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평호를 한 번에 건너지르는 309m 다리. 주탑이 없어 파란 상판이 가운데로 깊게 처졌다가 건너편 기슭으로 다시 올라붙는다 ⓒ한국관광공사 TourAPI진천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는 충북 진천군 초평면 초평호를 건너는 길이 309m 무주탑 보도현수교다. 2024년 4월 12일 개통했고 이름은 용을 뜻하는 우리말 미르에 총길이 309m를 그대로 붙인 것이다. 지역에서는 진천 출렁다리, 초평호 출렁다리라고도 부른다. 충청북도 관광포털은 이 다리를 주탑 없이 건설된 출렁다리 중 국내에서 가장 긴 309m라고 소개한다. 다리를 건너는 데는 돈을 받지 않지만 주차는 2025년 1월 2일부터 유료로 바뀌었다.
자료 기준일 2026-08-19 · 페이지 갱신 2026-08-06 · 지자체 공식 자료 기반
초평호는 진천군 초평면에 자리한 저수지다. 그 수면을 한 번에 건너지르는 것이 길이 309m·폭 1.6m의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다. 한국관광공사 TourAPI 자료는 개통일을 2024년 4월 12일로 적는다. 이름은 용을 뜻하는 우리말 미르와 총길이 309m를 뜻하는 숫자를 붙인 것으로, 진천군은 이 이름을 속칭이라고 안내한다.
구조는 무주탑 보도현수교다. 상판을 받치는 주탑이 없어 케이블이 양쪽 기슭에 바로 걸리고, 그래서 다리 가운데가 깊게 처진다. 충청북도 관광포털 충북나드리는 이 다리를 두고 "주탑 없이 건설된 출렁다리 중 국내에서 가장 긴 309m"라고 소개한다. 여기서 전국 최장이라고만 쓰면 틀린 말이 된다. 총연장 1위는 2026년 7월 1일 개통한 단양 시루섬 기적의 다리 617m이고, 미르309가 쥔 기록은 무주탑 기준이다.
검색창에는 이 다리가 여러 이름으로 들어온다. 지역에서는 진천 출렁다리나 초평호 출렁다리로 부르고, 정식 명칭인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는 2024년 5월에 확정됐다. 개통 효과는 숫자로 드러난다. 언론 보도 기준 초평호 일대 방문객은 2023년 32만여 명에서 2024년 170만여 명으로 늘었고, 개통 전 목표치가 연 50만 명이었으니 세 배를 넘겼다.


이 다리의 메인 주차장은 다리 앞이 아니라 농다리 주차장이다. 진천군 공식 안내는 내비게이션에 농다리 스토리움(문백면 농다리로 1032-11)을 검색한 뒤 농다리 주차장을 이용하라고 적는다. 여기가 공식 이용코스의 기점이고 대형버스는 제1주차장인 농다리 주차장만 쓴다.
요금이 바뀐 것을 모르고 오는 사람이 많다. 2025년 1월 2일부터 유료다. 아직도 주차 무료라고 적힌 글이 돌아다니고, 행정안전부 공유누리에 남은 농다리전시관 주차장 100대 무료 종일개방 표기도 유료 전환 이전 값이다. 다리는 무료지만 주차는 돈을 받는다. 이 둘을 갈라서 기억해야 현장에서 어긋나지 않는다.
여기에 한 가지가 더 붙었다. 2026년 8월 1일부터 진천군민에 한해 주차요금이 전면 면제된다. 언론 세 곳이 2026년 7월 31일에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군민이 아닌 방문객이 내는 돈은 달라지지 않았으니 외지에서 오는 사람에게는 아래 요금표가 그대로 적용된다.
미르309 바로 앞에 전용 주차장이 따로 있지는 않다는 이야기도 최근 방문기에서 공통으로 나온다. 농다리 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 들어가는 것이 기본이라는 설명인데, 진천군 공식 이용코스도 같은 기점을 쓴다.
무료다. 진천군 공식 이용안내가 입장료 무료로 적고 TourAPI 자료도 같다. 매표소도 발권 절차도 없어 운영시간 안에 그냥 걸어 들어가면 된다. 다만 주차는 유료다. 다리 값이 없다는 말을 주차까지 공짜라는 뜻으로 읽으면 현장에서 카드를 꺼내게 된다.
