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자락 숲길의 나무다리 — 3코스는 이런 순한 숲길이 대부분이다. ⓒ한국관광공사 TourAPI홈 › 둘레길 › 서울둘레길 › 서울둘레길 3코스 불암산 구간
서울둘레길 3코스는 상계동 나들이철쭉동산에서 화랑대역까지 불암산 서쪽·남쪽 자락을 두르는 6.9km 구간이다. 서울시 공식 테마는 '하늘을 품은 포근한 숲길'이고, 코스 소개에도 서울둘레길 중 가장 편하고 유유자적 걷는 맛이 난다고 적혀 있다. 다만 공식 난이도는 별 3점 중 2점, 중급이다. 코스 한가운데에 노원구가 조성한 불암산 힐링타운이 있어 나비정원·철쭉동산·엘리베이터 전망대를 걷는 길에서 그대로 들를 수 있고, 끝점 화랑대역에서는 경춘선숲길과 화랑대 철도공원으로 이어 걷는다.
자료 기준일 2026-08-06 · 페이지 갱신 2026-08-06 · 서울시 서울둘레길 공식(gil.seoul.go.kr)·노원구·한국관광공사 기반
3코스는 서울둘레길 21개 코스 중 불암산을 맡는 구간이다. 상계동 나들이철쭉동산에서 출발해 불암산 힐링타운과 전망대를 지나고, 넓적바위·불암산 갈림길을 거쳐 공릉산백세문 쪽으로 내려서 화랑대역에서 끝난다. 거리 6.9km, 소요 약 2시간 30분. 서울시가 붙인 코스 테마는 '하늘을 품은 포근한 숲길'이다.
불암산은 높이 508m로 노원구와 경기 남양주시의 경계를 이루는 화강암 산이지만, 3코스는 정상을 밟지 않는다. 능선 아래 산허리를 흙길과 데크로 이어 걷는다. 그래서 걷는 맛은 순한 편인데, 공식 난이도는 초급이 아니라 중급(별 3점 중 2점)이다. 하천 평지 코스처럼 완전한 무오르막은 아니고 흙길 계단과 오르내림이 섞이기 때문이다.


🗺️ 지도 — 네이버 지도에서 출발점(불암산역) 위치 보기 ›
서울시 공식 안내가 밝힌 3코스 경유지 순서는 상계동 나들이철쭉동산 → 넓은 마당 → 불암산 힐링타운 → 불암산 전망대 → 넓적바위 → 불암산 갈림길 → 공릉산백세문 → 화랑대역이다. 아래는 지점별로 확인된 사실만 정리한 것이다.


3코스가 다른 산 구간과 다른 점이 이것이다. 걷는 길 한복판에 노원구가 만든 숲 복합공간이 통째로 들어 있다. 나비정원은 1층 사육실·나비온실, 2층 곤충학습관으로 이뤄져 사계절 살아 있는 나비를 본다. 한국관광공사 '열린관광' 대상지로 휠체어 화장실·엘리베이터·장애인 주차면·유모차 대여를 갖췄다. 생태학습관에는 개구리 조형물 1,300여 점이 있고, 순환산책로는 이 시설들과 철쭉동산·전망대를 데크로 잇는다.
운영 확인처 — 불암산 생태학습관 08:00~17:00, 월요일 휴무, 무료(02-2116-2725). 노원정원지원센터(카페포레스트 입점)는 3~10월 10:00~19:00, 11~2월 10:00~18:00, 월요일·명절 당일 휴무(02-2116-0598)로 안내돼 있으나 확장 리모델링이 진행돼 재개관 시점이 유동적이다. 나비정원은 2026년에도 운영 중이지만 시설별 운영시간·휴관은 바뀔 수 있어, 들를 계획이면 위 번호로 미리 확인하는 게 확실하다.


