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락 마을 위로 솟은 천마산. 정상부만 도드라지고 능선이 좌우로 길게 흘러내린다 ⓒ한국학중앙연구원·유남해 · KOGL 제1유형
천마산은 경춘선 전철역에 제 이름을 내준 산이다. 남양주시 화도읍 묵현리·가곡리와 호평동, 오남읍 팔현리에 걸친 812m 봉우리로, 산꼭대기에서 능선이 사방으로 뻗어 어느 지점에서나 정상이 보인다는 산세가 산림청 100대 명산 선정 사유 첫 줄에 적혀 있다. 그런데 이 산을 검색하면 사실과 어긋난 정보 세 가지가 꼭 따라붙는다. 산 남쪽 스키장은 2021년에 문을 닫았고, '천마산자연휴양림'은 애초에 존재한 적이 없으며, 40년 넘게 불린 '군립공원'은 2023년 8월 '천마산 시립공원'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서울에서 전철로 닿는 데다 공식 최단 코스가 2.90km라 반나절이면 되는 산인데, 정작 돌아다니는 정보는 가장 낡아 있다.
자료 기준일 2026-08-19 · 페이지 갱신 2026-08-06 · 산림청 명산등산로 API + 등산로 공간정보 기반
천마산은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묵현리·가곡리와 호평동, 오남읍 팔현리에 걸쳐 있다. 46번 국도 마치고개에서 북쪽으로 3km 지점이고, 마석 시가지에서는 서북쪽으로 4.5km 떨어져 있다(산림청 안내 기준). 광주산맥 줄기에 얹힌 산이라 정상부만 바위로 솟고 산자락은 흙산이다. 산림청 소개글은 경춘국도를 타고 서울로 갈 때 보면 군계일학이라고 적었는데, 지금은 평내와 마석, 오남리 자락까지 아파트가 들어차 호젓한 맛은 많이 사라졌다.
이름의 유래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이성계 이야기다. 이 산을 지나던 이성계가 "손이 석 자만 더 길다면 저 끝에서 하늘을 만질 수 있겠다"고 읊은 데서 천마산(天摩山)이 됐다는 전승으로, 산림청과 남양주시, 한국관광공사가 나란히 싣고 있다. 다만 디지털남양주문화대전은 다른 가능성도 함께 든다. 옛 표기에 摩 말고 麻·馬가 쓰인 사례가 있고 산 아래 '마치고개' 같은 지명이 남아 있어, 산마루를 뜻하는 우리말 '마리'에서 왔을 수 있다는 것이다.
공원 이름도 바뀌었다. 1983년 8월 29일 이 산은 전국에서 두 번째 군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첫 번째가 전북 순창 강천산이었다. 1995년 남양주군이 시로 승격된 뒤에도 '천마산군립공원'이라는 이름이 그대로 남아 있다가, 2016년 자연공원법 개정으로 시립공원을 시장이 지정·관리하게 되면서 2023년 8월 8일 '천마산 시립공원'으로 명칭이 정리됐다. 여태 군립공원으로 적힌 안내가 많지만 지금 쓰는 공식 명칭은 시립공원이다.


높이 표기가 둘로 갈린다. 남양주시 문화관광과 한국관광공사, 디지털남양주문화대전은 812m로 적고, 산림청 100대 명산 상세정보는 810.3m로 적는다. 정상 바위에 박힌 방위표에 새겨진 숫자도 812m다. 어느 쪽이 최신 측량치인지는 국토지리정보원 원자료를 확인하지 못해, 이 페이지에서는 둘을 나란히 둔다.


SRTM 지형고도(DEM)를 3.23km 구간에 대해 계산했다. GPS 잡음을 줄이려 이동평균과 4m 임계값을 적용해 실제보다 보수적으로 나온다. 산림청 등산로 공간정보 가운데 고도 상승이 가장 큰 경로를 골라 그렸다. 등산로 데이터가 정상까지 이어지지 않는 산도 있어 최고 지점이 실제 정상 표고와 다를 수 있다.
