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줄기가 공작이 날개를 편 모양이라 해서 공작산(孔雀山)이다. 홍천읍 쪽에서 보면 거인이 하늘을 보고 누운 형상이라는 말도 있다. 서남쪽 자락에는 천년 고찰 수타사와 암반·소(沼)가 이어지는 수타계곡이 있다. 정상은 짧고 오르내림이 많은 공작현 길로 오르는 사람이 가장 많고, 정상에 오르지 않는 사람은 수타사 옆 생태숲 산소길을 걷는다.
자료 기준일 2026-09-15 · 페이지 갱신 2026-09-15 · 산림청 명산등산로 API + 등산로 공간정보 기반
공작산은 홍천군 화촌면과 영귀미면의 경계에 솟은 887m 산이다. 정상에서 뻗어 나간 능선이 공작의 날개처럼 펼쳐져 있다고 해서 이름이 붙었다. 산림청은 이 산을 두고 암봉과 노송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고 적었다. 정상에 서면 홍천군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옛 자료에는 행정구역이 ‘동면’으로 나오는데, 홍천군 동면은 2021년 6월 1일 영귀미면(詠歸美面)으로 이름을 바꿨다. 수타사·수타계곡·공작산생태숲이 모두 지금은 영귀미면 주소를 쓴다. 등산 안내나 버스 정보가 동면으로 적혀 있어도 같은 곳이다.
높이는 산림청 100대 명산 자료에 887m, 산정보와 한국관광공사 자료에 887.4m로 적혀 있다. 반올림 차이라 이 글에서는 887m로 쓴다.


SRTM 지형고도(DEM)를 4.83km 구간에 대해 계산했다. GPS 잡음을 줄이려 이동평균과 4m 임계값을 적용해 실제보다 보수적으로 나온다. 산림청 등산로 공간정보 가운데 고도 상승이 가장 큰 경로를 골라 그렸다. 등산로 데이터가 정상까지 이어지지 않는 산도 있어 최고 지점이 실제 정상 표고와 다를 수 있다.
구간 색은 위 지도의 등산로 색과 같다. 산림청 등산로 공간정보 기준이며, 소요시간은 표준 걸음이라 계절에 따라 넉넉히 잡을 것.
공작산 코스 정보는 두 곳에서 나온다. 한국관광공사는 가장 많이 쓰는 공작현 코스와 수타사 코스를 안내하고, 산림청은 굴운리·군업리·신봉리에서 출발하는 종주 코스 세 개를 고시했다. 두 기관이 서로 다른 길을 소개하고 있어 아래에 나눠 정리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작산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는 공작현주차장에서 출발해 정상까지 2.7km를 걷는 길이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자주 바뀌지만 비교적 쉬운 편이다. 정상에 닿기 전 궁지기골과 문바위골이 보이는 전망대가 있어, 골짜기와 홍천군 일대를 내려다볼 수 있다. 같은 길로 돌아오면 왕복 5.4km다.
공작현 코스는 공식 소요시간이 고시돼 있지 않다. 거리가 짧아도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길이라, 처음 가는 사람은 걸음이 예상보다 더딜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일정을 잡는 편이 안전하다.
수타사에서 출발해 정상에 오르는 길은 6.9km로, 한국관광공사는 이 코스를 험하고 경사가 높아 힘든 편이라고 안내한다. 대신 산행 앞뒤로 수타사와 수타계곡을 함께 볼 수 있다. 체력에 자신이 없다면 공작현으로 올라 정상만 다녀오고, 수타사는 차로 따로 들르는 방법도 있다.
세 코스 모두 산을 넘어 다른 쪽으로 내려오는 종주라, 차를 가져가면 들머리로 돌아오는 방법을 먼저 정해 둬야 한다. 군업리 코스에서 지나는 공작폭포는 누워서 흘러내리는 폭포로, 산림청 산이야기는 길이를 40m로 적었다.
한국관광공사 안내 기준으로는 공작현 코스(정상까지 2.7km)가 가장 짧고 많이 쓰인다. 산림청 등산로 공간정보로 보면, 들머리 구간 가운데 오르막 시간이 가장 짧은 것은 굴운리 구간(4.7km·오르막 약 1시간 24분)이다. 두 자료가 다루는 길이 달라 숫자를 그대로 비교할 수는 없다.