요금 자체가 없으니 경로우대·장애인·지역주민·단체 같은 할인 구분도 없다. 할인이 붙는 쪽은 주차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친환경차, 경차가 주차료 50%를 감면받고 진천군민은 평일에 면제, 주말에 절반이다.
요금과 별개로 출입 제한은 있다. 진천군 공식 안내 기준 반려견은 다리에 들어갈 수 없다. 같은 초평호 권역이라도 한반도지형 전망공원은 반려견 동반이 된다(목줄과 배변봉투 필수). 반려견과 함께 왔다면 목적지를 그쪽으로 바꾸는 방법이 있다.
유모차는 구간에 따라 갈린다. 초롱길 수변데크는 바닥이 평탄해 유모차와 휠체어가 다닌다는 안내가 한국관광공사 자료에 있다. 반면 출렁다리 상판을 유모차로 지날 수 있는지는 공식으로 확인하지 못했다. 상판이 격자 바닥이라 바퀴 폭을 따지게 되는 구조이니, 필요하면 ☎043-539-3622로 먼저 묻는 편이 확실하다.
왕복 소요시간은 진천군이 공식 이용코스로 안내한다. 제1주차장인 농다리 주차장 기준이다. 농다리에서 출렁다리까지가 왕복 3km에 40분, 하늘다리까지 이어 걸으면 왕복 4.5km에 1시간 30분에서 2시간이다. 다리만 건너는 시간이 아니라 주차장에서 출발해 돌아오는 시간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잡으면 된다.
출발 전 확인이 쓸모 있는 다리다. 진천군은 2025년 네이버 플레이스와 협업해 네이버 검색만으로 농다리와 미르309의 운영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했다(언론 보도 기준). 기상특보 통제가 잦은 곳이라 비바람이 예보된 날에는 출발 전에 한 번 검색해 보는 게 낫다.
야간 조명을 두고 자료가 엇갈린다. 충청북도 관광포털에는 밤 조명을 언급한 문구가 남아 있지만, 운영이 18:00에 끝나므로 야간에 다리를 걸을 방법 자체가 없다. 바로 옆 농다리도 조명시설이 없어 일몰 후에는 들어가지 못한다고 진천군이 명시한다. 저녁 일정으로 잡을 다리는 아니다.
초평호 권역에는 성격이 전혀 다른 다리가 셋 있고, 검색창에서 이 셋이 자주 뒤섞인다. 구글 자동완성에는 미르309하늘다리가 한 덩어리로 붙어 나오고 농다리 출렁다리라는 검색어도 실재한다. 셋은 서로 다른 다리이며 위치도 지번이 다르다.
| 다리 | 시기 | 길이 | 무엇인가 |
|---|---|---|---|
| 미르309 출렁다리 | 2024년 4월 12일 개통 | 309m | 이 페이지가 다루는 무주탑 보도현수교다. 초평면 화산리 산7-1. |
| 하늘다리 | 2012년 완공(언론 보도 기준) | 130m | 초평면 화산리 802-1에 있는 별개의 다리다. 언론이 미르309를 제2 하늘다리라 부른 탓에 같은 다리로 오해받는다. 진천군 안내 페이지도 따로 있다. |
| 농다리(진천 농교) | 고려 초기 | 93.6m | 자연석 28칸을 쌓아 만든 옛 돌다리이자 지방지정 유형문화유산이다. 출렁다리가 아니라 걸어 건너는 돌다리다. 문백면 구산동리 128. |
농다리에는 오해가 하나 더 붙는다. 정식 이름은 진천 농교이고 지정 등급은 지방지정 유형문화유산이다. TourAPI가 홈페이지 링크를 국가유산 포털로 걸어 놓아 국가지정으로 읽히지만 그렇지 않다. 상시 개방하되 조명시설이 없어 일몰 후에는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이 진천군 안내다.
세 다리는 산책로로 이어진다. 그 길이 초롱길이고, 진천군은 이름의 유래를 초평호의 초와 농다리의 롱을 딴 것이라고 설명한다. 코스는 농다리 건너편에서 시작한다. 산 쪽으로 붙으면 농암정으로 오르는 트레킹 길이 되고, 언덕을 넘으면 수변 탐방로가 나와 하늘다리까지 이어진다.
