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산군립공원 안쪽 청도 운문면. 계류 너머로 산줄기가 층층이 겹친다 ⓒ한국관광공사 TourAPI
운문산은 경북 청도군 운문면과 경남 밀양시 산내면이 도계를 맞대는 자리에 솟은 1,188m 봉우리다. 영남알프스의 서쪽 끝을 맡고 있어 정상에 서면 가지산과 그 너머 능선까지 시야가 트인다. 그런데 이 산에서 먼저 정해야 하는 건 코스가 아니라 어느 쪽에서 붙느냐다. 청도 방면은 사리암초소 위쪽이 군립공원 출입금지구역이라 탐방예약제에 참여한 사람만 지날 수 있고, 밀양 석골사 쪽에는 그런 제한이 걸려 있지 않다. 한 산인데 북쪽 문은 잠겨 있고 남쪽 문은 열려 있는 셈이다.
자료 기준일 2026-08-18 · 페이지 갱신 2026-08-06 · 산림청 명산등산로 API + 등산로 공간정보 기반
운문산은 청도군 운문면과 밀양시 산내면이 맞닿는 도계에 앉아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태백산맥 고헌산에서 갈라져 나온 성현산맥(省峴山脈)의 한 봉우리로 이 산을 설명한다. 산림청 안내는 생김새를 두고 거대한 봉분 같은 단순한 모양새라 적으면서도, 억산과 가지산의 준봉에서 북으로 뻗은 긴 능선들 덕분에 운문사가 들어앉을 깊은 골이 생겼다고 덧붙인다. 남쪽으로는 골 없이 통째로 솟은 홑산이라 한바우산이라 불리기도 했다.
저 자신은 볼품이 크지 않은 대신 정상 조망 하나는 확실하다는 게 산림청 소개다. 가지산 뒤로 능동에서 재약산으로 이어지는 줄기가 포장을 친 듯 늘어서고, 그 너머로 간월산이 어깨를 드러낸다. 산 이름은 운문사에서 왔다. 현지에서는 지금 가지산이라 부르는 봉우리가 본래 운문산이었다는 이야기도 전해 온다. 운문사가 앉은 장군평에서 눈에 들어오는 산이 가지산이라는 게 그 근거인데, 확정된 기록은 아니니 전승으로 읽는 편이 맞다.
행정상 이 산에 걸린 이름표는 하나가 아니다. 청도 쪽 운문면 일대는 1983년 12월 22일 지정된 운문산 군립공원(16.2㎢)이고, 여기에 환경부가 2010년 9월 9일 지정한 생태·경관보전지역 26.394㎢가 겹친다. 수달·하늘다람쥐·담비·산작약 같은 멸종위기종 서식지라는 게 지정 사유다. 국립공원이 아니라는 점을 짚어 둘 필요가 있는데, 국립공원 제도인 입산시간지정제가 이 산에 적용되는지는 공식 자료로 확인되지 않는다. 대신 이 산에는 국립공원과는 다른 방식의 출입 통제가 걸려 있다.




SRTM 지형고도(DEM)를 5.95km 구간에 대해 계산했다. GPS 잡음을 줄이려 이동평균과 4m 임계값을 적용해 실제보다 보수적으로 나온다. 산림청 등산로 공간정보 가운데 고도 상승이 가장 큰 경로를 골라 그렸다. 등산로 데이터가 정상까지 이어지지 않는 산도 있어 최고 지점이 실제 정상 표고와 다를 수 있다.
구간 색은 위 지도의 등산로 색과 같다. 산림청 등산로 공간정보 기준이며, 소요시간은 표준 걸음이라 계절에 따라 넉넉히 잡을 것.
위 지도와 구간표는 산림청 등산로 공간정보를 들머리 권역별로 묶은 것이고, 구간 색은 지도의 선 색과 같다. 다만 그려진 길을 전부 자유롭게 걸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청도 신원리 권역과 아랫재로 붙는 길 일부는 예약자만 지날 수 있는 구간을 포함한다. 지도는 길이 어디로 나 있는지를 보여줄 뿐, 오늘 그 길이 열려 있는지까지 알려주지는 않는다.
운문산에서 가장 먼저 정할 것은 들머리를 청도로 잡느냐 밀양으로 잡느냐다. 국립공원공단이 운영하는 운문산생태탐방안내센터의 탐방로 현황을 보면 갈림이 분명하다. 사리암초소에서 삼거리초소까지가 운문산군립공원 출입금지구역이고, 이 구간은 탐방예약제에 참여한 사람만 지날 수 있다. 사리암초소에서 학소대폭포로 이어지는 학소대탐방로 3.6km도 전 구간이 예약제로 묶여 있다.
