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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 둘레길💧 계곡 명산🌲 휴양림 낀 산🌊 바다 보이는 산🍁 단풍은 10월⛰ 100대 명산
영암 들판 마을 뒤로 솟은 월출산 암봉 능선 들판 한가운데서 바위가 그대로 솟는다. 산자락이랄 게 거의 없는 산이다 ⓒgary4now · CC BY 3.0

100대 명산 › 전남

월출산 月出山 · 811m산림청 100대 명산

논밭 한가운데서 바위가 통째로 솟아 있다. 전남 영암·강진에 걸친 월출산은 국립공원공단 공식 면적이 56.220㎢로, 가장 최근 지정된 금정산(66.859㎢)보다도 좁아 전국 24개 국립공원 가운데 가장 작다. 정상 천황봉은 809m — 숫자만 보면 만만한데, 공단이 5.7km 순환코스에 배정한 시간이 4시간 20분이고 공식 코스 6개 중 3개가 난이도 '상'이다. 계단과 로프, 급경사 바위가 끝없이 이어지는 화강암 덩어리라서 그렇다. 1988년 국립공원이 됐고, 입장료·주차료·사찰 관람료가 전부 없다.

높이809m
행정구역전남 영암·강진
공원 면적56.220㎢
대표 들머리천황·경포대·도갑
🌾 억새 명산🌊 바다 보이는 산🌉 출렁다리·구름다리 있는 산

자료 기준일 2026-08-07 · 페이지 갱신 2026-08-06 · 산림청 명산등산로 API + 등산로 공간정보 기반

한 줄 정리 — 월출산(천황봉 809m)은 전남 영암·강진에 걸친 산악형 국립공원으로, 국립공원공단 공식 면적 56.220㎢는 전국 24개 국립공원 중 가장 작은 수치다. 공식 코스 6개 중 3개가 난이도 '상'이고, 천황봉 최단은 천황탐방지원센터~천황봉 편도 2.7km·2시간 10분, 입문용은 구름다리 원점회귀 3.3km·2시간 30분이다. 입장료·주차료·도갑사·무위사 관람료가 모두 없고, 챙길 것은 입산시간지정제(동절기 05:00~14:00 / 하절기 04:00~15:00)와 겨울철 사자봉~경포대능선삼거리 통제 정도다(2026-08 기준).

56.220㎢ — 국립공원 중 가장 작은 산

국립공원공단이 공식 공원소개에 적은 월출산의 면적은 56.220㎢다. 2026년 3월 24번째로 지정된 금정산이 66.859㎢, 계룡산이 65.335㎢니 월출산이 전국에서 가장 작은 국립공원이다. 산림청 산정보도 '국내에서 규모가 제일 작은 국립공원'이라고 쓴다. 그런데 그 좁은 땅에 봉우리가 죄다 바위다 — 공단 표현으로 '적은 면적에 암석노출지와 수량이 적은 급경사 계곡이 많아'가 이 산의 성격을 한 줄로 요약한다.

지질은 백악기 말 불국사화강암. 토르(tor)·나마(gnamma)·타포니 같은 화강암 풍화지형이 능선을 따라 줄줄이 늘어서 있고, 특히 바위 위에 우물처럼 팬 나마의 발달이 탁월하다는 게 공단 설명이다. 세 번째로 높은 구정봉(738m)이라는 이름도 정상부에 팬 아홉 개의 나마에서 왔다. 한반도 최남단의 산악형 국립공원이고, 별칭은 '호남의 소금강'이다.

월출산 천황봉에서 본 암봉 능선
천황봉 일대에서 본 능선. 나무보다 바위가 많다는 말이 과장이 아니다 ⓒNathan Wilson · CC BY-SA 2.0
월출산 화강암 바위 봉우리
통째로 드러난 화강암 봉우리. 이런 덩어리가 809m 안에 빽빽하다 ⓒFbjon · CC BY-SA 3.0
월출산 등산로 지도 — 지형 음영, 구간별 색상, 들머리와 정상 표시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 선형시설을 지형(음영기복·등고선 100m) 위에 얹어 산도감이 직접 그린 지도. ▲ 들머리, ★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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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프로필 — 얼마나 오르나

▲ 608m누적 상승
▼ 577m누적 하강
693m최고 지점
100m최저 지점
9.1%평균 경사
월출산 대표 등산로 고도 프로필 — 거리에 따른 고도 변화

SRTM 지형고도(DEM)를 6.7km 구간에 대해 계산했다. GPS 잡음을 줄이려 이동평균과 4m 임계값을 적용해 실제보다 보수적으로 나온다. 국립공원공단 선형시설 자료 가운데 정상에 닿는 탐방로를 골라 그렸다. 공식 코스와 분절 단위가 달라 한 코스 전체가 아니라 그 일부일 수 있고, DEM 표본이라 최고 지점이 실제 정상 표고와 조금 다르다.

