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포원 안 서울둘레길 안내판과 빨간 스탬프함 — 1코스와 21코스가 갈리는 자리다. ⓒ한국관광공사 TourAPI홈 › 둘레길 › 서울둘레길 › 서울둘레길 1코스 수락산
1코스 수락산은 서울둘레길이 시작되는 구간이다. 도봉산역 옆 서울창포원에서 출발해 상도교를 건너 수락산 남서쪽 자락으로 붙고, 수락골·노원골을 지나 채석장 전망대를 거쳐 당고개공원 갈림길에서 끝난다. 6.3km에 약 2시간 50분, 서울시 공식 난이도는 상급이다. 서울둘레길 21개 코스 중 상급으로 분류된 네 곳(1·2·9·16코스) 가운데 하나이고, 이름이 둘레길이어도 오르내림이 계속 반복된다.
자료 기준일 2026-08-06 · 페이지 갱신 2026-07-31 · 서울시 서울둘레길 공식(gil.seoul.go.kr)·서울의 공원·한국관광공사 기반
서울둘레길은 서울 외곽을 한 바퀴 도는 21개 코스 156.5km의 걷기길이고, 그 1번을 달고 있는 구간이 수락산이다. 1·7호선 도봉산역 바로 옆 서울창포원에서 출발해 상도교를 건너 수락산 자락으로 붙은 뒤, 수락골과 노원골을 지나 채석장 전망대를 거쳐 당고개공원 갈림길에서 마친다. 서울시 공식 수치로 6.3km·약 2시간 50분이다.
서울시가 붙인 코스 주제는 '속세를 떠나지 않은 옛사람의 길'이다. 단종에 대한 절의를 지킨 생육신 매월당 김시습이 수락산 자락에 머물렀던 내력에서 왔다. 정상(638m)을 밟지는 않지만 산허리를 따라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고, 중턱의 채석장 전망대에 올라서면 도봉산·북한산·남산까지 서울을 둘러싼 산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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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이름은 둘레길이지만 서울시가 매긴 난이도는 상급이다. 이유는 지형에 있다. 도봉산역에서 창포원을 지나 상도교까지 약 1km는 공원과 하천변 평지지만, 상도교를 건너 수락산 자락으로 들어서는 순간부터 성격이 바뀐다. 수락골과 노원골 사이 능선을 넘느라 오르막과 내리막이 계속 반복되고, 흙길 사이에 돌계단과 나무데크 계단이 번갈아 나온다.
수락산은 화강암 산이라 능선에 드러난 바위 슬랩과 너덜을 밟고 지나는 구간이 섞인다. 특히 채석장 전망대 부근은 바위 노면이 많아, 비가 온 뒤나 겨울 결빙기에는 미끄럽다. 서울둘레길 21개 코스 중 하천 평지 코스(8·13·14)와는 체감이 완전히 다르니, 운동화보다 밑창이 있는 등산화가 안전하다.


도봉산역 2번 출구에서 창포원까지 5분, 창포원 안에서 스탬프를 찍고 상도교까지 20분 안팎이다. 여기까지가 평지다. 상도교를 건너 수락골로 붙은 뒤 노원골을 지나 채석장 전망대까지가 이 코스의 몸통으로, 오르내림이 반복돼 시간의 절반 이상이 여기서 든다. 채석장 전망대에서 잠시 쉬고 당고개공원 갈림길까지 내려서면 끝이다.
채석장 전망대는 1960~70년대 수락산 돌을 캐던 채석장 터를 정비해 만든 자리다. 층층 옹벽과 돌길, 둥근 광장 형태가 남아 다른 폐채석장과 다른 풍경을 보여 준다. 서울시 공식 안내도 이 구간의 전망대를 코스의 볼거리로 꼽는다.
물·간식은 도봉산역이나 창포원 앞에서 미리 사 두는 편이 안전하다. 산길로 들어선 뒤에는 매점이 없고, 코스 중간의 약수·급수대는 공식으로 확인된 것이 없다. 여름이면 1인 1.5L 이상 준비하고, 채석장 전망대를 쉼터로 잡아 한 번 길게 쉬는 배분이 무난하다.


1코스에는 스탬프함이 두 곳 있다. 시점인 서울창포원과 종점인 당고개공원 갈림길이다. 옛 우체통을 재활용한 빨간 함이라 눈에 잘 띈다. 서울둘레길 전체 스탬프 28개를 모두 모으면 완주 인증서를 받는다.