그래서 청도 쪽에서 아랫재를 넘어 정상으로 붙는 6.5km 길과 배넘이재로 가는 2.8km 길은 예약 없이 걸을 수 없다. 청도 방면에서 제한 없이 걷도록 안내된 길은 센터에서 사리암주차장까지 이어지는 솔바람길 4km 하나다. 반면 밀양 석골사에서 출발하는 코스에는 이런 제한 안내가 붙지 않는다. 밀양시 공식 관광 페이지도 석골사 기점을 통상 등산코스로 올려 두고 있다. 마음먹은 날 절차 없이 정상을 밟고 싶다면 답은 밀양이다.


공식 수치가 붙은 코스와 붙지 않은 코스가 섞여 있는 산이다. 거리·소요시간이 공표된 것은 밀양시가 올린 두 개, 그리고 국립공원공단이 안내하는 탐방로 네 개뿐이다. 청도군 군립공원 3개 코스는 노선만 있고 수치가 없다. 아래는 그중 실제로 많이 쓰이는 갈래다.
밀양시 공식 안내의 운문산 1코스다. 석골사에서 1.0km 올라 선녀폭포, 0.3km를 더 가면 상운암이고, 여기서 2.7km를 밀어 올리면 정상에 선다. 정상에서 1.2km 내려서면 아랫재, 다시 3.9km를 걸어 남명초교로 빠진다. 전체 9.1km, 상향 2시간 25분·하향 1시간 50분으로 합해 4시간 15분 안팎을 잡는 코스다. 석골사에서 정상까지 편도만 따지면 4.0km. 예약이 필요 없는 쪽이라 초행이 기댈 만한 유일한 공식 코스이기도 하다.
같은 석골사에서 출발해 상운암과 정상을 지나 아랫재로 내려선 뒤, 갈림길을 거쳐 가지산까지 잇는다. 밀양시 표기로 상향 5시간 45분이고 하산은 구룡소폭포 3.2km와 호박소 0.5km를 거쳐 1시간 30분이다. 구간 거리는 선녀폭포 0.3km, 상운암 2.7km, 운문산 1.2km, 아랫재 1.3km, 갈림길 2.6km로 원문에 적혀 있는데 1코스 표기와 나열 순서가 조금 달라, 합계를 억지로 맞추기보다 원문 그대로 참고하는 게 낫다. 가지산은 1,241m로 영남알프스 최고봉이다.
디지털청도문화대전이 정리한 청도 쪽 코스는 셋이다. 제1코스는 사리암 주차장에서 심심계곡과 아랫재를 지나 정상, 제2코스는 못골에서 천문지골과 딱발고개를 넘어 정상, 제3코스는 운문령에서 쌀바위와 가지산 정상을 밟고 아랫재를 거쳐 운문산으로 붙는다. 세 코스 모두 공식 거리와 소요시간이 공표돼 있지 않다. 게다가 제1코스는 앞서 적은 예약제 구간을 그대로 지난다. 청도 쪽 계획은 수치를 재기 전에 출입이 되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인터넷에서 최단으로 통하는 것은 밀양 산내면 상양마을에서 아랫재를 거쳐 정상을 왕복하는 길이다. 왕복 7.6km에 세 시간 반이라는 숫자가 널리 도는데, 블로그와 영상 같은 비공식 출처에서만 확인된다. 주차장이 좁아 임시주차장을 쓴다는 이야기도 같은 성격이라 이 페이지에서는 수치를 확정해 적지 않는다. 공식 근거가 필요한 최단은 석골사에서 상운암을 거쳐 정상까지 편도 4.0km·2시간 25분이다.
산림청 산정보에는 등산로 자료로 등록된 종주 코스도 셋 실려 있다. ①원서리~석골사~서북릉~정상~딱밭재~범봉~팔풍재~억산~석골사~원서리 총 6시간 30분, ②원서리~석골사~대비골~팔풍재~범봉~딱밭재~정상~아랫재~남명리 총 6시간 10분, ③호박소~구룡소폭포~가지산 서남릉~아랫재~정상~상운암~석골사~원서리 총 6시간이다. 셋 다 밀양 원서리를 기점으로 삼는다는 공통점이 눈에 띈다. 청도 코스가 등록 자료에서도 잘 보이지 않는 이유가 예약제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이 산을 검색하는 사람 상당수가 실제로 찾는 정보는 완등인증 쪽이다. 결론부터 적으면 운문산은 인증 대상에 들어간다.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완등인증센터가 공식으로 게시한 대상은 7봉이고, 목록은 가지산·간월산·신불산·영축산·천황산·고헌산·운문산이다.