구간 색은 위 지도의 등산로 색과 같다. 산림청 등산로 공간정보 기준이며, 소요시간은 표준 걸음이라 계절에 따라 넉넉히 잡을 것.
천마산 남쪽 자락에는 1982년 12월 문을 연 천마산스키장이 있었다. 2000년대 중반 스타힐리조트로 이름을 바꿨고, 2020/21 시즌을 끝으로 2021년 6월 30일자 폐업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영업 제한과 매출 급감이 폐업 사유로 보도됐다. 2026년 현재 운영 요금이나 시즌 정보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정작 문제는 공식 문서 쪽이다. 산림청 100대 명산 천마산 상세정보 본문에는 아직 '산 남쪽에 천마산스키장이 있다'가 남아 있다. 시설 항목과 선정 사유 끝줄에도 스키장이 그대로 적혀 있다. 폐업 이전에 작성된 내용이 갱신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문장을 그대로 옮긴 블로그와 여행 페이지가 워낙 많아 검색하면 아직 영업 중인 것처럼 읽히는데, 옛 공식 도메인은 리조트와 무관한 광고성 사이트로 바뀌었고 경기관광누리집의 스타힐리조트 야영장 페이지도 지금은 열리지 않는다.
남양주시가 공표한 탐방로는 4개이고, 거리는 모두 정상까지 이어지는 경로 기준이다. 네 코스 차이가 2.90km에서 3.96km까지 1km 남짓이라 사실상 '어느 동네에서 붙느냐'가 선택 기준이 된다. 위 지도와 구간표는 산림청 등산로 공간정보를 들머리 권역별로 묶은 것이고, 구간 색은 지도의 선 색과 같다. 공간정보 기준 이 산의 등산로 총연장은 81.1km인데 그중 47.8km가 능선·연결 구간이다. 사방으로 능선이 뻗은 산세가 숫자로도 드러나는 셈이다.
천마산 시립공원 관리사무소에서 출발해 깔딱고개와 뾰족봉을 지나 정상에 붙는다. 공식 4개 코스 중 가장 짧은 2.90km이고 안내 소요시간은 약 1시간 30분~2시간이다. 주차장과 화장실, 안내가 한자리에 모여 있어 처음 오는 사람에게 가장 무난한 들머리다. 다만 이름 그대로 깔딱고개 구간이 있고, 주차 면수가 55면뿐이라 주말 오전에는 자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수진사 입구에서 천마의집과 삼각지를 거쳐 정상으로 간다. 2.96km, 약 1시간 30분~2시간으로 최단인 3코스와 60m 차이다. 사실상 같은 길이라고 봐도 된다. 평내호평역에서 시내버스로 수진사 입구까지 들어오는 접근이 알려져 있어, 전철로 오면서 관리사무소 주차 걱정을 피하려는 사람이 고른다.
경춘선 천마산역에서 시작해 주먹바위와 뾰족봉을 지난다. 3.30km, 약 1시간 40분~2시간. 역에서 곧장 산으로 붙을 수 있다는 게 이 코스의 전부이자 강점이다. 차를 두고 오는 계획이라면 들머리와 날머리를 다르게 잡기도 편해서, 2코스로 올라 1코스나 4코스로 내려오는 식의 조합이 가능하다.
보광사 입구에서 팔현리 갈림길과 멸도봉을 거쳐 정상에 이른다. 3.96km, 약 2시간~2시간 30분으로 4개 중 가장 길다. 산 동쪽 기슭의 보광사는 봉선사의 말사이고 10세기 고려 혜거국사가 창건했다는 전승이 전한다. 한국전쟁 때 소실돼 지금의 대웅전과 삼성각, 요사채는 현대에 다시 지은 건물이다.