미르309가 놓이면서 초평호를 한 바퀴 도는 순환 코스가 완성됐다는 것이 한국관광공사 자료의 설명이다. 걸어서 세 다리를 다 밟는 셈인데, 초롱길 총 길이를 밝힌 공식 수치는 없다. 대신 진천군이 공표한 이용코스 시간이 있으니 거리보다 그쪽을 기준으로 잡는 편이 정확하다.


사람이 몰리는 날에는 진천군이 인근 황토맨발숲길을 먼저 걷고 오는 방법을 공식 팁으로 안내한다. 초평호는 붕어와 잉어, 가물치가 나는 낚시터로 오래 이름난 저수지이고 겨울 얼음낚시로도 알려졌다. 다리만 보고 돌아서기보다 호수를 끼고 반나절을 쓰는 일정이 이 권역에는 더 맞는다.
내비 목적지는 다리 이름이 아니라 농다리 스토리움(진천군 문백면 농다리로 1032-11)으로 찍는다. 진천군 공식 안내가 지정한 문구가 이것이고, 검색해서 도착한 뒤 농다리 주차장에 대면 된다. 스토리움 자체도 무료 관람 시설이라 09:00~17:00 사이에 함께 들르면 되는데 월요일은 휴관이다.
다른 선택지로 초평호 다목적광장(초평면 평화로 482)이 있다. 다만 이쪽은 요금과 주차 대수, 다리까지 걷는 거리를 공식 자료로 확인하지 못했다. 처음 가는 길이면 공식 안내가 지정한 농다리 주차장 쪽이 안전하다.
전용 무료 셔틀버스는 없다. 진천군 공식 안내가 그렇게 명시한다. 진천터미널에서 내려 문백 방향 시내버스를 타고 중리 정류장에서 하차하는 것이 기본 경로다. 진천터미널에서 농다리 방면 출발 시각은 06:30, 08:00, 09:30, 10:30, 11:50, 13:30, 15:30, 16:20, 17:20, 18:30, 19:50이고 중리까지 20분쯤 걸린다.
요금은 2025년 11월 기준 현금 1,500원, 카드 1,400원이다. 시간표는 조정되는 일이 있으니 출발 전 진천여객 ☎043-533-1501로 확인하면 된다. 돌아오는 막차 시각을 미리 보고 코스를 고르는 편이 낫다. 하늘다리까지 도는 코스는 왕복 두 시간 가까이 걸린다.
진천군은 관광 사이트에 음식점 목록을 상호와 주소, 전화까지 붙여 등재해 둔다. 여기 실린 곳만 적는다. 초평호 쪽 간판은 붕어찜이다. 백년가게이자 모범음식점으로 등재된 송애집(초평면 초평로 1051-5, ☎043-532-6228)과 단골집(초평면 초평로 1053, ☎043-532-6171)이 붕어찜을 낸다. 같은 초평붕어마을 권역에 어탕칼국수와 빠가매운탕을 하는 자매해장국(초평면 초평로 1061-7, ☎043-534-4160), 산야초정식을 내는 산야초밥상(초평면 초평로 1067, ☎043-535-7303)이 있다.
주차장이 있는 문백면 쪽은 오리 요리가 많다. 충북 밥맛 좋은집이자 생거진천쌀밥집으로 등재된 은행나무집(문백면 농다리로 1094, ☎043-534-5255)이 유황오리진흙구이를 하고, 다원돌솥밥(문백면 농다리로 1329, ☎0507-1360-6628)은 돌솥밥정식, 은주네(문백면 문진로 499, ☎043-535-4758)는 한방능이오리백숙을 낸다. 앞의 두 곳은 주소의 농다리로가 말해주듯 주차장과 같은 길가에 붙어 있다.
최근 방문기에서 공통으로 언급되는 곳도 있다. 위 목록의 은행나무집은 방문기에서 농다리은행나무집으로 불리며 여러 편에 나온다. 공식 등재와 방문기가 겹치는 유일한 집이다. 목록 밖에서는 쥐꼬리명당(초평면 평화로 403-94)이 초평호 물가에 있는데, 배를 타고 들어간다는 설명이 방문기마다 붙으니 동선을 미리 확인하는 편이 낫다.