언론과 통칭으로는 '영남알프스 9봉'이라는 표현이 훨씬 널리 쓰인다. 재약산과 문복산을 더한 숫자인데, 2023년경에는 재약산을 포함한 8봉 기준 보도도 나왔다. 대상 봉우리가 해마다 조정된 이력이 있다는 의미라 어느 한쪽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지금 울주군 공식 안내 기준은 7봉이고, 운문산은 어느 셈법으로도 빠지지 않는다.
운문산을 검색하면 얼음골이 따라붙는다. 산림청 100대 명산 선정 사유에도 '얼음골이라 부르는 동학(洞壑)'이라는 표현이 들어 있어 혼동이 굳어졌다. 그런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밀양 남명리 얼음골」은 운문산이 아니라 천황산 자락에 있다. 국가유산청 기준 소재지는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이고, 위치는 천황산(1,189m) 북쪽 산줄기 계곡 해발 600m쯤이다. 자료에 따라 재약산 북쪽 중턱으로 적히기도 한다.
같은 산내면이라 운문산과 이웃한 건 맞지만 산이 다르다. '운문산 얼음골'이라고 쓰면 틀린 표기가 된다. 석골사 코스 산행기에 자주 등장하는 '얼음굴'도 사정이 비슷하다. 정구지바위와 천상폭포 사이 지점명으로 통용될 뿐 밀양시·청도군 공식 등산안내에는 그런 지명이 없고 천연기념물도 아니다. 비공식 지명으로만 알아 두는 편이 안전하다. 6월 중순부터 얼음이 맺혀 7월 말에서 8월 초에 가장 두꺼워진다는 이야기 역시 천황산 쪽 얼음골 설명이다.
산 이름의 출처인 운문사는 청도군 운문면 운문사길 264에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의 말사이고, 창건은 560년(신라 진흥왕 21)으로 전하되 608년(진평왕 30) 신승이 중건했다는 기록도 함께 남아 있어 자료마다 갈린다. 사찰 자체는 산 이름을 호거산(虎踞山) 운문사로 적는다. 국내를 대표하는 비구니 승가대학이 여기 있다는 점도 이 절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국가유산은 보물이 아홉 건이다. 금당 앞 석등(193호), 동호(208호), 원응국사비(316호), 석조여래좌상(317호), 석조사천왕상(318호), 동·서 삼층석탑(678호), 대웅보전(835호), 비로자나삼신불회도(1613호), 대웅보전 관음보살·달마대사 벽화(1817호). 대웅보전은 1653년(효종 4) 화재로 전소된 뒤 1655년에 다시 세운 건물이고, 만세루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424호다. 2024년 국가유산 체계로 바뀌면서 지정번호는 공식적으로 폐지됐지만 실무에서는 관용적으로 함께 적는다.
마당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천연기념물 제180호 청도 운문사 처진소나무다. 1966년 8월 25일 지정됐고, 가지가 아래로 처지는 형태로는 국내에서 가장 큰 나무로 꼽힌다. 수령은 400년쯤으로 추정하며 봄가을에 막걸리를 물에 타 뿌리 주변에 주는 관리로 널리 알려졌다. 높이 9.4m·둘레 3.37m라는 수치가 흔히 인용되나 국가유산청 상세란을 직접 열어 대조하지는 못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이 만세루 옆 반송(盤松)으로 달리 기술한 대목도 있어, 이 페이지는 국가유산청 명칭인 처진소나무로 통일해 적는다.



목적지가 산의 남북으로 갈린다. 밀양에서 붙을 거면 내비에 "석골사주차장"(경남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 2)을 찍는다. 다만 이 주소 표기는 비공식 출처 기준이니 출발 전 지도 앱에서 한 번 대조하는 편이 좋다. 청도에서 붙을 거면 "운문사"(경북 청도군 운문면 운문사길 264)나 사리암주차장이고, 휴양림에 묵는다면 "국립운문산자연휴양림"(청도군 운문면 운문로 763)이다. 세 곳은 산을 사이에 두고 반대편에 있어 잘못 찍으면 크게 돌아야 한다.
