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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 둘레길💧 계곡 명산🌲 휴양림 낀 산🌊 바다 보이는 산🍁 단풍은 10월⛰ 100대 명산
청량산 12봉 단풍 전경 — 기암 봉우리와 계곡 가을빛 든 청량산 12봉. 기암 봉우리들이 청량사를 한 송이 연꽃처럼 에워싼 형세다. ⓒ한국관광공사 TourAPI

100대 명산 › 경북

청량산 淸凉山 · 870m산림청 100대 명산

봉화 사람들은 청량산을 소금강(小金剛)이라 부른다. 산세는 크지 않지만 12개의 기암 봉우리가 연이어 솟고, 그 봉우리들이 청량사를 한 송이 연꽃처럼 감싼 형세다. 태백산에서 흘러온 낙동강이 절벽을 감아돌며 절경을 빚고, 신라 김생과 최치원, 조선 퇴계 이황이 이 산에서 글을 읽고 학문을 닦았다. 198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유불선 삼교의 자취가 겹겹이 쌓인 산이다.

높이870m
행정구역경북 봉화군
등산로 총연장12.3km
대표 들머리입석·청량사·산성입구
🍁 단풍이 좋은 산

자료 기준일 2026-07-31 · 페이지 갱신 2026-07-31 · 산림청 명산등산로 API + 등산로 공간정보 기반

한 줄 정리 — 청량산(870m)은 12봉의 기암절벽과 해발 800m 하늘다리를 품은 봉화의 소금강, 도립공원이다. 최단은 입석~청량사~선학정 5코스 2.3km·1시간, 대표는 입석~청량사~하늘다리~장인봉 3코스 5.1km·3시간이다. 입장료는 공식 확인이 안 돼 관리사무소(054-679-6651) 문의가 안전하고, 별도 입산 예약은 없다(2026-07 기준).

한 송이 연꽃으로 앉힌 산

청량산의 최고봉은 장인봉(870m)이다. 하지만 청량산이라는 이름은 어느 한 봉우리가 아니라, 능선을 따라 연이어 솟은 12개의 암봉 전체를 아우르는 총칭이다. 장인봉·선학봉·자란봉·연화봉·연적봉·탁필봉·자소봉·금탑봉이 병풍처럼 둘러서고, 그 가운데 낮은 자리에 청량사가 앉아 있다. 산림청 안내 기준으로도 이 산은 '봉만미(峰巒美)'가 그만이라 예로부터 소금강으로 꼽혔다.

볼거리는 경치만이 아니다. 신라 명필 김생이 글씨를 익혔다는 김생굴, 최치원이 수도했다는 고운대와 독서당, 퇴계 이황이 성리학을 궁구한 청량정사(오산당)가 봉우리 사이사이에 박혀 있다.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산성을 쌓고 은신했다는 전승까지 더하면, 이 산이 왜 유불선 발상지로 불렸는지 짐작이 간다. 산역이 좁아 반나절이면 핵심을 돌아볼 수 있는 것도 이 산의 미덕이다.

청량산 기암 봉우리. 얇은 숲옷을 걸친 바위 봉우리들이 12봉을 이룬다.
청량산 기암 봉우리. 얇은 숲옷을 걸친 바위 봉우리들이 12봉을 이룬다. ⓒRobert at w:Picasa · CC BY 3.0
봉우리 사이 낮은 자리에 앉은 청량사. 뒤로 기암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선
봉우리 사이 낮은 자리에 앉은 청량사. 뒤로 기암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선다. ⓒ한국관광공사 TourAPI
청량산 등산로 지도 — 지형 음영, 구간별 색상, 들머리와 정상 표시
산림청 등산로 공간정보를 지형(음영기복·등고선 100m) 위에 얹어 산도감이 직접 그린 지도. ▲ 들머리, ★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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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간별 거리·소요시간

능선·연결 구간7.5km
12봉을 잇는 주능선. 어느 들머리로 붙어도 자소봉~하늘다리~장인봉으로 이어지는 이 능선에서 만난다
북곡리구간윗뒷실 방면4.8km
오르막 1시간 36분 · 내리막 1시간 9분 · 조용한 북쪽 들머리

구간 색은 위 지도의 등산로 색과 같다. 산림청 등산로 공간정보 기준이며, 소요시간은 표준 걸음이라 계절에 따라 넉넉히 잡을 것.