공작현 코스는 산림청 고시 코스 목록에 없고 한국관광공사 안내에 나온다. 반대로 산림청 종주 세 코스의 시간은 관광공사 자료에 없다. 이 글은 두 자료를 섞지 않고 출처별로 옮겼다.
직선거리 기준이라 실제 이동 시간은 더 걸린다. 같은 날 묶거나 다음 산행지를 고를 때 참고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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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현 코스는 내비게이션에 ‘공작현’ 또는 ‘공작현주차장’을 찍는다. 수타사 쪽은 ‘수타사’(영귀미면 수타사로 473)나 ‘공작산생태숲’(수타사로 409)을 찍으면 절 입구로 안내된다. 두 들머리는 산 반대편이라, 종주를 한다면 차를 어디에 둘지 먼저 정한다.
기점은 홍천이다. 동서울터미널과 상봉터미널에서 홍천행 시외버스가 다니고, 홍천에서 수타사·굴운리 방면 군내버스로 갈아탄다. 산림청 자료에 운행 횟수가 적혀 있지만 오래된 정보라 옮기지 않았다. 군내버스는 하루 몇 번뿐인 노선이 많아 홍천군 버스 정보에서 시간을 먼저 확인하는 게 필수다.
수타사는 공작산 서남쪽 끝자락, 영귀미면 수타사로 473에 있는 절이다. 한국관광공사 안내에 따르면 신라 성덕왕 7년(708년)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대적광전·동종·삼층석탑이 남아 있다. 산림청은 이 절에 보물로 지정된 월인석보 제17권과 제18권이 보존돼 있다고 적었다.
수타계곡은 공작산에서 흘러내리는 덕지천 상류가 만든 골짜기로, 계곡 안에 수타사가 있어 이런 이름이 붙었다. 넓은 암반과 큼직한 소가 이어지고 양쪽으로 바위 벼랑과 숲이 둘러싸 여름 피서지로 이름이 났다.
수타계곡 길이는 자료마다 다르다. 산림청은 수타사에서 노천리까지 약 8km(20리), 한국관광공사는 같은 구간을 약 12km로 적었다. 어느 쪽을 틀렸다고 볼 근거가 없어 두 값을 함께 둔다.
수타사 바로 옆에는 공작산생태숲이 있다. 2009년 덕치리 일원 163ha에 조성된 숲으로, 생태연못·자생식물원·치유 쉼터와 향토 수종을 심은 산책로가 수타사 불교문화와 이어져 있다. 주소는 영귀미면 수타사로 409다.
그 안의 산소길은 총 3.8km로 성인 걸음으로 약 1시간 걸린다. 오르막이 거의 없는 평지 길이라 무릎이 부담스럽거나 아이와 함께라면 정상 대신 이쪽이 낫다. 길 중간에 연꽃이 가득한 연못과 보은 정이품송의 후계목이 있고, 입구의 생태숲 교육관에는 전시관이 있다.
수타사 입구에는 수타사 농촌테마공원이 있다. 공원 안 홍천관광홍보관에서는 홍천의 5대 명품인 쌀·잣·인삼·찰옥수수·한우를 소개하고, 농특산물 판매장에서 지역 특산물을 살 수 있다. 산행 뒤 들르기 좋은 동선이다.
숙박은 산림청 산이야기가 소개한 공작산자연휴양림(민영, ☎033-434-4987)이 있다. 장작불을 때는 황토방 산막이 특징이라고 적혀 있으나 오래된 자료라, 지금 운영 여부와 요금은 전화로 확인해야 한다. 홍천 시내에서 묵고 아침에 들머리로 들어가는 방법도 있다.
산림청은 울창한 산림과 수타계곡의 빼어난 경관을 선정 이유로 들었다. 산의 형세가 한 마리 공작이 날개를 펼친 듯하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했고, 보물인 월인석보를 간직한 수타사와 수타사에서 노천리에 이르는 20리 계곡이 특히 유명하다고 적었다. 정상 조망과 계곡, 천년 고찰을 한 산에서 모두 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산의 힘이다.