국립공원공단 공식 탐방로

구름다리월출산국립공원탐방안내소~천황사~구름다리~바람폭포 삼거리~월출산국립공원탐방안내소3.3km
소요 02:30 · 난이도
종주코스,바람폭포 경유천황지구~도갑지구9.5km
소요 05:40 · 난이도
경포대지구~천황지구경포대지구~천황지구6.7km
소요 04:40 · 난이도
천황지구 순환코스천황지구~천황지구5.7km
소요 04:20 · 난이도
도갑지구~경포대지구도갑지구~경포대지구6.9km
소요 03:40 · 난이도
산성대주차장 ~ 광암터삼거리산성대주차장~산성대~광암터삼거리2.7km
소요 01:45 · 난이도

국립공원공단이 안내하는 공식 코스다. 거리·소요시간·난이도는 공단 표기를 그대로 옮겼다. ★위 지도는 공단 선형시설 자료로 그린 것이라 코스와 분절 단위가 달라 색으로 이어 놓지 않았다 — 지도는 길의 생김새를, 이 표는 공식 코스를 본다.

코스 고르기

① 구름다리 코스 — 입문자용 원점회귀 (3.3km·2시간 30분)

월출산국립공원탐방안내소~천황사~구름다리~바람폭포 삼거리~탐방안내소로 돌아오는 3.3km·2시간 30분 원점회귀. 공단 난이도 코드는 '하'다. 다만 공단 해설도 '비교적 거리가 짧은 초보자 구간이지만 계속되는 급경사지 구간으로 인해 체력소모가 많아' 준비운동과 식수를 챙기라고 못 박는다. 하산 구간은 철계단이 많고 길이 좁아 실족 주의 구간이다.

② 천황지구 순환코스 — 정상까지 도는 대표 코스 (5.7km·4시간 20분)

천황지구에서 구름다리~사자봉~천황봉~통천문삼거리~광암터~바람폭포로 한 바퀴 도는 5.7km·4시간 20분, 난이도 '상'. 오름 2.7km에 2시간 10분, 내림 2.7km에 다시 2시간 10분이 배정돼 있다. 공단 원문은 '천황사 또는 바람폭포 길을 따라 오르는 탐방로는 바위와 철계단으로 이루어진 급경사지대로 다소 어려움'이라고 적었다. 참고로 거리는 자료마다 갈린다 — 코스DB 헤더는 5.7km, 같은 페이지 해설 본문은 5.4km, 공단 탐방아카이브는 6.7km/4시간이다.

③ 종주코스, 바람폭포 경유 — 천황봉에서 도갑사까지 (9.5km·5시간 40분)

천황지구에서 올라 천황봉·구정봉을 밟고 미왕재 억새밭을 지나 도갑사로 내려서는 9.5km·5시간 40분, 난이도 '상'. 천황탐방로 입구~천황봉 2.7km(2시간 10분), 천황봉~구정봉 1.1km(50분)이 공단 구간값이다. 이쪽도 수치가 갈린다 — 코스DB는 9.5km인데 같은 페이지 해설 본문은 '총 8.5km', 공원 개요문은 '약 6시간'으로 쓴다. 공단 안내는 '구간 자체가 길고 하산하는 도갑지구에 비해 천황지구의 경사가 급하여 등산화와 식수를 꼭 챙기라'는 숙련자 코스다.

④ 경포대지구~천황지구 — 가장 순한 오름길 (6.7km·4시간 40분)

강진 성전면 경포대탐방지원센터에서 올라 천황봉을 넘고 천황지구로 내려서는 6.7km·4시간 40분, 난이도 '중'. 공단이 '경포대계곡을 따라 완만한 흙길과 데크 계단으로 이루어진 경포대지구 탐방로는 월출산 탐방코스 중 가장 쉬운 구간'이라고 명시한 길이다. 경포대탐방지원센터~천황봉이 3.3km·2시간. 대신 천황지구로 내려가는 하산길이 바위·급경사라 무릎이 고생한다.