코스 고르기

봉화군이 안내하는 공식 탐방코스는 여섯 개다. 거리·시간은 봉화군 공식 자료 그대로이며, 상·중·하 난이도 등급은 공식 자료에 표기돼 있지 않다. 대부분 입석 들머리에서 출발해 청량사와 하늘다리를 거쳐 장인봉으로 오른다.

청량산 대표코스 — 입석~청량사~하늘다리~장인봉 (3코스)

볼거리를 한 줄로 꿰는 조합이다. 입석에서 출발해 청량사에 들렀다가 뒷실고개를 넘고, 해발 800m 하늘다리를 건너 최고봉 장인봉을 밟은 뒤 청량폭포로 내려선다. 봉화군 공식 수치로 5.1km·3시간 — 청량산에 처음 왔다면 이 코스 하나로 청량사·하늘다리·정상을 모두 담을 수 있다.

청량산 최단코스 — 입석 기점 (5코스)

가장 짧은 공식 코스는 입석~청량사~선학정으로 2.3km·1시간이다. 정상까지 오르지 않고 청량사 일대만 둘러보는 관람형 동선이라, 아이 동반이나 어르신 나들이에 무난하다. 여기에 하늘다리까지 욕심을 낸다면 3코스로 넘어가는 게 낫다.

종주를 원한다면 1코스(안내소-축융봉-경일봉-자소봉-하늘다리-장인봉)가 12.7km·9시간의 최장 코스다. 12봉을 크게 한 바퀴 도는 하루짜리 산행이니 체력과 시간을 넉넉히 잡을 것. 청량산 전체 조망만 노린다면 맞은편 축융봉을 오르는 4코스(5.1km·2시간 30분)가 12봉을 정면으로 마주 본다.

하늘다리와 청량사 — 봉우리 사이의 두 얼굴

청량산에서 사람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은 하늘다리다. 자란봉과 선학봉을 잇는 산악형 현수교로, 길이 90m·높이 70m, 해발 800m 지점에 걸려 있다. 2008년 준공 당시 국내에서 가장 높고 규모가 큰 산악 현수교였다(봉화군 공식). 다리 위에 서면 발 아래로 기암 절벽과 계곡이 통째로 내려다보인다. 대표코스(3코스)와 2코스가 이 다리를 지난다.

청량사는 663년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한다. 중심 전각인 유리보전(琉璃寶殿)은 1974년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고, 건칠약사여래좌상을 모신다. 금탑봉 절벽에 매달린 응진전은 '외청량'으로 불리는 청량사의 암자다. 산행을 하지 않더라도 청량사와 유리보전만 보러 오는 답사객이 적지 않다.

청량사 전각과 뒤편 기암봉. 절과 바위가 한 화면에 담긴다. ⓒ한국관광공
청량사 전각과 뒤편 기암봉. 절과 바위가 한 화면에 담긴다. ⓒ한국관광공사 TourAPI
청량사 안심당. 봉우리를 등지고 앉은 절집이 산속에 포근하다. ⓒ한국관광
청량사 안심당. 봉우리를 등지고 앉은 절집이 산속에 포근하다. ⓒ한국관광공사 TourAPI

계절별로 보는 청량산

여름 — 이끼 낀 바위를 타고 흐르는 청량산 계곡. 여름 산행의 청량제다. ⓒRo
여름
계곡이 깊어 물소리와 숲그늘이 좋다. 응진전·김생굴을 잇는 골짜기 길이 특히 시원하다.
이끼 낀 바위를 타고 흐르는 청량산 계곡. 여름 산행의 청량제다. ⓒRobert at w:Picasa · CC BY 3.0
가을 —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청량산 기암봉. 단풍철이면 골짜기가 물든다. ⓒ한국
가을
청량산의 간판 계절. 일반적으로 10월 중순~11월 초에 단풍이 절정을 이룬다. 기암절벽과 단풍이 어우러진 조망이 이 산의 대표 장면이다. 정확한 절정일은 매년 기상청 단풍예보로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청량산 기암봉. 단풍철이면 골짜기가 물든다. ⓒ한국관광공사 TourAPI

4~5월 연둣빛 신록이 기암 봉우리를 덮는다. 사월초파일 무렵이면 청량사 마당에 색색 연등이 걸려 절집이 화사해진다.
겨울
눈 덮인 기암 능선이 소금강이라는 별명에 값한다. 다만 하늘다리 오르내리는 데크·바윗길이 얼면 미끄러우니 아이젠은 필수다.
이 산, 누구에게 맞나 — 짧은 거리에 기암·현수교·고찰·역사 유적이 촘촘히 박혀, 걷기와 답사를 한 번에 묶고 싶은 사람에게 알맞다. 5코스면 관람형으로 가볍게, 3코스면 정상까지 알차게 끊을 수 있다. 반대로 긴 능선을 오래 걷는 종주의 리듬을 원한다면 산역이 좁아 아쉬울 수 있다 — 그때는 1코스로 12봉을 크게 돌면 된다.

