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산은 백두대간 영취산에서 서쪽으로 갈라져 나온 호남정맥의 첫머리에 솟은 산이다(1,237m). 지리산·덕유산·남덕유산 다음으로 호남에서 네 번째로 높고, 산림청은 이 산을 '호남의 종산'이라 부른다. 여름에는 계곡, 가을에는 억새 — 계절에 따라 얼굴이 완전히 달라지는 산이다.
자료 기준일 2026-10-24 · 페이지 갱신 2026-10-29 · 산림청 명산등산로 API + 등산로 공간정보 기반
장안산은 백두대간 영취산에서 서쪽으로 갈라져 나온 호남정맥의 첫머리에 솟아 있다. 산림청 설명을 그대로 옮기면 '금남정맥과 호남정맥을 거느리며 백두대간의 기운을 충청도와 전라도에 전하는 호남의 종산'이다. 높이 1,237m로 지리산·덕유산·남덕유산 다음, 호남에서 네 번째다.
이 산이 품은 것을 산림청은 숫자로 센다 — 크고 작은 계곡 26개, 연못 7개, 기암괴석 14개, 약수터 5개. 덕산용소와 방화동, 지지계곡 지구로 나뉘어 각각 다른 풍경을 낸다. 1986년 장수군 군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여름엔 계곡, 가을엔 억새. 장안산은 이 둘로 기억되는 산이다. 동쪽 능선에 펼쳐진 억새밭은 가을이면 능선 전체를 덮는다.


SRTM 지형고도(DEM)를 2.83km 구간에 대해 계산했다. GPS 잡음을 줄이려 이동평균과 4m 임계값을 적용해 실제보다 보수적으로 나온다. 산림청 등산로 공간정보 가운데 고도 상승이 가장 큰 경로를 골라 그렸다. 등산로 데이터가 정상까지 이어지지 않는 산도 있어 최고 지점이 실제 정상 표고와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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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간 색은 위 지도의 등산로 색과 같다. 산림청 등산로 공간정보 기준이며, 소요시간은 표준 걸음이라 계절에 따라 넉넉히 잡을 것.
정상만 밟는다면 무령고개가 답이다. 백두대간 영취산과 장안산 사이의 고개라 차로 고개까지 올라간 뒤 시작하므로 표고차를 크게 아낀다. 산림청 등산로 공간정보상 이쪽 지지리구간은 2.8km(오름 약 50분)로 이 산에서 가장 짧다. 다만 무령고개로 가는 대중교통이 없다 — 자가용이나 택시가 아니면 접근 자체가 과제다.
산림청이 안내하는 대표 코스다. 정상을 밟고 중봉·하봉으로 이어지는 억새 능선을 끝까지 걷는 길이라, 가을에 이 산을 찾는 이유를 가장 잘 보여준다. 능선에 올라서면 그늘이 없으니 여름에는 물을 넉넉히 챙길 것.
①보다 한 시간쯤 더 걸리는 긴 코스다. 중봉까지는 같고, 거기서 덕천 쪽으로 내려서 계곡을 따라 걷는다. 능선과 계곡을 한 번에 보고 싶을 때 고른다.
산림청은 들머리로 덕산계곡에서 범년동으로 가는 길목을 권한다. 등산로 입구에 안내도와 화장실이 있어 채비를 갖추기 좋다. 덕산리구간은 12.3km로 이 산에서 가장 길고(오름 약 6시간 30분) 계곡을 오래 끼고 걷는다. 여름 산행이라면 이쪽이다.
⚠️덕산용소(윗용소·아랫용소)는 이 산의 이름난 연못이다. 계곡 코스를 고르면 지나치게 되니 시간을 조금 더 잡아 두면 좋다.
직선거리 기준이라 실제 이동 시간은 더 걸린다. 같은 날 묶거나 다음 산행지를 고를 때 참고하시라.
무령고개를 사이에 두고 영취산이 마주 선다. 백두대간이 지나는 고개라 장안산과 영취산을 묶어 걷는 산행이 흔하다. 조금 더 남쪽으로는 덕유산과 남덕유산이 이어진다.