월출산 최단코스 — 천황 들머리

천황봉까지 가장 짧은 길은 천황 들머리다. 공단 구간값 기준 천황탐방지원센터~천황봉 2.7km·2시간 10분. 그 안에서 천황사~구름다리가 약 2km·1시간(계속되는 급경사), 구름다리(사자봉)~천황봉이 1.6km·약 1시간 30분이다. 정상 직전 통천문은 '길 폭이 좁고 높이도 낮아 순간 탐방객 정체 현상이 간혹 있다'는 게 공단 설명이니, 주말이라면 대기 시간을 따로 잡아두는 편이 낫다.

남은 두 코스 — 도갑지구~경포대지구는 6.9km·3시간 40분(공단 해설 본문은 3시간 50분), 난이도 '중'. 도갑사에서 억새밭·구정봉·베틀굴을 지나 강진 경포대로 넘어가는 길이고, 국보 마애여래좌상이 이 코스 볼거리로 올라 있다. 산성대주차장~광암터삼거리는 2.7km·1시간 45분, 난이도 '상'인 조선시대 옛 등로다 — 입산시간지정제 표에 '부분개방'으로 표기돼 있으니 출발 전 개방 여부를 확인할 것.

809m인데 왜 이렇게 힘든가

월출산 후기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말이 '높이에 속았다'다. 809m는 100대 명산 중에서도 낮은 축인데, 공단이 5.7km 순환에 4시간 20분, 9.5km 종주에 5시간 40분을 배정했다. 시간당 1.3~1.7km — 공단 스스로 저속 구간으로 본다는 뜻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들머리 고도가 거의 해수면인데 정상까지 표고차를 통짜 바위로 올려야 하고, 그 길이 대부분 철계단과 로프다.

공원소개
"오르막길이 급경사로 이루어져 체력소모와 안전사고를 조심해야 한다"
종주코스
"천황사 ~ 천황봉까지의 구간은 계단이 많고 경사가 급하며 로프를 잡고 올라가는 구간이 많아 약간의 위험이 따르는 곳이 많다"
천황지구 순환
"바위와 철계단으로 이루어진 급경사지대로 다소 어려움" · "급경사 지대이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식수 및 간식이 필요하다"
구름다리 코스
"비교적 거리가 짧은 초보자 구간이지만 계속되는 급경사지 구간으로 인해 체력소모가 많아"

네 문장 모두 국립공원공단 공식 코스 해설의 원문이다. 난이도 등급도 6개 코스 중 3개가 '상'. 표고 800m대 산에 이 조합이 붙는 경우는 흔치 않다. 산림청 산정보는 아예 '천황사쪽 평균경사 37도, 이 땅에서 이보다 가파른 산은 없다'고 적어놨다.

구름다리 —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의 구름다리

월출산 검색어의 절반은 구름다리다. 국립공원공단은 공식 공원소개에서 이 다리를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구름다리'라고 쓴다. 매봉과 사자봉을 잇고, 다리 위에 서면 발밑으로 바위 협곡이 그대로 떨어지고 그 너머로 영암 들판이 펼쳐진다. 다만 공단은 길이·높이 같은 제원 수치를 게시하지 않는다 — 인터넷에 도는 숫자들은 출처가 제각각이라 아래처럼 갈린다.

국립공원공단(공식)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구름다리' — 길이·높이 등 제원 수치는 게시하지 않음
디지털영암문화대전·한국관광공사·한국민족문화대백과
길이 51m, 폭 1m, 해발 605m, 지상 약 120m (매봉↔사자봉)
대중매체·일부 홍보물
길이 52m 또는 54m, 해발 510m로도 표기됨
연혁
1978년 12월 11일 최초 개통(길이 51m·너비 60cm) → 노후로 2005년 철거 → 2006년 5월 12일 재개통(너비 1m로 넓혀 양방향 통행)

정리하면 길이 51m·폭 1m·지상고 약 120m가 다수설이고, 해발은 605m 쪽 자료가 더 많다. 통행 자체는 공단이 별도 정원이나 강풍 통제 규정을 공개하지 않았다 — 강풍 시 통행 금지나 동시 통행 인원 제한을 단정하는 정보들이 돌지만 공식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대신 확실한 건 앞뒤 구간이다. 천황사에서 구름다리까지는 '오르막이 계속되는 급경사지', 구름다리에서 사자봉으로 오르는 길은 '폭이 좁은 철계단과 로프를 이용하여 올라야 하는 구간이 많아 약간의 위험이 따른다'는 게 공단 원문이다.

