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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 둘레길💧 계곡 명산🌲 휴양림 낀 산🌊 바다 보이는 산🍁 단풍은 10월⛰ 100대 명산
사자평 억새평원과 그 뒤로 솟은 재약산 능선 사자평 억새평원. 은빛 물결 너머로 재약산 능선이 솟는다. 억새는 10~11월이 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TourAPI

100대 명산 › 경남

재약산 載藥山 · 1,119m산림청 100대 명산

재약산은 해발 1,000m대 준봉이 늘어선 영남알프스의 한 산이다. 표충사를 타원형으로 에워싼 여덟 봉만(峰巒) 가운데 수미봉과 사자봉이 마루금을 이루고, 두 봉 사이 해발 800m 고원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억새밭 사자평이 펼쳐진다. 병든 신라 왕자가 이 산 약수를 마시고 나았다 하여 '약을 지닌 산' 재약산이 됐다는 전설이 이름에 남아 있다. 표고 표기는 자료마다 갈려 수미봉을 1,108m로 적는 등산 자료가 많고, 밀양문화대전은 1,119m로 기록한다 — 이 페이지는 둘을 병기한다. 사자봉(천황산)은 1,189m로, 재약산과 능선으로 이어진 최고봉이다.

높이수미봉 1,108/1,119m
행정구역경남 밀양시·울산 울주군
등산로 총연장67.3km
대표 들머리표충사·얼음골케이블카·배내골
🌾 억새 명산

자료 기준일 2026-07-31 · 페이지 갱신 2026-07-31 · 산림청 명산등산로 API + 등산로 공간정보 기반

한 줄 정리 — 재약산(수미봉 1,108m, 자료에 따라 1,119m)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억새밭 사자평을 품은 영남알프스의 산이다. 표충사 기점 원점회귀가 편도 약 5.2km·왕복 약 4시간이고, 얼음골 케이블카(상부 1,020m)로 고도를 벌면 능선 걷기만으로 사자평에 닿는다. 억새는 10~11월이 절정, 케이블카 요금·운영시간은 변동이 커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2026-07 기준).

억새 물결에 나를 맡기는 산

재약산은 영남알프스 산군에 든다. 표충사를 가운데 두고 필봉·상투봉·사자봉·수미봉·코끼리봉·재약봉·향로산·쌍봉 여덟 봉이 타원으로 둘러선 형국이라, 산림청 안내는 이 산을 '산중 속의 산'으로 소개한다. 산세는 부드러워도 정상 일대에는 큰 암벽이 서 있어, 마루금에 올라서면 육산의 순함과 바위의 긴장이 함께 온다. 그 부드러운 능선의 한가운데, 사자봉과 수미봉 사이 고원에 억새밭 사자평이 있다.

산 아래는 표충사다.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킨 서산·사명·기허 세 대사를 모신 호국사찰로, 국보 청동 은입사향완과 보물 삼층석탑, 사명대사 유물을 간직하고 있다. 본래 이 산 약수 이름을 딴 영정사(靈井寺)였는데, 사명대사 유물을 이 길지로 옮기며 표충사가 절의 주인이 됐다. 신라 왕자가 약수로 병을 고쳤다는 재약(載藥)의 전설이 절과 산을 하나로 묶는다.

아침 햇살에 빛나는 사자평 억새. 영남알프스에서 가장 넓은 억새밭이다.
아침 햇살에 빛나는 사자평 억새. 영남알프스에서 가장 넓은 억새밭이다. ⓒ한국관광공사 TourAPI
정상부의 바위 능선. 산세는 부드러워도 마루금엔 큰 암벽이 선다. ⓒ한국
정상부의 바위 능선. 산세는 부드러워도 마루금엔 큰 암벽이 선다. ⓒ한국관광공사 TourAPI
재약산 등산로 지도 — 지형 음영, 구간별 색상, 들머리와 정상 표시
산림청 등산로 공간정보를 지형(음영기복·등고선 100m) 위에 얹어 산도감이 직접 그린 지도. ▲ 들머리, ★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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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간별 거리·소요시간

능선·연결 구간31.9km
표충사를 에워싼 타원형 능선. 사자봉·수미봉 두 봉과 사자평 억새밭이 모두 이 능선 안에 담긴다
구천리구간표충사 방면19.6km
오르막 5시간 46분 · 내리막 4시간 · 표충사 기점
이천리구간13.9km
오르막 5시간 15분 · 내리막 3시간 39분
삼양리구간1.9km
오르막 33분 · 내리막 23분

구간 색은 위 지도의 등산로 색과 같다. 산림청 등산로 공간정보 기준이며, 소요시간은 표준 걸음이라 계절에 따라 넉넉히 잡을 것.