산림청 안내는 기점을 밀양으로 잡는다. 밀양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남명리를 지나 석남사로 가는 시외버스가 하루 12회 있고, 밀양으로는 대구 남부터미널에서 11회·부산 서부터미널에서 40분 간격으로 버스가 들어오며 KTX 5회, 무궁화와 통일호 10회가 선다고 적혀 있다. 울산이나 언양 쪽에서는 석남사까지 간 다음 밀양발 시외버스로 갈아타라는 게 산림청 안내다. 등록 시점이 오래된 자료라 그대로 믿기는 어렵다. 밀양역이나 밀양터미널에서 석골사가 있는 원서리로 곧장 가는 공식 노선은 이번 조사에서 나오지 않았으니, 밀양 쪽은 자가용을 기본으로 잡고 대중교통은 출발 전 밀양시 교통 안내로 확인하는 게 맞다. 청도 쪽은 청도역·청도버스터미널에서 운문사행 농어촌버스로 한 시간쯤 걸리고, 동대구·경산·언양에서 오는 완행 시외버스가 운문사정류소에 선다. 시각표와 배차는 공식으로 확인되지 않아 이 페이지에서는 노선번호를 옮기지 않는다.
권역이 셋이다. ①밀양 원서리·삼양리. 석골사 들머리가 코앞이라 공식 코스를 이른 아침에 시작하기 좋다. ②청도 운문면. 운문사와 사리암 답사를 함께 붙일 수 있고 국립운문산자연휴양림이 이쪽에 있다. ③밀양 시내. 선택지가 가장 넓고 KTX가 서지만 산내면까지 차로 더 들어가야 한다. 휴양림은 숲속의 집 5동, 휴양관 2동 30실, 연립동 1동 9실, 숲속수련장 1동을 갖췄고 예약은 숲나들e에서만 받는다. 주말과 성수기는 사전 신청 후 추첨이며, 예약 창은 매주 수요일 오전 9시에 6주 뒤 월요일 이용분까지 열린다.
산림청 안내에 수록된 현지 전화는 이렇다. 원서리 약수정여관 ☎055-351-1695 · 청림산장 ☎055-352-0409 / 삼양리 얼음골여관 ☎055-356-2297 · 얼음골농원여관 ☎055-356-2941 / 운문산자연휴양림 ☎054-371-1323. 휴양림 번호는 숲나들e에 ☎054-373-1327로 올라와 있어 두 값이 어긋난다. 등록 시점이 오래된 자료이니 영업 여부와 번호는 전화로 짚고 가는 편이 안전하다.
산내면과 운문면 모두 상권이 크지 않다. 밀양 쪽으로 내려왔다면 산내면을 지나 밀양 시내까지 나가야 선택지가 넓어지고, 청도 쪽이라면 운문사 입구 집단시설지구와 청도 읍내가 기본이다. 어느 쪽이든 하산이 늦어질수록 문 연 집이 줄어드는 동네라 종주를 계획했다면 식사 시각부터 정해 두는 게 낫다. 휴양림에 묵을 예정이면 장을 봐서 들어가는 쪽이 마음 편하다.
운문사. 보물 아홉 건과 천연기념물 처진소나무가 한자리에 있고 관람료도 받지 않는다. 산에 오르지 않는 일행이 있을 때 하루가 채워진다. 국립운문산자연휴양림. 산림청이 운영하고 가지산과 운문산에 둘러싸인 자리에 있어 여름 피서지로 쓰인다. 매주 화요일 휴관이니 요일부터 보고 잡을 것. 운문산생태탐방안내센터 프로그램. 미리 신청해야 하는 대신, 예약자만 들어가는 학소대 쪽 계곡을 합법적으로 걷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하다. 여기에 청도 쪽 야영장과 캠핑장이 군립공원 집단시설지구 일대에 흩어져 있어, 산행과 캠핑을 묶는 일정도 어렵지 않다.


"구연동(臼淵洞), 얼음골이라 부르는 동학(洞壑), 해바위(景岩) 등 천태만상의 기암괴석이 계곡과 어우러져 경관이 수려하고 군립공원으로 지정(1983년)된 점"이 선정 사유다. 보물 제835호 대웅전, 제678호 삼층석탑, 제193호 석등, 제316호 원응국사비, 제317호 석조여래좌상 같은 문화유적을 지닌 운문사가 있다는 점도 함께 적혀 있다(산림청 선정 사유). 다만 원문 끝의 "석남사 경내에 있는 4백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처진 소나무(반송: 천연기념물 제180호)"라는 대목은 소재지가 어긋난다. 천연기념물 제180호 처진소나무는 석남사가 아니라 운문사 경내에 있다. 선정 사유에 '얼음골'이 들어간 것도 앞서 짚은 혼동의 출처다. 100대 명산은 2002 세계 산의 해를 기념해 학계·산악계·언론계 13인 선정위원회가 역사문화성·접근성·선호도·규모·생태계 특성 5개 항목으로 뽑았다.