월출산 구름다리와 발아래 영암 들판
구름다리 위에서 본 영암 들판. 다리 아래는 그대로 절벽이다 ⓒJpbarrass · Public domain
바위 협곡을 가로지르는 월출산 구름다리
협곡을 가로지르는 구름다리. 매봉과 사자봉을 잇는다 ⓒJpbarrass · Public domain

국보를 걸어서 만나는 산

구정봉 서북쪽 암벽에 국보 영암 월출산 마애여래좌상이 있다. 감실을 파고 새긴 높이 8.6m 불상으로, 통일신라 후기 작품이며 1972년 3월 2일 국보로 지정됐다(옛 제144호 — 2021년 지정번호는 폐지됐다). 공단은 공식 공원소개에서 이 불상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국보'라고 소개한다. 해발 약 600m 바위벽, 걸어서만 닿는 자리다. 공단 코스 안내에서는 '도갑지구~경포대지구' 코스의 주요 볼거리로 올라 있다.

산 아래에도 국보가 둘 더 있다. 영암 도갑사 해탈문은 1962년 국보로 지정됐고, 1957년 중수 때 나온 묵서명으로 조선 성종 4년(1473) 건립이 확인됐다 — 종주코스나 도갑지구 코스는 도갑사 경내를 통과한다. 강진 무위사 극락보전(1962년 지정, 1430년 건립)과 그 불단 뒤 아미타여래삼존벽화(2009년 지정)도 국보다. 국립공원 하나에 국보 넷이 걸린 셈이고, 셋은 탐방로에서 그대로 만난다.

월출산 구정봉 암벽의 마애여래좌상
국보 영암 월출산 마애여래좌상. 공단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국보'라 부르는 불상이다 ⓒAmlou2518 · CC BY-SA 4.0

계절별로 보는 월출산

여름 — 강진 쪽 경포대 계곡. 완만한 흙길과 물길이 이어지는 구간이다 ⓒ한국관광
여름
바위산이라 그늘이 귀하다. 천황지구는 철계단이 달궈져 한여름 오름길이 특히 고되다. 물놀이를 겸하려면 강진 쪽 경포대 계곡이나 영암 기찬랜드 방면이 낫다. 하절기 입산 마감이 오후 3시라는 점도 계산에 넣어야 한다.
강진 쪽 경포대 계곡. 완만한 흙길과 물길이 이어지는 구간이다 ⓒ한국관광공사 TourAPI
가을 — 억새가 깔린 능선과 기암괴석. 월출산이 가장 붐비는 계절이다 ⓒ한국관광공
가을
이 산의 성수기. 도갑지구 방향 미왕재 억새밭이 대표 명소다 — 공단도 '억새밭 구간은 능선이며 가을철 억새를 감상하기에 적합하다', '미왕재의 억새밭은 대부분 탐방객이 꼭 한번 들려가는 명소'라고 쓴다. 억새를 넣으려면 종주코스나 도갑지구~경포대지구 코스를 골라야 한다.
억새가 깔린 능선과 기암괴석. 월출산이 가장 붐비는 계절이다 ⓒ한국관광공사 TourAPI

산불조심기간이 변수다. 국립공원 탐방로 통제는 대개 2월 중순~5월 중순에 걸리고, 월출산도 과거 사례가 있다 — 2021년에는 강진 무위사~미왕재 2km, 영암 용암사지~홍계골 2.8km가 2월 15일~4월 30일 통제됐다. 구간과 기간은 해마다 공고로 바뀌니 그해 공지를 확인할 것. 공단 코스 해설에는 남근바위 상단부에 봄이면 철쭉이 핀다는 서술이 있다.
겨울
결빙이 문제다. 공단은 '겨울철 결빙으로 인한 실족을 우려하여 안전상 사자봉~경포대 능선 삼거리 구간을 일부 통제'한다고 명시했다 — 구름다리를 건넌 뒤 이어지는 구간이다. 반면 통천문삼거리~광암터~바람폭포삼거리 1.1km는 '특별한 통제 없이 연중 등반 가능'하다. 동절기 입산 마감은 오후 2시로 당겨진다.
이 산, 누구에게 맞나 — 바위 조망을 좋아하고 계단·로프에 겁이 없는 사람에게는 남도 최고의 가성비다. 표고 809m에 국립공원 최소 면적인데 밀도는 설악 부럽지 않고, 하루면 정상까지 왕복이 된다. 반대로 '낮으니까 쉽겠지' 하고 오는 초보, 무릎이 약한 사람에게는 잔인한 산이다 — 오름도 내림도 대부분 계단이다. 그 경우엔 구름다리 원점회귀 3.3km로 끊거나, 완만한 강진 경포대지구로 들머리를 바꾸는 게 낫다.