준비물 체크

기본
바윗길과 계단·데크가 많아 접지력 좋은 등산화가 낫다. 하늘다리 구간은 오르내림이 있다.
여름
모자·물 1L 이상. 골짜기 그늘이 좋지만 정상부 바위는 볕이 강하다.
겨울
아이젠 필수. 데크·바윗길이 얼면 하늘다리 접근 구간이 미끄럽다.
공통
청량사 답사까지 묶으면 산행보다 구경에 시간이 더 든다. 일정을 넉넉히.

주요 정보

입장료
여러 관광 안내에는 무료로 나오지만, 봉화군 공식 도립공원 페이지에서 '무료' 문구를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다. 방문 전 관리사무소(☎054-679-6651)에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주차
선학정·청량산박물관 쪽 등 도립공원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청량사 부근에도 주차가 가능하다. 단풍철 주말이 가장 붐빈다.
운영·개방
문화관광해설 예약 기준 안내시간은 10:00~17:00로 나오나 계절별로 변동될 수 있다. 별도 입산 예약 없이 오를 수 있다.
편의시설
청량사·안내소 일대에 편의시설이 있다. 능선과 하늘다리 구간엔 매점이 없다.
문의
청량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 ☎054-679-6651 · 봉화군청 ☎054-679-6114
실시간
날씨는 기상청 예보(봉화), 단풍 절정일은 기상청 단풍예보, 통제·행사는 봉화군 문화관광 공지가 기준이다.

가는 법

자가용

내비게이션에 "청량산도립공원" 또는 "청량사(봉화)"를 찍는다. 주소는 경북 봉화군 명호면 청량로 255. 도립공원 주차장에 대고 들머리로 붙으면 된다.

대중교통

산림청 안내 기준으로 북쪽은 봉화, 남쪽은 안동이 기점이다. 봉화→청량산은 하루 4회, 안동→청량산은 하루 6회 운행한다. 안동에서는 경안여객(☎054-821-4071)이 안동역~청량산을 잇고, 봉화 농어촌버스 15·16번과 안동 시내버스 512번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버스 번호와 시각은 관광·카페 정보 기반이고 배차가 적어 자주 바뀌니, 탑승 전 반드시 확인할 것.

산 아래에서 — 숙소·먹거리·놀거리

숙소

권역은 둘로 나뉜다. ①청량산 입구 — 도립공원과 청량사 인근에 펜션·민박·캠핑장이 흩어져 있어 들머리 접근이 가장 빠르다. ②춘양·봉화 읍내 — 식당·편의시설이 필요하면 이쪽이다. 산과 비교적 가까운 춘양면엔 고택민박도 있다.

산림청 안내에 실린 춘양면 고택민박 — 권진사댁 ☎054-672-6118, 만산고택 ☎054-672-3206. 둘 다 취사·식사 부탁이 가능하다(운영 여부는 방문 전 확인).

먹거리

봉화는 송이와 한약우, 태백산 자락 산나물의 고장이다. 가을이면 송이를 낸 요리가 나오고, 청량사·읍내 식당에선 산채정식과 더덕구이가 기본기다. 봉화 특산 사과와 대추도 계절 기념품으로 좋다.

놀거리

청량산박물관에서 산의 역사와 유불선 자취를 먼저 훑고 오르면 답사의 밀도가 올라간다. 산 아래 낙동강을 따라 펼쳐지는 봉화의 옛 마을과 고택들도 산행과 묶기 좋은 곁 코스다.