이 표를 읽을 때 두 가지를 감안해야 한다. 첫째, 코스별 난이도 등급은 공표된 게 없다. 산림청이 산 전체를 '중급'으로 적었을 뿐이고 남양주시 자료에는 난이도 항목 자체가 없다. 둘째, 소요시간이 편도인지 왕복인지 남양주시 자료에 명시돼 있지 않다. 거리와 경로로 보면 편도로 읽는 쪽이 자연스럽지만 단정할 근거는 없으니, 하산까지 넣어 일정을 넉넉히 잡는 편이 안전하다. 덧붙여 1코스 경유지인 '천마의 집'을 정상 대피소로 소개한 글이 더러 있는데, 남양주시 공식 표기는 정상 아래 중턱을 지나는 지명일 뿐이고 대피소라는 용도 표기는 확인되지 않는다.
숙박을 알아보다 '천마산자연휴양림'을 찾는 사람이 많은데 그런 시설은 없다. 산림청 자연휴양림 통합예약 숲나들e에도, 산림청과 남양주시 공식 자료 어디에도 등재가 없다. 천마산에 있는 것은 자연휴양림이 아니라 천마산 시립공원이고, 따라서 숲나들e 예약 대상도 아니다. 검색 결과에 이름이 뜨더라도 예약 창구는 나오지 않는다.
남양주시 안에 있는 자연휴양림은 수동면의 축령산자연휴양림 하나뿐이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가 운영하고 예약은 숲나들e에서 받으며, 문의는 ☎031-8008-6690이다. 천마산에서 차로 넘어가야 하는 다른 산이니, 산행과 휴양림 숙박을 하루에 묶을 생각이라면 애초에 목적지를 축령산으로 잡는 편이 맞다.
시립공원 안에 야영장이나 산장 같은 숙박 시설도 공식 목록에는 없다. 공표된 공원 시설은 탐방로 4개, 관리사무소 1개소, 현수교 1개소, 화장실 5개소가 전부다(화장실은 호평동 1·팔현리 1·묵현리 3). 흔히 구름다리라 부르는 현수교는 천마산관리소 코스 방면 탐방로에 있고 개통 연도는 공식 자료로 확인되지 않는다. 정상 헬기장도 공식 시설 목록에는 들어 있지 않다.
천마산이 100대 명산에 든 이유의 절반은 꽃이다. 산림청 선정 사유는 특이한 산세와 함께 '식물상이 풍부하여 식물관찰 산행지로 이름나 있는 점'을 명시한다. 소개글에도 북방식물인 만주바람꽃이 살 만큼 식생이 다양하다고 적혀 있다. 등산로 설명이 아니라 선정 사유 본문에 식물이 들어간 산은 100대 명산 안에서도 흔치 않다.
야생화가 가장 몰리는 자리로 꼽히는 곳은 오남읍 팔현계곡이다. 디지털남양주문화대전은 이 계곡을 '수도권 인근에서 야생화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군락지'로 기술한다. 은항아리계곡이라는 별칭이 있고 계곡을 따라 오르면 정상에 닿는다. 남양주시가 2018년부터 하천정원화 사업을 벌여 불법시설 26개를 철거하고 시민공원으로 정비해 왔다.



내비 목적지는 "천마산 시립공원 관리사무소"(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묵현로 105-37)다. 46번 국도 마치고개에서 북쪽으로 3km 지점이라 서울에서 경춘로를 타고 접근한다. 다만 주차가 55면이 전부이고 남양주시 스스로 대중교통을 권한다. 주말 오전에 차를 끌고 갈 계획이라면 만차를 각오하거나 아예 전철로 방향을 트는 편이 낫다.
다른 들머리로 붙는다면 목적지가 달라진다. 1코스는 수진사 입구(호평동), 4코스는 보광사 입구(가곡리)다. 팔현계곡 쪽은 오남저수지에서 도보로 약 50분 걸리거나 배차 간격이 긴 마을버스를 타야 해서, 차 없이 붙기에는 네 들머리 중 가장 불편하다.
이 산은 역 이름에 산 이름이 들어 있다. 수도권 전철 경춘선 천마산역이 2013년 11월 30일 영업을 시작했고, 화도읍 소재라 하차하면 2코스가 바로 시작된다. 전철로 오는 사람에게는 사실상 이 조합이 표준이다.