운문산 좌표를 넣어 계산한 2026년 월별 일출·일몰 시각(매달 15일 기준)이다. 산에서 조난의 대부분은 어둠 속 하산에서 나온다 — 일몰 최소 1시간 전에는 하산을 끝낸다는 원칙으로 구간별 소요시간표와 함께 출발 시각을 역산해 보자.
| 월 | 일출 | 일몰 | 낮 길이 |
|---|---|---|---|
| 1월 | 07:34 | 17:34 | 10시간 00분 |
| 2월 | 07:12 | 18:05 | 10시간 53분 |
| 3월 | 06:36 | 18:31 | 11시간 55분 |
| 4월 | 05:53 | 18:57 | 13시간 04분 |
| 5월 | 05:20 | 19:22 | 14시간 02분 |
| 6월 | 05:08 | 19:41 | 14시간 33분 |
| 7월 | 05:19 | 19:40 | 14시간 21분 |
| 8월 | 05:42 | 19:14 | 13시간 32분 |
| 9월 | 06:06 | 18:32 | 12시간 26분 |
| 10월 | 06:30 | 17:50 | 11시간 20분 |
| 11월 | 06:59 | 17:18 | 10시간 19분 |
| 12월 | 07:26 | 17:12 | 9시간 46분 |
한국천문연구원이 쓰는 표준 태양 산식(NOAA)으로 운문산 대표 좌표를 넣어 산도감이 직접 계산(오차 ±2분). 실제 산에서는 능선과 봉우리에 가려 해가 늦게 보이고 일찍 사라진다 — 특히 12월 낮은 6월보다 4시간 47분 짧으니 겨울 산행은 정오 전 정상, 오후 3시 전 하산 시작이 안전하다. 매년 갱신.
Q. 청도 쪽에서 운문산에 오르려면 예약이 필요한가?
필요하다. 운문산생태탐방안내센터(국립공원공단) 탐방로 현황 기준으로 사리암초소~삼거리초소 구간이 운문산군립공원 출입금지구역이고, 탐방예약제에 참여한 사람만 지날 수 있다. 사리암초소에서 학소대폭포로 이어지는 학소대탐방로 3.6km도 전 구간 예약제다. 그래서 아랫재 탐방로 6.5km와 배넘이재 탐방로 2.8km는 예약 없이 걸을 수 없다. 청도 방면에서 제한 없이 걷도록 안내된 길은 센터에서 사리암주차장까지 이어지는 솔바람길 4km 하나다.
Q. 밀양 석골사 쪽도 예약해야 하나?
그렇지 않다. 밀양시 공식 관광 페이지는 석골사 기점 코스를 통상 등산코스로 게재하고 있고 예약제 언급이 붙지 않는다. 절차 없이 정상을 밟고 싶다면 석골사~선녀폭포~상운암~정상으로 붙는 쪽이 답이다. 다만 산불조심기간 통제는 예약 여부와 별개로 적용될 수 있으니, 2026년 봄철 기간(1월 20일~5월 15일)에 계획을 잡는다면 밀양시 공고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Q. 운문산 최단코스는 어디인가?
인터넷에서는 밀양 산내면 상양마을에서 아랫재를 거쳐 정상을 왕복하는 안이 최단으로 통하고 왕복 7.6km·약 3시간 30분이라는 숫자가 돈다. 그러나 이 수치는 블로그와 영상 같은 비공식 출처에서만 확인된다. 공식 근거가 있는 최단은 밀양시가 안내하는 석골사~상운암~정상 편도 4.0km·2시간 25분이다. 이 페이지는 공식 수치가 있는 쪽을 기준으로 삼는다.
Q. 운문산으로 영남알프스 완등인증이 되나?
된다.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완등인증센터가 공식 게시한 대상 7봉(가지산·간월산·신불산·영축산·천황산·고헌산·운문산)에 운문산이 들어 있다. 2026년 인증기간은 1월 1일~11월 30일이고, 전용 앱으로 정상에서 본인 얼굴이 식별되는 사진을 찍어 등록한다. 월 최대 2봉까지만 인증되며 고헌산 디자인 순은 기념메달은 3만개 한정이다. 언론에서 흔히 쓰는 '9봉'은 재약산·문복산을 더한 통칭이라 공식 표기와 다르니, 인증이 목적이면 그해 울주군 공지를 확인할 것.