청량사 마당을 가득 채운 연등. 봉우리를 배경으로 색색이 걸린다. ⓒ한국
청량사 마당을 가득 채운 연등. 봉우리를 배경으로 색색이 걸린다. ⓒ한국관광공사 TourAPI
청량사로 오르는 숲길. 가을이면 길가에도 단풍이 든다. ⓒ한국관광공사 T
청량사로 오르는 숲길. 가을이면 길가에도 단풍이 든다. ⓒ한국관광공사 TourAPI

100대 명산에 뽑힌 이유

산세는 크지 않으나 연이어 솟는 바위 봉우리와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예로부터 소금강으로 꼽혔고, 198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점이 선정 사유다. 원효대사가 창건한 청량사와 유리보전, 최치원의 유적지 고운대·독서당,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은신한 오마대와 청량산성, 김생이 글씨를 익힌 김생굴, 퇴계 이황이 성리학을 집대성한 청량정사(오산당)까지 — 역사 유적의 밀도가 남다른 산이다. (산림청 선정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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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 시각 — 하산 시간 계산의 기준

청량산 좌표를 넣어 계산한 2026년 월별 일출·일몰 시각(매달 15일 기준)이다. 산에서 조난의 대부분은 어둠 속 하산에서 나온다 — 일몰 최소 1시간 전에는 하산을 끝낸다는 원칙으로 구간별 소요시간표와 함께 출발 시각을 역산해 보자.

일출일몰낮 길이
1월07:3617:319시간 55분
2월07:1418:0410시간 50분
3월06:3718:3111시간 54분
4월05:5218:5813시간 06분
5월05:1719:2414시간 07분
6월05:0519:4514시간 40분
7월05:1619:4414시간 28분
8월05:4119:1713시간 36분
9월06:0618:3312시간 27분
10월06:3117:4911시간 18분
11월07:0217:1610시간 14분
12월07:2917:099시간 40분

한국천문연구원이 쓰는 표준 태양 산식(NOAA)으로 청량산 대표 좌표를 넣어 산도감이 직접 계산(오차 ±2분). 실제 산에서는 능선과 봉우리에 가려 해가 늦게 보이고 일찍 사라진다 — 특히 12월 낮은 6월보다 5시간 0분 짧으니 겨울 산행은 정오 전 정상, 오후 3시 전 하산 시작이 안전하다. 매년 갱신.

자주 묻는 질문

Q. 청량산 초보·가족 산행으로 어떤가?
코스 선택에 달렸다. 5코스(입석~청량사~선학정, 2.3km·1시간)면 정상까지 오르지 않고 청량사 일대만 가볍게 돌 수 있어 무난하다. 하늘다리와 정상까지 담고 싶다면 3코스(5.1km·3시간)가 표준이다.

Q. 하늘다리는 어떤 다리인가?
자란봉과 선학봉을 잇는 산악 현수교로, 길이 90m·높이 70m에 해발 800m 지점에 걸려 있다. 2008년 준공 당시 국내 최고 높이·최대 규모의 산악 현수교였다(봉화군 공식). 대표코스(3코스)와 2코스가 이 다리를 지난다.

Q. 청량사 유리보전은 뭐가 특별한가?
청량사의 중심 전각으로, 1974년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고 건칠약사여래좌상을 모신다. 663년 원효대사 창건 전승이 있는 고찰이라 산행과 별개로 답사만으로도 찾는 이가 많다.

Q. 단풍은 언제가 절정인가?
일반적으로 10월 중순~11월 초가 절정으로 알려져 있고, 10월 하순 청량산 단풍이 특히 유명하다. 다만 매년 기온에 따라 며칠씩 당겨지거나 늦어지니, 방문 전 기상청 단풍예보로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Q. 청량산 GPX 파일을 받을 수 있나?
이 페이지 지도 아래 '산행 자료 내려받기'에서 산림청 등산로 공간정보 기반 GPX(궤적+들머리 웨이포인트)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트랭글·램블러 앱에 넣으면 된다.

Q. 청량산 일출 보려면 몇 시에 올라야 하나?
2026년 기준 청량산의 일출은 1월 07:36, 6월 05:05쯤이다. 정상까지 소요시간에 여유 30분을 더해 역산하면 된다. 위 월별 표 참고.

이 산과 같이 걷는 산

태백산(1567m) — 청량산을 감아도는 낙동강의 발원지가 태백산 자락이다. 봉화에서 그리 멀지 않은 국립공원으로, 완만한 능선과 주목 군락·천제단이 청량산의 아기자기한 기암과 대비를 이룬다.

소백산(1439m) — 영주·단양에 걸친 능선형 명산. 봉화에서 이어 붙이면 경북 북부의 산과 문화를 함께 도는 일정이 된다. 청량산의 바위 답사와 소백산의 긴 능선 바람이 성격이 다른 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