코스 고르기

① 표충사 원점회귀 — 사자평 억새 순환

표충사에서 계곡을 따라 흑룡폭포(2.0km)·층층폭포(0.7km)를 지나 사자평(1.1km)에 올라선 뒤 수미봉(1.4km)까지, 편도 약 5.2km·왕복 약 4시간이다(사자평 순환 포함, 밀양시·재약산생태관광 협의회 기준). 사자평 직전까지는 경사가 제법 급하고, 평원에 올라서면 길이 순해진다. 흑룡폭포엔 스카이워치 전망대가 있고, 사자평 습지 안쪽엔 1966~1996년 운영된 고사리분교 터가 남아 있다. 폭포 이름은 자료에 따라 흑룡폭포·홍룡폭포로 엇갈려 표기된다.

② 산림청 등산로 3선

  1. 배내골-사자평고원-사자봉-수미봉-층층폭포-홍룡폭포-표충사 (총 4시간 10분)
  2. 매표소-매바위마을-필봉-상투봉-사자봉-수미봉-층층폭포-홍룡폭포-표충사 (총 5시간)
  3. 얼음골-사자봉-수미봉-층층폭포-홍룡폭포-표충사 (총 4시간 45분)

③ 재약산 최소 오름 — 얼음골 케이블카 연계

얼음골 케이블카 상부승강장(해발 1,020m)에서 내리면 천황산(사자봉)~재약산(수미봉)~사자평이 능선으로 이어진다. 오름의 대부분을 케이블카가 대신해, 능선 걷기만으로 사자평 억새에 닿을 수 있어 체력 부담이 크게 준다. 다만 연계 종주의 세부 거리·소요시간은 공식 수치가 확인되지 않으니, 현장 안내판과 케이블카 홈페이지에서 그날 운행 상황을 확인하고 움직이는 게 안전하다.

능선은 길다 — 사자봉·수미봉·사자평을 잇는 마루금은 완만하지만 거리가 길어 물과 시간을 넉넉히 잡아야 한다. 고원엔 그늘과 매점이 없다. 억새철 주말엔 표충사·케이블카 쪽 주차장이 이른 오전부터 붐빈다.

사자평 —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억새밭

사자평은 사자봉과 수미봉 사이 고원을 뒤덮은 억새평원으로, 밀양문화대전은 억새밭·습지 일원을 약 58만㎡로 적는다. 산림청 안내는 '120만평의 억새초원'이라 표현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억새벌판으로 꼽는다. 산정의 바람에 닳아 이곳 억새는 어른 가슴 높이로 낮고 이삭이 뭉툭한 게 특징이다. 절정은 10월 중순~11월 초. 가을이면 이 풍경 하나를 보러 사람들이 몰린다.

계절별로 보는 재약산

가을 — 가을 표충사와 그 뒤로 물드는 재약산. ⓒLcarrion88 · CC B
가을
10월 중순~11월 초 사자평 억새가 절정. 능선·계곡 단풍도 10월 중하순에 함께 물든다. 재약산이 1년 중 가장 붐비는 철이다.
가을 표충사와 그 뒤로 물드는 재약산. ⓒLcarrion88 · CC BY-SA 4.0

표충사 계곡을 따라 신록이 오른다. 사자평은 억새가 아직 마른 채라 화려하진 않지만, 능선 걷기엔 가장 쾌적한 철이다.
여름
표충사 계곡에 물놀이객이 든다. 인근 얼음골은 삼복더위에 바위틈에서 얼음이 어는 결빙 현상(6~8월)으로 유명한 천연기념물이다.
겨울
억새가 진 뒤 눈 덮인 고원은 또 다른 표정이다. 능선 바람이 매서우니 방한과 아이젠은 필수다.
이 산, 누구에게 맞나 — 억새 풍경과 고원 능선 걷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잘 맞는다. 표충사 답사·계곡·케이블카를 묶어 가족 나들이로도 좋다. 케이블카를 쓰면 오름이 거의 없어 초·중급자도 사자평에 닿는다. 반대로 표충사에서 걸어 오르면 사자평 전까지 경사가 급하고 능선 거리가 길다 — 짧고 순한 산행을 기대했다면 체력을 넉넉히 잡아야 한다.