공작산 좌표를 넣어 계산한 2026년 월별 일출·일몰 시각(매달 15일 기준)이다. 산에서 조난의 대부분은 어둠 속 하산에서 나온다 — 일몰 최소 1시간 전에는 하산을 끝낸다는 원칙으로 구간별 소요시간표와 함께 출발 시각을 역산해 보자.
| 월 | 일출 | 일몰 | 낮 길이 |
|---|---|---|---|
| 1월 | 07:42 | 17:32 | 9시간 50분 |
| 2월 | 07:19 | 18:06 | 10시간 47분 |
| 3월 | 06:40 | 18:35 | 11시간 55분 |
| 4월 | 05:54 | 19:03 | 13시간 09분 |
| 5월 | 05:19 | 19:30 | 14시간 11분 |
| 6월 | 05:06 | 19:51 | 14시간 45분 |
| 7월 | 05:18 | 19:50 | 14시간 32분 |
| 8월 | 05:43 | 19:22 | 13시간 39분 |
| 9월 | 06:09 | 18:37 | 12시간 28분 |
| 10월 | 06:36 | 17:52 | 11시간 16분 |
| 11월 | 07:07 | 17:17 | 10시간 10분 |
| 12월 | 07:35 | 17:10 | 9시간 35분 |
한국천문연구원이 쓰는 표준 태양 산식(NOAA)으로 공작산 대표 좌표를 넣어 산도감이 직접 계산(오차 ±2분). 실제 산에서는 능선과 봉우리에 가려 해가 늦게 보이고 일찍 사라진다 — 특히 12월 낮은 6월보다 5시간 10분 짧으니 겨울 산행은 정오 전 정상, 오후 3시 전 하산 시작이 안전하다. 매년 갱신.
Q. 공작산 최단코스는 어디인가?
한국관광공사 안내 기준으로 공작현주차장에서 정상까지 2.7km인 공작현 코스가 가장 짧고 가장 많이 쓰인다. 오르내림이 반복되지만 비교적 쉬운 편이다. 같은 길로 내려오면 왕복 5.4km다.
Q. 공작산 등산 시간은 얼마나 걸리나?
공작현 코스는 공식 소요시간이 고시돼 있지 않다. 산림청이 고시한 종주 코스는 굴운리 코스 4시간 35분, 신봉리 코스 4시간 40분, 군업리~수타사 종주 6시간 40분이다.
Q. 수타사에서 정상까지 오를 수 있나?
오를 수 있다. 거리는 6.9km로, 한국관광공사는 험하고 경사가 높아 힘든 코스라고 안내한다. 체력이 부담되면 공작현으로 정상에 다녀오고 수타사는 따로 들르는 방법이 있다.
Q. 정상에 오르지 않고 걸을 만한 길이 있나?
수타사 옆 공작산생태숲의 산소길이 있다. 총 3.8km에 성인 걸음으로 약 1시간이고 오르막이 거의 없는 평지다. 연꽃 연못과 보은 정이품송 후계목을 지난다.
Q. 수타계곡은 길이가 얼마인가?
자료마다 다르다. 산림청은 수타사에서 노천리까지 약 8km(20리), 한국관광공사는 약 12km로 적었다. 넓은 암반과 소가 이어져 여름 피서지로 이름이 났다.
Q. 홍천군 동면과 영귀미면은 같은 곳인가?
같은 곳이다. 홍천군 동면은 2021년 6월 1일 영귀미면으로 이름을 바꿨다. 옛 등산 안내에 동면으로 적혀 있어도 지금은 영귀미면 주소로 찾으면 된다.
Q. 공작산 GPX 파일을 받을 수 있나?
이 페이지 지도 아래 '산행 자료 내려받기'에서 산림청 등산로 공간정보 기반 GPX(궤적+웨이포인트)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트랭글·램블러 같은 앱에 넣으면 된다.
Q. 공작산 일출 보려면 몇 시에 올라야 하나?
2026년 기준 공작산의 일출은 1월 07:42, 6월 05:06쯤이다. 정상까지 소요시간에 여유 30분을 더해 역산하면 된다. 위 월별 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