Q. 운문사 관람료는 얼마인가?
받지 않는다. 개정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조계종이 국가지정문화재를 보유한 전국 65개 사찰의 문화재관람료를 전액 감면하면서 2023년 5월 4일부터 무료가 됐고, 복수 언론과 정책브리핑 보도에서 경북 감면 사찰로 운문사가 일치해 나온다(조계종 공식 명단 원문까지는 열어보지 못했다). 감면 대상은 관람료이고 주차료는 별개로 유지되는데, 공식 고시 금액을 찾지 못해 액수는 적지 않는다. 매표소는 '불교문화유산 안내소'로 이름이 바뀌었다.
Q. 운문산에 얼음골이 있나?
없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밀양 남명리 얼음골」은 운문산이 아니라 천황산(1,189m) 자락에 있다. 국가유산청 기준 소재지가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이고, 자료에 따라 재약산 북쪽 중턱으로 적히기도 한다. 산림청 100대 명산 선정 사유에 '얼음골이라 부르는 동학'이라는 표현이 들어 있어 혼동이 잦은데, 같은 산내면일 뿐 산이 다르다. 석골사 코스 산행기에 나오는 '얼음굴' 역시 공식 등산안내에 없는 비공식 지명이고 천연기념물도 아니다.
Q. 국립운문산자연휴양림은 어디서 예약하나?
산림청 국립휴양림이라 숲나들e(foresttrip.go.kr)에서만 예약을 받는다. 예약 창은 매주 수요일 오전 9시에 6주 뒤 월요일 이용분까지 열리고, 주말과 성수기는 사전 신청 후 추첨이다. 1일 기준 객실과 야영장을 합해 5개까지, 기간은 3박 4일 이내로 제한된다. 매주 화요일은 휴관이니 요일부터 보고 잡을 것. 문의는 휴양림 ☎054-373-1327 또는 통합고객센터 ☎1588-3250(평일 09~18시).
Q. 주차는 어디에 하나?
밀양 쪽은 석골사주차장, 청도 쪽은 운문사와 사리암주차장을 쓴다. 산림청 등산로 자료에도 석골사주차장 구간이 따로 잡혀 있다. 주차료 공식 금액은 어느 쪽도 확인되지 않아 이 페이지에서는 액수를 적지 않는다. 운문사 관람료가 무료로 바뀐 것과 주차료는 별개 항목이니 요금이 없다고 넘겨짚지 말 것. 금액 확인은 청도군청 ☎054-370-6255, 밀양 쪽은 밀양시 문화체육과 ☎055-359-5642.
Q. 운문산 GPX 파일을 받을 수 있나?
이 페이지 지도 아래 '산행 자료 내려받기'에서 산림청 등산로 공간정보 기반 GPX(궤적+들머리 웨이포인트)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트랭글·램블러 앱에 넣으면 된다.
Q. 운문산 일출 보려면 몇 시에 올라야 하나?
2026년 기준 운문산의 일출은 1월 07:34, 6월 05:08쯤이다. 정상까지 소요시간에 여유 30분을 더해 역산하면 된다. 위 월별 표 참고.
가지산(1,241m)은 아랫재로 이어지는 바로 옆 산이자 영남알프스 최고봉이다. 밀양시 공식 종주 코스가 석골사에서 운문산을 넘어 가지산까지 상향 5시간 45분으로 걸려 있으니, 두 산을 하루에 묶는 계획이 실제로 존재하는 셈이다. 천황산(1,189m)은 운문산과 높이가 거의 같은데 성격은 다르다. 천연기념물 얼음골이 이 산 자락에 있고, 사자평 억새로 이름난 재약산과 능선을 나눠 쓴다.
서쪽으로는 억산(944m)이 딱밭재와 범봉(962m)을 거쳐 운문산과 능선으로 이어진다. 산림청에 등록된 원서리 기점 종주 두 개가 모두 억산을 지나니, 석골사에 차를 두고 원점으로 돌아올 생각이면 이쪽이 답이다. 다만 범봉 표고는 산행기에서만 보이고 지자체 공식 표기가 없어 참고치로 읽는 게 맞다. 완등인증을 채우는 중이라면 간월산·신불산·영축산·고헌산까지 울주 쪽 봉우리가 줄줄이 남는데, 월 두 봉 제한이 있어 어차피 여러 달에 나눠 걷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