준비물 체크

기본
능선·계곡을 함께 밟으니 등산화가 낫다. 고원엔 매점이 없어 물과 간식을 미리 챙긴다.
여름
모자·물 넉넉히. 표충사 계곡은 시원하지만 사자평 능선은 그늘이 없다.
겨울
아이젠·방한 필수. 눈 덮인 고원은 바람이 매섭다.
공통
케이블카 연계라면 왕복권·운행 시간을 미리 확인. 억새철 주말은 이른 오전 출발이 유리하다.

주요 정보

표충사 입장료
없다. 국가지정유산 관람료가 감면돼 무료다.
표충사 주차
대형 9,000원 · 소형 4,000원, 이용시간 06:00~19:00(밀양시 기준). 단장면 방면 흑룡폭포 쪽 주차장은 별개 시설로 요금이 달라 현장 확인이 필요하다.
얼음골 케이블카
왕복권만 판매. 성인 왕복 17,000원(청소년 15,000·어린이 14,000). 선로 약 1.8km로 국내 최장 왕복식, 상부승강장 해발 1,020m·약 10분·50인승. 요금·계절별 운영시간은 변동이 커 방문 전 ☎055-359-3000으로 확인.
편의시설
표충사 아래 상가·식당이 있고, 능선·사자평엔 매점이 없다. 얼음골 케이블카 승강장에도 별도 주차장·매표소가 있다.
얼음골
천황산 북쪽 산내면의 결빙 명소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지정번호 제224호로 통용 — 확인 권장).
문의
밀양시청 문화체육과 ☎055-359-5643 · 표충사 ☎055-352-1070 · 얼음골 케이블카 ☎055-359-3000
실시간
날씨는 기상청 예보(밀양), 통제·행사는 밀양시 문화관광 공지가 기준이다.

가는 법

자가용

표충사 기점이면 내비에 "표충사"(경남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1338), 케이블카 기점이면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밀양시 산내면 얼음골로 241)를 찍는다. 밀양 시내에서 24번 국도 등으로 접근한다. 두 들머리는 산 반대편이라 원점회귀 코스를 짤 땐 회수 차량이나 대중교통 동선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대중교통

기점은 밀양이다. 산림청 안내 기준 밀양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표충사행 직행버스가 다니고, 밀양역은 경부선 KTX와 일반열차가 선다. 케이블카 쪽은 밀양역·터미널에서 얼음골(남명리) 방면 버스를 탄다. 배차·막차 시각은 자료마다 달라, 방문 전 밀양시 홈페이지나 버스 안내로 시간표를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산 아래에서 — 숙소·먹거리·놀거리

숙소

산행 거점 기준 세 권역. ①표충사 앞 구천리 — 들머리에 붙어 있어 이른 산행에 편하다. ②능선 안쪽 산장 — 사자봉·능동산 사이 샘물산장에서 민박이 가능하다. ③배내골·죽전 방면 — 반대편 들머리로 잡을 땐 인근 신불산자연휴양림이 가깝다.

현지 전화(산림청 안내 원문) — 발렌타인모텔 ☎055-351-2388 · 에쿠스모텔 ☎055-351-0347 · 샘물산장(민박) ☎055-356-7664 · 신불산자연휴양림 ☎055-383-6493. 영업 여부·요금은 바뀔 수 있어 방문 전 확인.

먹거리

표충사 아래 구천리 상가에 산채정식·계곡 식당이 모여 있다. 여름 계곡철과 가을 억새철에 가장 붐빈다. 억새 능선을 오래 걷는 일정이면 고원엔 매점이 없으니, 물과 간식은 산 아래에서 미리 채워 올라간다.

놀거리

표충사는 산행과 별개로 답사만으로도 올 가치가 있는 호국사찰이다(입장 무료). 여름이면 표충사 계곡이 물놀이터가 되고, 인근 얼음골은 삼복더위 결빙 현상으로 유명하다. 케이블카를 곁들이면 산·계곡·조망을 하루에 묶기 좋다.