장안산 좌표를 넣어 계산한 2026년 월별 일출·일몰 시각(매달 15일 기준)이다. 산에서 조난의 대부분은 어둠 속 하산에서 나온다 — 일몰 최소 1시간 전에는 하산을 끝낸다는 원칙으로 구간별 소요시간표와 함께 출발 시각을 역산해 보자.
| 월 | 일출 | 일몰 | 낮 길이 |
|---|---|---|---|
| 1월 | 07:39 | 17:39 | 10시간 00분 |
| 2월 | 07:17 | 18:11 | 10시간 54분 |
| 3월 | 06:42 | 18:37 | 11시간 55분 |
| 4월 | 05:58 | 19:02 | 13시간 04분 |
| 5월 | 05:25 | 19:27 | 14시간 02분 |
| 6월 | 05:13 | 19:47 | 14시간 34분 |
| 7월 | 05:25 | 19:46 | 14시간 21분 |
| 8월 | 05:48 | 19:20 | 13시간 32분 |
| 9월 | 06:12 | 18:38 | 12시간 26분 |
| 10월 | 06:35 | 17:55 | 11시간 20분 |
| 11월 | 07:05 | 17:23 | 10시간 18분 |
| 12월 | 07:31 | 17:18 | 9시간 47분 |
한국천문연구원이 쓰는 표준 태양 산식(NOAA)으로 장안산 대표 좌표를 넣어 산도감이 직접 계산(오차 ±2분). 실제 산에서는 능선과 봉우리에 가려 해가 늦게 보이고 일찍 사라진다 — 특히 12월 낮은 6월보다 4시간 47분 짧으니 겨울 산행은 정오 전 정상, 오후 3시 전 하산 시작이 안전하다. 매년 갱신.
Q. 장안산 최단코스는 어디인가요?
무령고개 들머리다. 영취산과 장안산 사이 고개까지 차로 올라간 뒤 시작하므로 표고차를 크게 아낀다. 산림청 등산로 공간정보 기준 지지리구간 2.8km(오름 약 50분)로 이 산에서 가장 짧다. 다만 무령고개로 가는 대중교통은 없다.
Q. 억새는 언제 보러 가나요?
가을이다. 장안산 동쪽 능선에는 광활한 억새밭이 펼쳐져 있어 가을이면 능선 전체가 억새로 덮인다. 정상에서 중봉·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걸으면 억새밭을 가장 길게 지난다.
Q. 장안산은 얼마나 높은가요?
1,237m다. 호남에서 지리산·덕유산·남덕유산 다음으로 네 번째로 높은 산이고, 백두대간 영취산에서 갈라진 호남정맥의 첫머리에 해당한다.
Q. 입장료가 있나요?
없다. 1986년 지정된 장수군 군립공원이지만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Q. 장안산 일출 보려면 몇 시에 올라야 하나?
2026년 기준 장안산의 일출은 1월 07:39, 6월 05:13쯤이다. 정상까지 소요시간에 여유 30분을 더해 역산하면 된다. 위 월별 표 참고.
내비게이션에 "무령고개"(최단코스) 또는 "장안산군립공원"(덕산계곡)을 찍는다. 두 들머리는 산을 사이에 두고 반대편이라 하산 지점을 미리 정해 두어야 한다.
기점은 장수다. 장수에서 덕산리행 버스가 08:35·16:30 하루 두 차례 다니고, 택시는 1만 원 안팎이다. 무령고개로 가는 대중교통편은 없다 — 고개 아래 괴목이나 대곡리까지 간 뒤 걸어 올라가야 한다. 계남면에서 괴목까지 군내버스가 하루 6회, 장계면에서 대곡리까지 하루 4회 다닌다(산림청 안내 기준).
버스 시각은 바뀐다. 장수군 홈페이지나 관리사무소에서 출발 전날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여름은 계곡이다. 덕산계곡·지지계곡이 피서지로 알려져 있고, 덕산용소(윗용소·아랫용소) 같은 연못이 계곡 길에 이어진다. 가을은 억새다. 정상에서 중봉·하봉으로 이어지는 동쪽 능선이 통째로 억새밭이라, 이 산을 찾는 사람 대부분이 이 계절을 노린다. 겨울에는 능선 바람이 매섭다 — 호남이라고 방심할 높이가 아니다(1,237m).
산림청이 밝힌 선정 사유는 이렇다 — 덕산계곡을 비롯한 크고 작은 계곡과 윗용소·아랫용소 등 연못, 기암괴석이 산림과 어우러져 1986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점을 고려했고, 산등에서 동쪽 능선으로 펼쳐진 광활한 갈대밭과 덕산용소계곡이 유명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