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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왕암공원의 두 바위 곶을 잇는 붉은 출렁다리를 바다 쪽에서 본 모습바다에서 본 대왕암공원. 두 바위 곶 사이를 붉은 다리가 해송 숲 위로 건너지른다 ⓒ한국관광공사 TourAPI

전국 출렁다리 › 울산

울산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울산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해안산책로의 햇개비와 수루방 사이를 잇는 길이 303m 무주탑 현수교다. 다리를 떠받치는 기둥이 중간에 하나도 없이 양쪽 절벽에서 케이블만으로 상판을 잡는 구조여서, 걸으면 바다 위를 그대로 가로지르는 느낌이 든다. 2020년 8월 공사에 들어가 2021년 6월 준공했고 울산에 생긴 첫 출렁다리다. 입장료는 없지만 표기가 그냥 무료가 아니라 '무료(시범운영 중)'이고, 이 조에서 유일하게 주차가 유료다. 그 두 가지가 실제 방문 계획을 가른다.

길이303m
소재지울산 동구 등대로 95
이용료무료(시범운영 중)
소요시간공식 안내 없음

자료 기준일 2026-08-19 · 페이지 갱신 2026-08-06 · 지자체 공식 자료 기반

한 줄 정리 울산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울산 동구 등대로 95 대왕암공원 해안산책로의 햇개비와 수루방을 잇는 길이 303m·폭 1.5m 무주탑 현수교로, 높이는 42.55m(가운데 27.55m)다. 울산 동구 공식 표기 기준 입장료는 '무료(시범운영 중)'이고 운영시간은 09:00~18:00, 입장은 17:40에 끊기며 매월 둘째 주 화요일과 설·추석 당일에 휴장한다. 주차는 타워주차장(동구 해수욕장10길 101)이 평일 2시간 무료 뒤 30분당 500원이고 카드결제만 되며, 왕복 소요시간을 밝힌 공식 안내는 없고 편도 길이가 303m다(2026-08 기준).

기둥 없이 바다 위를 건넌다

대왕암공원은 울산 동구 끝자락, 해송 1만 5천 그루가 덮은 바위 곶이다. 그 해안산책로가 햇개비수루방이라는 두 지점에서 끊기는데, 그 사이를 이은 것이 이 다리다. 울산 동구 공식 자료 기준 길이 303m, 보행 폭 1.5m, 높이 42.55m이고 가운데가 가장 낮아 27.55m까지 내려온다. 공사는 2020년 8월에 시작해 2021년 6월 준공했다.

구조는 무주탑 현수교다. 상판을 받치는 기둥이나 주탑이 중간에 하나도 없이 양쪽 끝 지지대에서 케이블만으로 다리를 잡는다. 울산 동구는 이 다리를 두고 '무주탑현수교 길이 303m'라고 적는다. 그런데 여기에 함정이 하나 있다. 개통 당시에는 무주탑 형식으로 국내에서 가장 길었지만, 2024년 4월 12일 충북 진천 초평호에 309m짜리 '미르309'가 개통하면서 6m 차이로 자리가 넘어갔다. 그래서 지금 대왕암을 그냥 '무주탑 국내 최장'이라고 쓰면 틀린 말이 된다.

다만 바다 위에 놓인 무주탑 현수교로는 여전히 국내에서 가장 길다. 미르309는 저수지 위, 대왕암은 해상이라 두 기록이 겹치지 않는다. 인터넷 소개문 가운데 '전국 출렁다리 중 경간장이 가장 길다'고 적은 대목이 아직 남아 있는데, 그건 2021년에 쓰인 문장이 갱신되지 않은 것이다. 문구를 그대로 옮기지 말고 바다 위 기준이라는 단서를 붙이는 편이 정확하다.