종이 스탬프북은 창포원 서울둘레길 안내센터(도봉구 마들로 916 1층, 02-779-7902~4)에서 받거나 공식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인쇄한다. 이 코스 시점 바로 옆이라 걷기 전에 들르면 된다. 안내센터 운영시간은 방문 전 전화로 확인하는 것이 확실하다.
출발은 1·7호선 도봉산역 2번 출구다. 출구에서 서울창포원까지 125m, 걸어서 5분이 안 걸린다. 버스로 온다면 도봉산역(중앙) 정류장의 10002번을 이용한다. 도착점인 당고개공원 갈림길에서 가장 가까운 역은 4호선 불암산역 3번 출구다. 편도 종주라 시작역과 도착역이 다르니, 차를 가져오면 되돌아오는 품이 든다. 지하철로 오가는 편이 훨씬 낫다.
4호선 종점 당고개역은 2024년 '불암산역'으로 역명이 바뀌었다. 코스 이름과 종점 지명에는 여전히 '당고개'가 남아 있어 헷갈리기 쉬운데, 지하철 안내와 코스 종점은 같은 자리다. 지도 앱에서는 '불암산역'으로 검색하면 된다.
아래 소개하는 곳은 세 가지를 모두 만족하는 데만 골랐다. ①코스 들머리(도봉산역)나 날머리(불암산역)에서 도보로 닿는 거리, ②등산·둘레길 이용객이 실제로 찾는 곳, ③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이나 지자체 공식 안내에 등재돼 근거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근거가 확인되지 않은 가게는 넣지 않았다. 영업시간·가격·휴무는 자주 바뀌므로 방문 전 확인을 권한다.
Q. 초보자도 걸을 수 있나?
권하지 않는다. 서울시 공식 난이도가 상급(별 3개)이고, 상도교를 건넌 뒤로는 수락산 자락의 오르막과 내리막이 계속 반복된다. 서울둘레길이 처음이라면 오르막이 거의 없는 초급 하천 코스(8 장지·탄천, 13·14 안양천)부터 걷고 오는 편이 낫다.
Q. 얼마나 걸리나?
서울시 공식 기준 6.3km·약 2시간 50분이다. 다만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상급 코스라 쉬는 시간과 채석장 전망대에서 머무는 시간을 더하면 3시간 30분 안팎으로 잡는 편이 여유롭다.
Q. 어디서 시작하나?
1·7호선 도봉산역 2번 출구다. 출구에서 125m 거리의 서울창포원이 1코스 시점이고, 공원 안에 서울둘레길 안내판과 스탬프함이 있다. 버스로 오면 도봉산역(중앙) 정류장의 10002번을 이용한다.
Q. 끝나면 어느 역으로 나가나?
4호선 불암산역 3번 출구가 가장 가깝다. 2024년에 당고개역에서 불암산역으로 역명이 바뀌었으니, 지도 앱에서는 '불암산역'으로 검색하면 된다. 코스 종점 이름인 '당고개공원 갈림길'에는 옛 지명이 그대로 남아 있다.
Q. 스탬프는 어디에 있나?
1코스 스탬프함은 두 곳, 시점인 서울창포원과 종점인 당고개공원 갈림길이다. 종이 스탬프북은 창포원 서울둘레길 안내센터(도봉구 마들로 916 1층, 02-779-7902~4)에서 받거나 공식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인쇄한다. 서울둘레길 전체 28개를 모으면 완주 인증서를 받는다.
Q. 화장실은 있나?
공식으로 확인되는 곳은 서울창포원 방문자센터(무장애 화장실)와 시작·종료 지하철역이다. 산길 구간의 화장실 위치는 코스 단위로 공식 정리된 자료가 없으니, 창포원에서 미리 들르고 필요하면 안내센터(02-779-7902~4)에 확인하는 것이 확실하다.
Q. 겨울에도 걸을 수 있나?
걸을 수는 있지만 조심해야 한다. 수락산은 화강암 산이라 능선에 드러난 바위 노면이 많고, 특히 채석장 전망대 부근은 결빙 시 미끄럽다. 겨울에는 아이젠을 챙기고, 해가 짧으니 오전에 출발해 어두워지기 전에 마치는 일정으로 잡는다. 대설·한파 등 기상특보 때는 무리하지 않는 편이 낫다.
Q. 차를 가져가도 되나?
권하지 않는다. 편도 종주라 도봉산역에서 시작해 불암산역에서 끝나므로, 차를 세워 두면 다시 출발지로 돌아와야 한다. 굳이 차로 온다면 서울창포원에는 자체 주차장이 없어 도봉산역 건너편 환승주차장(유료)을 이용해야 한다. 요금은 서울시설공단 공영주차장 안내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