진천군 공식 음식점 목록에 카페는 한 곳도 등재돼 있지 않다. 네이버 자동완성에 진천 출렁다리 카페와 초평호 카페가 뜨는 것을 보면 수요는 분명한데, 공식 목록으로 뒷받침되는 상호가 없다.
대신 최근 방문기에서 공통으로 언급되는 곳이 하나 있다. 더미르카페(초평면 화산리 산7-1)인데, 주소의 지번이 미르309와 같다. 다리 바로 옆이라는 뜻이다. 공식 등재 목록에 든 곳은 아니니 영업 시간과 휴무는 현장 확인이 필요하다.
충북 안에서 이어 볼 다리가 둘 있다. 단양 시루섬 기적의 다리는 남한강을 건너는 총연장 617m 다리로 지금 국내에서 가장 길다. 미르309가 쥔 무주탑 기록과는 층위가 달라서, 둘을 같이 놓고 보면 최장이라는 말이 기준에 따라 어떻게 갈리는지 한눈에 들어온다. 옥순봉 출렁다리는 제천 수산면 청풍호 위에 놓인 222m 다리다.
산까지 붙일 생각이라면 남쪽으로 내려간다. 속리산(1,058m)은 보은에 있는 국립공원으로 문장대와 법주사를 함께 도는 코스가 대표다. 월악산(1,095m)은 제천 쪽이고 충주호를 끼고 있어 물과 산을 한 번에 본다. 진천에서 어느 쪽이든 하루 일정 안에 닿는다.
Q. 진천 출렁다리 입장료는 얼마인가요?
무료다. 진천군 공식 이용안내에 입장료 무료가 명시돼 있고 매표소도 없다. 다만 주차는 유료다. 2025년 1월 2일부터 농다리 주차장이 유료로 바뀌어 일반 차량 4,000원, 버스 8,000원을 받는다. 다리 값과 주차 값을 갈라서 봐야 한다.
Q. 주차장은 어디에 있나요?
메인은 농다리 주차장(문백면 구산동리 126)이다. 내비에는 다리 이름이 아니라 농다리 스토리움(문백면 농다리로 1032-11)을 찍으라는 것이 진천군 공식 안내다. 대형버스는 이 제1주차장만 쓴다. 요금은 일반 4,000원·버스 8,000원이고 카드만 받는다. 초평호 다목적광장(초평면 평화로 482)도 있지만 요금과 대수는 확인하지 못했다. 주차 면수 역시 공식 수치를 확인하지 못했으니 필요하면 ☎043-539-3622로 물어야 한다.
Q. 미르309와 하늘다리, 농다리는 같은 곳인가요?
셋 다 다른 다리다. 미르309는 2024년 4월 12일 개통한 309m 무주탑 출렁다리, 하늘다리는 2012년 완공된 130m 다리로 초평면 화산리 802-1에 따로 있다. 언론이 미르309를 제2 하늘다리라 부른 탓에 같은 다리로 오해받는다. 농다리는 고려 초기에 자연석 28칸으로 쌓은 93.6m 옛 돌다리이자 지방지정 유형문화유산이고 출렁다리가 아니다. 셋은 초롱길 산책로로 이어져 초평호 순환 코스를 이룬다.
Q. 반려견을 데리고 건널 수 있나요?
들어갈 수 없다. 진천군 공식 안내가 반려견 동반 입장 불가로 적고 있다. 대신 같은 초평호 권역의 한반도지형 전망공원은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고, 목줄과 배변봉투가 필수다. 유모차는 구간이 갈린다. 초롱길 수변데크는 평탄해 유모차와 휠체어가 다니지만, 출렁다리 상판을 유모차로 지날 수 있는지는 공식 확인이 되지 않아 ☎043-539-3622로 먼저 묻는 편이 확실하다.
Q. 전국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는 어디인가?
총연장 기준으로는 2026년 7월 1일 개통한 단양 시루섬 기적의 다리(617m)다. 진천 미르309는 309m로 그보다 짧지만, 충청북도 관광포털이 소개하는 대로 주탑 없이 지은 출렁다리 중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길다. 호수 위 기준 최장은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 600m로 또 따로 있다. 이렇게 기준에 따라 순위가 갈리는 다리들을 전국 출렁다리 길이 순위에 정리해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