표충사 표충사당. 사명대사 등 세 대사를 모신 호국사찰이다. ⓒ한국관광공
표충사 표충사당. 사명대사 등 세 대사를 모신 호국사찰이다. ⓒ한국관광공사 TourAPI
표충사 계곡. 여름이면 물놀이객이 찾는다. ⓒ한국관광공사 TourAPI
표충사 계곡. 여름이면 물놀이객이 찾는다. ⓒ한국관광공사 TourAPI

100대 명산에 뽑힌 이유

산세가 부드러우면서도 정상 일대에 거대한 암벽을 갖춰 경관이 아름답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억새밭인 사자평이 있는 점이 선정 사유다(산림청 선정 사유). 삼복더위에 얼음이 어는 천연기념물 얼음골, 서산·사명대사와 얽힌 호국사찰 표충사가 함께 이 산의 값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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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 시각 — 하산 시간 계산의 기준

재약산 좌표를 넣어 계산한 2026년 월별 일출·일몰 시각(매달 15일 기준)이다. 산에서 조난의 대부분은 어둠 속 하산에서 나온다 — 일몰 최소 1시간 전에는 하산을 끝낸다는 원칙으로 구간별 소요시간표와 함께 출발 시각을 역산해 보자.

일출일몰낮 길이
1월07:3317:3410시간 01분
2월07:1218:0510시간 53분
3월06:3618:3111시간 55분
4월05:5318:5713시간 04분
5월05:2019:2114시간 01분
6월05:0819:4114시간 33분
7월05:1919:4014시간 21분
8월05:4319:1413시간 31분
9월06:0618:3212시간 26분
10월06:3017:5011시간 20분
11월06:5917:1810시간 19분
12월07:2617:129시간 46분

한국천문연구원이 쓰는 표준 태양 산식(NOAA)으로 재약산 대표 좌표를 넣어 산도감이 직접 계산(오차 ±2분). 실제 산에서는 능선과 봉우리에 가려 해가 늦게 보이고 일찍 사라진다 — 특히 12월 낮은 6월보다 4시간 47분 짧으니 겨울 산행은 정오 전 정상, 오후 3시 전 하산 시작이 안전하다. 매년 갱신.

자주 묻는 질문

Q. 재약산 높이가 자료마다 다른데?
수미봉 표고가 자료 간에 갈린다. 등산 자료 다수는 1,108m로, 밀양문화대전은 1,119m로 적어 이 페이지는 둘을 병기한다. 능선으로 이어진 최고봉 사자봉(천황산)은 1,189m다.

Q. '천황산'과 '재약산'은 다른 산인가?
현행 지형도는 사자봉을 천황산, 수미봉을 재약산으로 나눠 표기한다. 다만 일제강점기 측량 때 사자봉에 '천황산'이란 이름이 잘못 붙었다는 주장이 있어, 향토사학계 일부는 사자봉을 재약산의 주봉으로 보고 하나의 산군으로 묶는다. 두 봉은 사자평을 사이에 두고 능선으로 이어진다.

Q. 억새는 언제가 절정인가?
10월 중순~11월 초다. 같은 시기 능선·계곡 단풍도 함께 물든다. 이 무렵 주말엔 표충사·케이블카 주차장이 이른 오전부터 붐빈다.

Q. 케이블카로 오르면 얼마나 편해지나?
얼음골 케이블카 상부승강장이 해발 1,020m라, 오름의 대부분을 케이블카가 대신한다. 이후 능선 걷기만으로 사자평에 닿아 체력 부담이 크게 준다. 다만 왕복권만 팔고 요금·운영시간이 계절마다 달라, 출발 전 ☎055-359-3000으로 확인하는 게 좋다.

Q. 재약산 GPX 파일을 받을 수 있나?
이 페이지 지도 아래 '산행 자료 내려받기'에서 산림청 등산로 공간정보 기반 GPX(궤적+들머리 웨이포인트)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트랭글·램블러 앱에 넣으면 된다.

Q. 재약산 일출 보려면 몇 시에 올라야 하나?
2026년 기준 재약산의 일출은 1월 07:33, 6월 05:08쯤이다. 정상까지 소요시간에 여유 30분을 더해 역산하면 된다. 위 월별 표 참고.

이 산과 같이 걷는 산

신불산(1,159m) — 같은 영남알프스의 억새 명산. 신불평원·간월재 억새가 사자평과 능선으로 이어져, 억새철 종주 산행으로 자연스럽게 묶인다.

가지산(1,241m) — 영남알프스 최고봉. 재약산이 억새 고원의 부드러움이라면 가지산은 바위 준봉의 무게라, 밀양·울주 산행을 확장할 때 짝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