 이쪽이 동선상 유리하다. ③삼동면·남해읍 —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을 비롯해 숙박시설이 흩어져 있고, 남해 일정을 여러 날로 짤 때 거점이 된다.

산림청 안내에 실린 현지 연락처 — 상주민박마을 ☎055-862-6051, 상주여관 ☎055-863-0807, 태양장여관 ☎055-862-9955, 동부장여관 ☎055-863-1453. 오래된 자료라 영업 여부와 요금은 전화로 확인해야 한다.

먹거리

남해는 바다를 낀 군이라 상주·미조 방면 항구 상권에 횟집과 수산물 식당이 몰려 있다. 다만 개별 식당의 영업시간·가격은 이 페이지의 확인 범위 밖이라 싣지 않는다. 산행 전 요기라면 상주 은모래비치 일대 상권이 탐방지원센터에서 가장 가깝고, 복곡으로 올라가는 일정이면 산 위에는 식당이 없다고 보는 편이 맞다.

놀거리

산과 붙여 걷기 좋은 게 바로 아래에 있다. 상주 은모래비치는 남해읍에서 남쪽으로 21km 떨어진 길이 2km의 반달형 백사장으로 남해 제3경이고, 금산 산세를 배경으로 삼는다 — 금산 정상과 보리암 전망대에서 이 해변이 내려다보인다. 상주면 대부분이 국립공원 구역이다. 그 밖에 삼동면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 고현면 남해 관음포 이충무공 유적, 창선면 가인리 화석산지가 차로 이동할 만한 거리에 있다.

상주 은모래비치. 길이 2km의 반달형 백사장으로, 금산 화강암이 풍화돼
상주 은모래비치. 길이 2km의 반달형 백사장으로, 금산 화강암이 풍화돼 흘러내린 모래가 이 해변을 만들었다. ⓒ한국관광공사 TourAPI
해변 뒤로 솟은 금산 산세. 금산탐방지원센터는 이 해수욕장에서 차로 3분
해변 뒤로 솟은 금산 산세. 금산탐방지원센터는 이 해수욕장에서 차로 3분 거리다. ⓒ한국관광공사 TourAPI

100대 명산에 뽑힌 이유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유일한 산악공원으로 경관이 수려하고, 바다와 섬과 일출을 함께 조망할 수 있으며, 1974년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점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본래 보광산이라 불리다 조선 태조와 얽힌 전설에 따라 금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는 내력, 이태조가 기도했다는 기단을 비롯해 사자암·촉대봉·향로봉 등 38경이 유명하다는 점, 정상 아래에 우리나라 3대 기도처의 하나인 보리암이 있다는 점도 함께 적혀 있다(산림청 선정 사유).

🏕 이 산, 어디서 자면 좋나
금산은 보리암 일출이 절반이다. 새벽에 복곡 주차장까지 올라가려면 남해에 하루 묵는 쪽이 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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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 시각 — 하산 시간 계산의 기준

금산 좌표를 넣어 계산한 2026년 월별 일출·일몰 시각(매달 15일 기준)이다. 산에서 조난의 대부분은 어둠 속 하산에서 나온다 — 일몰 최소 1시간 전에는 하산을 끝낸다는 원칙으로 구간별 소요시간표와 함께 출발 시각을 역산해 보자.

일출일몰낮 길이
1월07:3517:4010시간 05분
2월07:1518:1010시간 55분
3월06:4018:3511시간 55분
4월05:5719:0013시간 03분
5월05:2619:2413시간 58분
6월05:1419:4314시간 29분
7월05:2519:4214시간 17분
8월05:4819:1713시간 29분
9월06:1018:3612시간 26분
10월06:3317:5411시간 21분
11월07:0117:2410시간 23분
12월07:2817:189시간 50분

한국천문연구원이 쓰는 표준 태양 산식(NOAA)으로 금산 대표 좌표를 넣어 산도감이 직접 계산(오차 ±2분). 실제 산에서는 능선과 봉우리에 가려 해가 늦게 보이고 일찍 사라진다 — 특히 12월 낮은 6월보다 4시간 39분 짧으니 겨울 산행은 정오 전 정상, 오후 3시 전 하산 시작이 안전하다. 매년 갱신.

자주 묻는 질문

Q. 보리암까지 차로 갈 수 있나?
갈 수 있다. 금산 8부 능선의 복곡 제2주차장까지 포장도로로 자가용이 올라가고, 거기서 보리암까지는 짧은 도보 구간만 남는다. 국립공원공단 금산1코스 안내문도 체력이 약하거나 고령인 탐방객에게 '복곡제2주차장~보리암' 경로를 권장한다고 적고 있다. 단 제2주차장 수용력이 작아 주말·성수기·오전 늦은 시간에는 하부에서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그때는 복곡 제1주차장에 주차한 뒤 마을버스로 올라간다. 복곡 제2주차장에서 보리암·정상까지의 공식 거리와 소요시간은 공단 코스 자료에 등록돼 있지 않아 이 페이지에 수치를 적지 않았다.