준비물 체크

기본
접지력 좋은 등산화는 사실상 필수. 바위·철계단 구간이 길어 밑창이 닳은 신발은 위험하다. 공단은 등산화와 식수를 반복해서 강조한다.
여름
그늘이 적어 물을 넉넉히. 공단 안내대로 충분한 휴식과 간식 — 급경사 구간에서 체력이 빨리 빠진다.
겨울
아이젠·장갑. 결빙으로 사자봉~경포대능선삼거리가 통제되는 산이다. 바위 위 얼음은 아이젠으로도 미끄럽다.
공통
장갑(로프 구간)·스틱, 그리고 시계. 입산시간지정제 마감이 동절기 14:00, 하절기 15:00라 출발 시각 관리가 곧 안전이다.

주요 정보

입장료
없다. 국립공원 입장료는 2007년 1월 1일 폐지됐다(공단 공식 연혁).
주차료
무료. 공단 시설DB의 요금 필드가 천황·도갑·경포대 세 주차장 모두 '무료개방'이다. 규모는 천황 305대, 도갑 150대, 경포대 89대.
사찰 관람료
없다. 2023년 5월 4일 시행된 개정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관람료를 폐지한 전국 65개 사찰 명단에 도갑사·무위사가 모두 들어 있다. 결과적으로 월출산은 입장료·주차료·관람료가 전부 없는 국립공원이다.
입산시간지정제
동절기(11~3월) 05:00~14:00 / 하절기(4~10월) 04:00~15:00. 통제 지점은 천황사·도갑·경포대 탐방로 입구와 산성대 입구(부분개방) 4곳. 문의 ☎061-473-5211
겨울 통제
사자봉~경포대 능선 삼거리 구간 일부 통제(결빙). 통천문삼거리~광암터~바람폭포삼거리 1.1km는 연중 통행 가능.
봄·가을 통제
산불조심기간에는 구간별 통제가 걸린다. 2026년 월출산 해당 구간의 공식 확정본은 확인하지 못했다 — 출발 전 knps.or.kr 통제정보 확인이 정확하다.
야영장
천황야영장. 일반영지 주중 7,000원·주말/성수기 9,000원, 전기 1박 3,000/4,000원, 카라반 60,000/80,000원(공단 공식 요금). 성수기는 7.1~8.31, 10.1~11.15.
문의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061-473-5210 (전남 영암군 영암읍 천황사로 280-20)

가는 법

자가용

가장 흔한 들머리는 영암 쪽이다. 내비 목적지는 "천황주차장"(영암읍 천황사로 280-16) 또는 "월출산국립공원탐방안내소"(천황사로 280-43). 도갑사로 붙으려면 "도갑주차장"(군서면 도갑사로 261), 강진 쪽 완만한 길로 오르려면 "경포대주차장"(강진군 성전면 백운로 146-1)이다. 산성대 들머리는 영암읍 남풍리 193-5. 세 주차장 모두 무료이고, 천황이 305대로 가장 크다.

대중교통

기점은 영암이다. 공단 교통편 안내 기준 버스는 광주 광천종합버스터미널을 거쳐 영암터미널로 들어오는 경로가 표준이고, 광주에서 약 1시간 10분, 서울에서 약 4시간 50분이 걸린다. 기차는 용산역에서 나주역까지 간 뒤 영산포터미널을 거쳐 영암으로 붙는 안내(약 3시간 20분)다. 영암터미널에서 천황지구까지는 마을버스. 산림청 안내로는 영암→천황사 하루 5회, 영암→도갑사 하루 2회, 성전터미널→경포대 하루 6회, 목포→영암 1시간 간격이다. 광주송정역이나 목포역에서 곧장 붙는 노선은 공단 안내에 없으니, 실제 배차는 영암군 농어촌버스 시간표를 따로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산 아래에서 — 숙소·먹거리·놀거리

숙소

거점은 셋으로 갈린다. ①천황지구 입구 — 탐방안내소·야영장 코앞이라 새벽 산행에 유리하고 모텔·민박이 몇 곳 있다. ②영암읍내 — 터미널과 식당가가 붙어 있어 대중교통 산행이면 여기가 편하다. ③강진 성전·경포대 방면 — 가장 순한 오름길로 붙을 사람, 무위사와 강진 여행을 묶을 사람에게 맞다. 야영을 한다면 천황야영장이 공단 직영이라 예약·요금이 투명하다.