공식 수치를 그대로 나누면 6.9km를 2시간 30분, 시속 2.8km 안팎이다. 평지 하천 코스가 시속 3.5km를 넘는 것과 비교하면 느린 편인데, 흙길 계단과 산허리 오르내림이 속도를 깎기 때문이다. 오르막이 급하거나 길지는 않지만 초급 하천 코스처럼 유모차를 밀며 걷는 길은 아니다. 그래서 코스 소개의 '가장 편하고 유유자적한 숲길'이라는 표현과 중급 난이도 표기가 함께 붙어 있는 것으로 보면 된다.
걷기만 하면 2시간 30분이지만, 중간의 힐링타운에서 나비정원·전망대·철쭉동산을 보고 카페에서 쉬면 반나절 일정이 된다. 시설 관람을 넣을 생각이면 3시간 30분~4시간을 잡는 편이 현실적이다. 생태학습관이 17시에 닫고 대부분 월요일 휴무라, 시설을 보려면 오전에 출발하고 월요일은 피한다.
출발점은 4호선 불암산역 1번 출구다. 2024년 10월 역명이 당고개역에서 불암산역으로 바뀐 그 역이고, 역에서 상계동 나들이철쭉동산까지는 약 400m다. 오래된 지도나 안내판에는 아직 '당고개'로 적힌 곳이 있으니 같은 역으로 보면 된다. 버스는 11224번(흥안운수 종점)이 공식 안내에 함께 적혀 있다.
도착점은 6호선 화랑대역 4번 출구다. 편도 종주형이라 걷고 나면 화랑대역에서 지하철로 돌아온다. 반대로 화랑대역에서 시작해 불암산역으로 걷는 역방향도 가능하지만, 힐링타운 시설이 코스 중반에 몰려 있어 시설 관람을 넣을 계획이면 공식 방향(불암산역 → 화랑대역)이 동선 관리가 쉽다.
3코스가 끝나는 화랑대역은 경춘선숲길의 한쪽 끝이다. 옛 경춘선 폐선 부지를 서울시 도시재생사업으로 공원화한 길인데, 노원구가 월계동~공릉동~화랑대 연장 구간을 2026년 6월 29일 전면 개방하면서 총 6.8km가 하나로 이어졌다. 6.9km를 걷고도 다리가 남는다면 그대로 숲길을 따라 공릉동 방향으로 계속 걸으면 된다.
숲길 초입에는 화랑대 철도공원(노원구 화랑로 608)이 있다. 1939년 문을 연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 옛 화랑대역 자리에 실제 운행하던 기차들을 세워 꾸민 공원이다. 24시간 개방이고 서울 최초의 야간 조명정원인 '노원불빛정원'이 있다. 서울시 안내는 화랑대역 2번 출구 도보 10분, 한국관광공사 안내는 4번 출구에서 옛 화랑대역까지 약 900m로 적어 표기가 조금 다르다. 문의 02-2116-0545.
어떻게 골랐나 — ① 코스 위에 있거나 들·날머리에서 걸어서 닿는 곳, ② 서울시·노원구 같은 공공기관이 직접 조성·운영했거나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등재된 곳만 실명으로 적었다. 근거를 못 찾은 개별 상호는 넣지 않고 '거리·시장' 단위로만 표기했다. 영업시간·가격은 자주 바뀌므로 단정하지 않고, 확인처 번호를 함께 적었다.
Q. 3코스는 어디서 시작해 어디서 끝나나?
상계동 나들이철쭉동산에서 시작해 화랑대역에서 끝난다. 6.9km·약 2시간 30분이다. 출발은 4호선 불암산역 1번 출구(역에서 약 400m), 도착은 6호선 화랑대역 4번 출구다. 편도 종주형이라 도착지에서 지하철로 돌아온다.
Q. 난이도가 중급인데 초보자도 걸을 수 있나?
표기가 엇갈리는 구간이다. 서울시 공식 난이도는 별 3점 중 2점(중급)인데, 같은 공식 안내의 코스 소개는 '서울둘레길 중 가장 편하고 유유자적 걷는 맛이 나는 숲길'이라고 적는다. 급경사가 길게 이어지지는 않지만 흙길 계단과 산허리 오르내림이 섞여 있어, 평지 하천 코스(8·13·14코스)보다는 확실히 힘들다는 뜻으로 보면 된다. 밑창 있는 신발이 낫다.
Q. 스탬프는 어디에 있나?
3코스 스탬프함은 시작점 상계동 나들이철쭉동산과 끝점 화랑대역 2곳이다. 붉은 옛 우체통 모양이라 이정목 옆에서 바로 눈에 띈다. 스탬프북은 도봉산역 옆 창포원 안내센터 등에서 받고, 모바일 스탬프여권으로도 대신할 수 있다.
Q. 유모차나 휠체어로 걸을 수 있나?
코스 전체는 어렵다. 흙길 계단이 섞여 있다. 대신 코스 중간의 불암산 힐링타운 순환산책로 2.1km는 폭 2m 이상, 경사 8% 이하의 목재 데크로 조성된 무장애길이고, 불암산 전망대도 15인승 엘리베이터로 휠체어·유모차째 오른다. 나비정원은 열린관광지로 휠체어 화장실·엘리베이터·유모차 대여를 갖췄다. 이 구간만 따로 걷는 방법을 권한다.
Q. 불암산 정상까지 오르나?
오르지 않는다. 불암산 정상은 508m지만 3코스는 정상을 밟지 않고 산허리를 두른다. 코스 중간의 '불암산 갈림길'에서 정상으로 붙는 등산로가 갈리므로, 정상까지 가려면 둘레길을 벗어나 따로 올라야 한다.
Q. 철쭉은 언제 보나?
4~5월이다. 시작점 상계동 나들이철쭉동산에 약 3만 주, 코스 중간 불암산 힐링타운 철쭉동산에 약 10만 주가 심겨 있다. 노원구 불암산 철쭉제는 2026년 기준 4월 16~26일 힐링타운에서 열렸다. 개화 시기는 해마다 달라지므로 방문 전 노원구 공지를 확인하는 게 정확하다.
Q. 화장실과 물은 어떻게 하나?
시작점 나들이철쭉동산 이정표에 화장실 방향 표시가 있고, 코스 중간 힐링타운의 나비정원·생태학습관에도 화장실이 있다. 다만 서울둘레길 공식 안내에 코스 단위 화장실 위치표는 정리돼 있지 않고, 급수대 표기도 없다. 물은 불암산역이나 화랑대역 주변에서 미리 챙기는 편이 안전하다.
Q. 다 걷고 나서 뭘 더 할 수 있나?
끝점 화랑대역이 경춘선숲길의 한쪽 끝이다. 노원구가 2026년 6월 29일 연장 구간을 전면 개방해 월계동~공릉동~화랑대 6.8km가 하나로 이어졌다. 숲길 초입의 화랑대 철도공원(화랑로 608, 24시간 개방, 02-2116-0545)에는 옛 간이역과 실제 기차, 야간 조명정원인 노원불빛정원이 있다. 숲길을 따라 더 걸으면 공릉동 도깨비시장과 카페거리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