Q. 보리암 관람료가 있나? 문화재관람료가 폐지되지 않았나?
보리암은 지금도 관람료를 받는다. 2023년 5월 4일부터 국가지정문화재를 보유한 사찰 65곳의 문화재관람료가 면제됐지만 보리암은 그 명단에서 제외됐다. 조계종이 밝힌 징수 유지 사찰은 보문사·고란사·보리암·백련사·희방사 5곳이고, 사유는 시도지정문화재를 보유한 사찰이라 국고 지원 대상에서 빠졌다는 것이다. 금액은 남해군 공식 안내 기준 1,000원이다. 이와 별개로 국립공원 입장료는 2007년 1월 1일 전면 폐지돼 받지 않는다. 세부 구분(단체·경로 등)은 공식 원문 확인에 실패해 적지 않았다 — 보리암 ☎055-862-6500.

Q. 정상까지 얼마나 걸리나?
걸어 오르는 경우 국립공원공단 공식 수치로 금산 1코스가 2.2km·1시간 30분, 난이도 중이다. 세부로는 금산탐방지원센터~쌍홍문 1.7km에 1시간(급경사·너덜), 쌍홍문~정상 0.5km에 30분(목재데크·안전난간)이다. 복곡에서 올라 상주리로 내려서는 종단은 산림청 안내 기준 총 2시간 30분, 남해편백자연휴양림에서 붙는 코스는 총 3시간으로 실려 있다.

Q. 일출을 보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
금산 38경의 마지막 제38경이 '일출경'이고, 조망 지점은 정상(망대)·보리암·상사바위 세 곳이다. 남해군 공식 설명은 '우리나라 어느 곳보다 웅장하고 신비로운 일출'이라 적는다. 다만 입산시간지정제 때문에 동절기(11~4월) 입산 시작은 05:00부터, 하절기(5~10월)는 04:00부터다. 연초 해돋이 시즌에는 복곡 제2주차장 진입 통제와 마을버스 대기를 미리 계산에 넣는 게 좋다.

Q. 주차는 어디에 하고 얼마인가?
복곡탐방로 초입 산 아래에 복곡 제1주차장, 8부 능선에 복곡 제2주차장(보리암 매표소)이 있다. 요금은 남해군 문화관광 공식 안내 기준 승용차 5,000원·대형버스 7,500원이다. 별도로 중·소형 비수기 4,000원/성수기 5,000원, 대형 비수기 6,000원/성수기 7,500원이라는 정보도 유통되는데 성수기·비수기 구분의 공식 고시는 확인하지 못해 두 값을 함께 적어둔다. 걸어 오를 계획이면 상주면의 금산탐방지원센터 쪽이 기점이다.

Q. 복곡 마을버스는 어떻게 타고 요금이 얼마인가?
복곡 제1주차장에서 제2주차장까지 오가는 셔틀 성격의 마을버스다. 정해진 시각표 없이 승객이 차면 출발하는 수시 운행이고 소요는 10분 남짓으로 알려져 있다. 요금은 자료가 갈린다 — 남해군 문화관광 공식 안내는 '왕복 2,500원', 현장 안내·방문기로 유통되는 값은 '어른 편도 1,700원(왕복 3,400원), 학생 편도 1,400원'이다. 어느 쪽이 현행인지 확정하지 못했으니 현금을 넉넉히 준비하고 현장 표기를 따르면 된다. 첫차·막차 시각의 공식 근거도 확인하지 못했다 — ☎055-860-5800.

Q. 입산 마감 시간이 언제인가?
한려해상국립공원 입산시간지정제 기준으로 금산입구와 두모입구 모두 동절기(11~4월) 05:00~16:00, 하절기(5~10월) 04:00~17:00이다. 이 시간 밖에는 산행을 시작할 수 없다. 이와 별개로 봄·가을 산불조심기간에는 탐방로가 부분 통제되는데, 금산 지구의 개별 통제 구간과 기간은 이번 확인 범위에서 확정하지 못했으니 국립공원공단 '탐방로 통제현황'을 방문 전에 보는 게 확실하다.

Q. 충남 금산과 같은 곳인가?
다른 곳이다. 이 페이지의 금산(錦山)은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에 있는 산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 남해금산지구에 속하고 명승 제39호다. 인삼으로 알려진 금산(錦山)은 충청남도 금산군이라는 행정구역 이름이며 서로 관련이 없다. 한자까지 같아 검색 결과가 섞이니 주소가 '경남 남해군'인지부터 확인하면 된다.

Q. 금산 GPX 파일을 받을 수 있나?
이 페이지 지도 아래 '산행 자료 내려받기'에서 산림청 등산로 공간정보 기반 GPX(궤적+들머리 웨이포인트)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트랭글·램블러 앱에 넣으면 된다.

Q. 금산 일출 보려면 몇 시에 올라야 하나?
2026년 기준 금산의 일출은 1월 07:35, 6월 05:14쯤이다. 정상까지 소요시간에 여유 30분을 더해 역산하면 된다. 위 월별 표 참고.

이 산과 같이 걷는 산

미륵산(461m) — 같은 한려해상국립공원 권역의 통영 미륵도에 솟은 산. 금산이 차로 8부 능선까지 올라가는 산이라면 미륵산은 케이블카로 고도를 버는 산이다. 정상에서 바다와 섬을 내려다보는 성격이 같아 남해·통영 일정으로 묶어 걷기 좋다.

월출산(809m) — 전남 영암의 국립공원. 금산과 마찬가지로 화강암 기암이 산 전체를 이루고 바위마다 이름이 붙어 있지만, 고도차와 난이도는 월출산 쪽이 훨씬 크다. 금산이 반나절이라면 월출산은 하루를 통째로 쓰는 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