다른 경로도 있다. 평내호평역에서 시내버스로 수진사 입구까지 들어가면 1코스에 붙고, 마석역은 화도읍 시가지 동쪽에 있는데, 역에서 들머리로 이어지는 공식 접근 안내는 확인되지 않는다. 산림청 자료에 남아 있는 '청량리에서 마석행 버스', '한 시간 간격으로 다니는 경춘선 열차' 같은 안내는 전철 개통 이전의 옛 정보다. 지금은 경춘선 전철이 상시 운행한다. 버스 노선과 배차는 개편이 잦으니 출발 전 경기버스정보(gbis.go.kr)에서 확인하는 게 맞다.
산 위에 잘 곳이 없으니 권역을 아래에서 골라야 한다. ①화도읍 마석·묵현리는 관리사무소와 천마산역이 있는 권역이라 다음 날 아침에 가장 유리하다. ②평내호평은 상권이 크고 전철역이 붙어 있어 대중교통으로 오갈 때 편하다. ③오남읍은 팔현계곡 쪽으로 붙을 때 가깝지만 숙박 선택지가 적다. 서울에서 당일로 다녀오는 사람이 많은 산이라, 하루 더 묵는다면 남양주 시내에 자리를 잡고 아침에 이동하는 방식이 무난하다.
현지에 바로 물을 수 있는 번호는 이렇다. 천마산 시립공원 관리사무소 ☎031-590-2733 · 남양주시 공원관리과 ☎031-590-4744. 산림청 자료에 남아 있는 천마산심신수련장 ☎031-593-1060은 등록 시점이 오래된 자료라 현재 운영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
산 아래 특정 식당을 공식 자료로 안내하는 지자체 페이지는 없다. 화도읍 경춘로변과 평내호평 상권이 가장 가깝고, 천마산역·마석역 주변에서 하산 후 끼니를 해결하는 게 일반적이다. 공원 안에서 취사와 화기 사용은 생각하지 않는 편이 맞다. 산림청 자료도 1990년 11월 1일부터 야영장 외 지역의 취사가 금지됐다고 적어 두었고, 산불조심기간에는 제한이 더 강해진다.
보광사는 산 동쪽 기슭의 절이자 4코스 들머리다. 봉선사의 말사이고 10세기 고려 혜거국사가 창건했다는 전승이 전한다. 한국전쟁 때 불타 지금 건물은 현대에 다시 지은 것이다. 수진사는 1코스 들머리에 있다. 시립공원 구역 안에 이 두 곳을 포함해 사찰 7개가 있다고 디지털남양주문화대전은 적는다.
팔현계곡은 산행과 별개로 계곡만 보러 가도 되는 곳이다. 남양주시 안내 주소가 오남읍 팔현로175번길 114-3이고 별칭은 은항아리계곡이다. 정상 남서쪽 절벽 바위에서 연중 물이 솟는다는 약물바위샘도 전해지는데, 등산인 사이에서는 돌핀샘으로 통한다. 한국관광공사 여행기사는 수진사입구에서 천마의집과 돌핀샘을 거쳐 팔현리로 내려서는 동선을 소개한다.


"산꼭대기를 중심으로 능선이 사방에 뻗어있어 어느 지점에서나 정상을 볼 수 있는 특이한 산세와 식물상이 풍부하여 식물관찰 산행지로 이름나 있는 점"을 고려해 선정됐다(산림청 선정 사유). 원문 끝에는 '산 남쪽에 천마산스키장이 있음'이 붙어 있는데 그 스키장은 2021년에 폐업했다. 100대 명산은 2002 세계 산의 해를 기념해 학계·산악계·언론계 선정위원회가 역사문화성·접근성·선호도·규모·생태계 특성을 따져 뽑은 목록이고, 산림청 상세정보의 난이도 표기는 '중급', 산행시간은 '3시간~3시간 30분 미만'이다.