현지 직접 문의: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061-473-5210 · 경포대관리팀 ☎061-432-7921 (산림청 산정보 안내 기준)

먹거리

영암은 무화과와 한우로 알려진 고장이고, 강진 쪽으로 넘어가면 남도 한정식과 백반의 본진이다. 산행 뒤 회수 동선을 생각하면 천황지구에서 내려와 영암읍내에서 먹거나, 경포대로 하산해 성전·강진 방면에서 먹는 두 갈래가 자연스럽다. 도갑사로 내려오면 구림리·군서면 쪽이 가깝다.

놀거리

도갑사(국보 해탈문)와 무위사(국보 극락보전·아미타여래삼존벽화)는 둘 다 관람료가 없어 산행 전후로 그냥 들르면 된다. 걷기가 남았다면 영암군이 조성한 월출산 기찬묏길이 있다 — 3개 구간 총 40km이고, 1구간은 천황사 주차장에서 기찬랜드까지 6km다. 2023년 9월 개통한 하늘아래첫부처길(기찬랜드~대동제~용암사지, 약 5km)은 국보 마애여래좌상을 가장 짧게 만나는 길로 소개된다 — 다만 공단 공식 탐방코스 6종에는 들어 있지 않은 별도 노선이다. 천황사 입구·도갑사 뒤편·무위사 뒤편에는 각각 자연관찰로가 있고, 공원사무소 해설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월출산 도갑사 대웅보전과 뒤편 산릉
도갑사. 종주코스와 도갑지구 코스는 이 절 경내를 지나간다 ⓒ한국관광공사 TourAPI
강진 무위사 경내 전경
강진 무위사. 극락보전과 그 안의 벽화가 모두 국보다 ⓒ한국관광공사 TourAPI

100대 명산에 뽑힌 이유

경관이 아름답고 난대림과 온대림이 섞여 자라 생태적 가치가 크며, 198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점을 고려해 선정됐다. 무위사 극락보전과 도갑사 해탈문이 있고, 구정봉 아래 용암사터 근처의 마애여래좌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국보로 꼽힌다(산림청 선정 사유). 산림청 산정보는 이 산을 '돌불꽃처럼 치솟아오른 남도의 석화성'이라 부르며, 지리산·변산·천관산·내장산과 함께 호남 5대 명산으로 꼽는다.

🏕 이 산, 어디서 자면 좋나
월출산은 809m인데도 공식 코스 여섯 중 셋이 난이도 '상'이다. 당일치기로 무리하기보다 영암에 하루 묵고 아침에 오르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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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 시각 — 하산 시간 계산의 기준

월출산 좌표를 넣어 계산한 2026년 월별 일출·일몰 시각(매달 15일 기준)이다. 산에서 조난의 대부분은 어둠 속 하산에서 나온다 — 일몰 최소 1시간 전에는 하산을 끝낸다는 원칙으로 구간별 소요시간표와 함께 출발 시각을 역산해 보자.

일출일몰낮 길이
1월07:4017:4510시간 05분
2월07:2018:1610시간 56분
3월06:4518:4011시간 55분
4월06:0319:0513시간 02분
5월05:3119:2913시간 58분
6월05:1919:4814시간 29분
7월05:3119:4714시간 16분
8월05:5319:2213시간 29분
9월06:1518:4112시간 26분
10월06:3817:5911시간 21분
11월07:0617:2910시간 23분
12월07:3317:239시간 50분

한국천문연구원이 쓰는 표준 태양 산식(NOAA)으로 월출산 대표 좌표를 넣어 산도감이 직접 계산(오차 ±2분). 실제 산에서는 능선과 봉우리에 가려 해가 늦게 보이고 일찍 사라진다 — 특히 12월 낮은 6월보다 4시간 39분 짧으니 겨울 산행은 정오 전 정상, 오후 3시 전 하산 시작이 안전하다. 매년 갱신.