천마산 좌표를 넣어 계산한 2026년 월별 일출·일몰 시각(매달 15일 기준)이다. 산에서 조난의 대부분은 어둠 속 하산에서 나온다 — 일몰 최소 1시간 전에는 하산을 끝낸다는 원칙으로 구간별 소요시간표와 함께 출발 시각을 역산해 보자.
| 월 | 일출 | 일몰 | 낮 길이 |
|---|---|---|---|
| 1월 | 07:45 | 17:36 | 9시간 51분 |
| 2월 | 07:22 | 18:09 | 10시간 47분 |
| 3월 | 06:43 | 18:37 | 11시간 54분 |
| 4월 | 05:57 | 19:06 | 13시간 09분 |
| 5월 | 05:22 | 19:33 | 14시간 11분 |
| 6월 | 05:09 | 19:54 | 14시간 45분 |
| 7월 | 05:21 | 19:53 | 14시간 32분 |
| 8월 | 05:46 | 19:25 | 13시간 39분 |
| 9월 | 06:12 | 18:40 | 12시간 28분 |
| 10월 | 06:38 | 17:55 | 11시간 17분 |
| 11월 | 07:10 | 17:20 | 10시간 10분 |
| 12월 | 07:38 | 17:13 | 9시간 35분 |
한국천문연구원이 쓰는 표준 태양 산식(NOAA)으로 천마산 대표 좌표를 넣어 산도감이 직접 계산(오차 ±2분). 실제 산에서는 능선과 봉우리에 가려 해가 늦게 보이고 일찍 사라진다 — 특히 12월 낮은 6월보다 5시간 10분 짧으니 겨울 산행은 정오 전 정상, 오후 3시 전 하산 시작이 안전하다. 매년 갱신.
Q. 천마산 스키장은 아직 있나?
없다. 1982년 12월 개장한 천마산스키장은 2000년대 중반 스타힐리조트로 이름을 바꿨고, 2020/21 시즌을 끝으로 2021년 6월 30일자로 폐업했다. 코로나19 영업 제한과 매출 급감이 사유로 보도됐다. 주의할 점은 산림청 100대 명산 천마산 상세정보에 아직 '산 남쪽에 천마산스키장이 있다'가 남아 있다는 것이다. 폐업 이전 작성분이 갱신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니, 그 문장을 근거로 겨울 일정을 짜면 안 된다. 폐업 후 부지 활용 계획도 공식 출처로 확인되지 않는다.
Q. 천마산자연휴양림 예약은 어디서 하나?
예약할 곳이 없다. '천마산자연휴양림'이라는 시설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숲나들e(산림청 자연휴양림 통합예약)에도, 산림청·남양주시 공식 자료에도 등재가 없다. 천마산에 있는 것은 자연휴양림이 아니라 천마산 시립공원이다. 남양주시 안의 자연휴양림은 수동면의 축령산자연휴양림 하나뿐이고,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가 운영하며 예약은 숲나들e(foresttrip.go.kr), 문의는 ☎031-8008-6690이다.
Q. 천마산 최단코스는 어디인가?
남양주시 공식 4개 코스 중 최단은 3코스 천마산관리소 코스로 2.90km다. 관리사무소에서 깔딱고개와 뾰족봉을 지나 정상에 붙고 안내 소요시간은 약 1시간 30분~2시간이다. 다음이 1코스 호평동 코스 2.96km로 60m 차이라 사실상 같다고 봐도 된다. 나머지는 2코스 천마산역 3.30km, 4코스 가곡리 3.96km. 다만 코스별 난이도 등급은 공표된 게 없고, 소요시간이 편도인지 왕복인지도 남양주시 자료에 명시돼 있지 않다.
Q. 야생화는 언제, 어디가 좋나?
봄이고, 자리는 오남읍 팔현계곡 쪽이 대표로 꼽힌다. 디지털남양주문화대전이 이 계곡을 '수도권 인근에서 야생화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군락지'로 기술한다. 산림청 선정 사유도 '식물상이 풍부하여 식물관찰 산행지로 이름나 있는 점'을 명시하고 소개글에 만주바람꽃을 든다. 공식 자료로 확인되는 종은 만주바람꽃과 쪽동백·족도리풀까지이고, 흔히 함께 열거되는 복수초·처녀치마·얼레지 등은 확정 목록이 아니다. 2026년 봄철 산불조심기간(1월 20일~5월 15일)이 꽃철과 겹치니 통제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Q. 전철로 갈 수 있나?
갈 수 있다. 수도권 전철 경춘선 천마산역이 2013년 11월 30일 문을 열었고, 하차하면 2코스(천마산역 코스, 3.30km)가 바로 시작된다. 역 이름이 산 이름이라 헤맬 일이 없다. 평내호평역에서 시내버스로 수진사 입구까지 들어가면 1코스에 붙고, 마석역은 화도읍 시가지 동쪽에 있다. 산림청 자료에 남은 '청량리 마석행 버스'나 '한 시간 간격 경춘선 열차' 안내는 전철 개통 이전 정보다. 버스 노선·배차는 경기버스정보(gbis.go.kr)에서 당일 확인할 것.
Q. 주차는 되나? 입장료는 얼마인가?
입장료는 무료다. 주차는 천마산 시립공원 관리사무소 주차장 55면이 전부이고, 남양주시 안내가 '주차장이 협소하므로 대중교통 이용 권장'이라고 직접 적어 두었다. 주차료 공식 금액은 확인되지 않는다. 관리사무소 운영시간은 월~금 09:00~18:00이고 별도 정기 휴관일은 공식 자료에 없다. 주말 오전에 차로 갈 계획이라면 만차를 감안하거나 천마산역 쪽으로 들머리를 바꾸는 편이 낫다.
Q. 초보자나 아이와 함께 가도 되나?
거리만 보면 부담이 적은 산이다. 네 코스 모두 4km 안쪽이고 최단은 2.90km다. 다만 산림청은 산 전체 난이도를 '중급'으로 표기하고, 정상부는 바위이며 3코스에는 깔딱고개 구간이 있다. 산 위에 대피소나 매점도 없다. 아이와 함께라면 정상을 목표로 삼기보다 계곡과 구름다리 구간까지만 걷고 돌아서는 계획이 현실적이다. 겨울 결빙기에는 정상 직전 바위 구간이 그대로 위험 구간이 되니 아이젠 없이 올라가지 않는 게 맞다.
Q. 천마산 GPX 파일을 받을 수 있나?
이 페이지 지도 아래 '산행 자료 내려받기'에서 산림청 등산로 공간정보 기반 GPX(궤적+들머리 웨이포인트)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트랭글·램블러 앱에 넣으면 된다.
Q. 천마산 일출 보려면 몇 시에 올라야 하나?
2026년 기준 천마산의 일출은 1월 07:45, 6월 05:09쯤이다. 정상까지 소요시간에 여유 30분을 더해 역산하면 된다. 위 월별 표 참고.
축령산(887.1m)은 같은 남양주에 있는 100대 명산이다. 수동면과 가평군 상면 경계에 서 있고, 남양주에서 유일한 자연휴양림인 축령산자연휴양림이 그 산 서쪽 사면에 있다. 천마산에서 휴양림 숙박을 찾다 헛걸음한 사람이 결국 넘어가게 되는 산이 여기다. 능선으로 이어진 서리산 정상부의 철쭉 군락이 5월의 간판이고, 정상부 암릉은 천마산보다 손을 더 쓴다.
운악산(935m)은 가평군 하면과 포천시 화현면에 걸친 화강암 암산이다. 같은 경기 북동부 산줄기에 있으면서 성격은 정반대라, 천마산의 순한 육산이 심심했다면 다음 목적지로 삼을 만하다. 더 크게 잡고 싶다면 가평 명지산(1,252m)이 있다. 천마산이 반나절 산이라면 명지산은 하루를 통째로 써야 하는 산이니, 체력과 일정을 보고 순서를 정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