자주 묻는 질문

Q. 구름다리만 보고 내려와도 되나?
된다. 공단 공식 코스 ①번이 정확히 그 코스다 — 탐방안내소~천황사~구름다리~바람폭포 삼거리~탐방안내소 3.3km·2시간 30분 원점회귀, 난이도 '하'. 정상은 안 가지만 구름다리와 협곡 조망은 다 본다. 단 공단도 '계속되는 급경사지'라고 경고하는 길이라 등산화와 물은 챙길 것.

Q. 809m밖에 안 되는데 왜 힘들다고 하나?
들머리 고도가 거의 평지인데 정상까지 통짜 바위를 올라야 하고, 그 길이 대부분 철계단과 로프다. 공단이 5.7km 순환에 4시간 20분, 9.5km 종주에 5시간 40분을 배정했고 공식 코스 6개 중 3개가 난이도 '상'이다. 공단 해설에도 '계단이 많고 경사가 급하며 로프를 잡고 올라가는 구간이 많아'라는 문장이 그대로 있다.

Q. 돈이 드나? 입장료·주차료는?
안 든다. 국립공원 입장료는 2007년 1월 1일 폐지됐고, 공단 시설DB상 천황(305대)·도갑(150대)·경포대(89대) 세 주차장이 모두 '무료개방'이다. 도갑사·무위사도 2023년 5월 사찰 문화재관람료 폐지 대상에 포함돼 관람료가 없다.

Q. 천황봉까지 최단코스는?
천황 들머리다. 공단 구간값으로 천황탐방지원센터~천황봉 편도 2.7km·2시간 10분. 원점회귀로 돌면 천황지구 순환코스 5.7km·4시간 20분이 된다. 오르기 편한 쪽을 원하면 강진 경포대탐방지원센터~천황봉 3.3km·2시간이 '월출산에서 가장 쉬운 구간'이라는 게 공단 평가다.

Q. 천황봉에서 도갑사 종주는 얼마나 걸리나?
공단 코스DB 기준 9.5km·5시간 40분, 난이도 '상'이다. 같은 공단 페이지 해설 본문은 '총 8.5km', 공원 개요문은 '약 6시간'으로 써 수치가 조금씩 다르니 넉넉히 잡는 게 안전하다. 도갑사로 내려오면 절 경내를 통과해야 주차장·화장실이 나온다.

Q. 몇 시까지 들어가야 하나?
입산시간지정제가 걸려 있다. 동절기(11~3월) 05:00~14:00, 하절기(4~10월) 04:00~15:00이고, 천황사·도갑·경포대 탐방로 입구와 산성대 입구(부분개방) 4곳에 적용된다. 종주를 계획했다면 마감 시각에서 거꾸로 계산해 출발해야 한다. 문의 ☎061-473-5211

Q. 겨울에 못 가는 구간이 있나?
있다. 공단은 결빙 실족 우려로 사자봉~경포대 능선 삼거리 구간을 겨울철 일부 통제한다고 명시했다 — 구름다리를 건넌 다음 이어지는 구간이다. 반대로 통천문삼거리~광암터~바람폭포삼거리 1.1km는 연중 통행 가능하다. 그해 통제 현황은 knps.or.kr 통제정보에서 확인할 것.

Q. 월출산 GPX 파일을 받을 수 있나?
이 페이지 지도 아래 '산행 자료 내려받기'에서 산림청 등산로 공간정보 기반 GPX(궤적+들머리 웨이포인트)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트랭글·램블러 앱에 넣으면 된다.

Q. 월출산 일출 보려면 몇 시에 올라야 하나?
2026년 기준 월출산의 일출은 1월 07:40, 6월 05:19쯤이다. 정상까지 소요시간에 여유 30분을 더해 역산하면 된다. 위 월별 표 참고.

이 산과 같이 걷는 산

천관산(724m) — 장흥으로 한 시간 거리. 월출산이 바위 계단의 산이라면 천관산은 억새 능선의 산이다. 가을에 두 산을 묶으면 미왕재 억새와 천관산 억새밭을 이틀에 다 볼 수 있다.

두륜산(700m) — 해남 대흥사를 품은 산으로, 남도 답사 동선에서 월출산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월출산이 통짜 화강암의 직선 오름이라면 두륜산은 숲과 절집이 섞인 완만한 산이라 이틀 일정의 강약 조절에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