대왕암공원 해송 숲 사이로 보이는 출렁다리와 건너는 사람들
해송 사이로 본 다리. 상판이 활처럼 처졌다가 다시 올라가고 사람들이 그 위를 걷는다 ⓒ한국관광공사 TourAPI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상판에서 바라본 직선 구간과 오른쪽 바다
다리 위. 노란 테두리를 두른 격자 상판이 곧게 뻗고 오른쪽으로 바다와 울산 시가지가 붙는다 ⓒ한국관광공사 TourAPI
길이
303m(울산 동구 공식)
보행 1.5m
높이
42.55m, 가운데 최저 27.55m
구조형식
무주탑 현수교. 중간 지지 기둥이 없다.
공사·준공
2020년 8월 착공 / 2021년 6월 준공
구간
해안산책로 햇개비 ↔ 수루방
기록
바다 위 무주탑 현수교로는 국내 최장. 무주탑 전체 최장은 2024-04-12 개통한 진천 초평호 미르309(309m)다.
통제
강풍주의보(풍속 14m/s, 순간최대풍속 20m/s) 시 통행금지
관리기관
울산 동구. 시설 ☎052-209-3767 / 공원 ☎052-209-3738

주차

출렁다리 대부분이 주차료를 받지 않는데 여기는 유료다. 울산 동구청 공지가 대왕암공원 주차장(타워 포함)을 평일 유료 운영으로 안내한다. 중심이 되는 곳은 타워주차장(울산 동구 해수욕장10길 101)이고, 운영시간은 10:00~19:00, 결제는 카드만 받는다. 현금을 준비해 갔다가 못 쓰는 경우가 있으니 카드를 챙기는 게 맞다. 평일 2시간 무료이고 그 뒤로 30분당 500원이 붙는다.

요금보다 먼저 계산에 넣을 것은 걷는 거리다. 주차장에서 출렁다리까지 도보 15~20분이 걸리고 다리 옆에는 차를 댈 수 없다. 울산 동구청 공식 안내와 최근 방문기 여러 편이 같은 이야기를 한다. 해송 숲을 지나 해안산책로로 들어가는 구간이라 걷는 자체가 코스의 일부인 셈인데, 무료 시간에 맞춰 나올 계획이라면 왕복 30분 이상을 미리 빼 두어야 한다.

타워주차장
울산 동구 해수욕장10길 101 / 운영 10:00~19:00 / 카드결제만
요금
평일 2시간 무료, 이후 30분당 500원
공영주차장
대왕암공원 공영주차장이 타워주차장과 별도로 있다.
감면
국가유공자·장애인 차량 감면 대상이다.
★주말 요금
주말과 공휴일 요금은 안내가 서로 어긋난다. '2시간 30분 무료'라는 설명과 '최초 30분 500원, 이후 10분당 200원'이라는 설명이 함께 돌아 현행 요금표를 확정하지 못했다. 주말에 간다면 ☎052-209-3767로 먼저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다리까지 거리
도보 15~20분. 다리 옆에는 주차할 수 없다. 울산 동구청 안내와 최근 방문기가 일치한다.
운영시간 차이
주차장은 10:00에 열고 다리는 09:00에 연다. 이른 아침에 도착하면 주차 쪽 사정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입장료

돈을 내지 않고 건넌다. 다만 울산 동구 공식 표기를 그대로 옮기면 '무료(시범운영 중)'다. 그냥 무료가 아니라 시범운영이라는 단서가 붙어 있다는 뜻이고, 영구 무료로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 준공한 지 몇 해가 지났는데도 표기가 그대로라 당분간 바뀔 조짐은 보이지 않지만, 유료화 여부를 판단할 근거도 공표된 것이 없다. 방문 시점이 한참 뒤라면 ☎052-209-3767로 확인하면 된다.

입장료 할인

요금 자체가 없어 경로우대·장애인·지역주민 같은 할인 구분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 공원에서 감면이 적용되는 항목은 주차료 쪽이다.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차량이 감면 대상이니 해당한다면 증빙을 챙겨 가면 된다.

운영시간과 소요시간

운영시간
09:00~18:00
★입장 종료
17:40. 종료 20분 전에 끊긴다. 다른 출렁다리보다 마감 간격이 짧아 오후 늦게 도착하면 놓치기 쉽다.
휴장
매월 둘째 주 화요일설·추석 당일(한국관광공사 TourAPI 기준). 울산 동구 시설안내 페이지에는 휴장일이 적혀 있지 않아 TourAPI 값이 더 상세하다.
기상 통제
강풍주의보(풍속 14m/s, 순간최대풍속 20m/s)가 내리면 통행이 금지된다. 해안 곶이라 바람이 잦다.

왕복 소요시간을 밝힌 공식 수치는 없다. 확인되는 것은 편도 303m라는 길이뿐이다. 다만 이 다리는 독립된 시설이 아니라 해안산책로의 한 구간이라, 실제로는 다리만 건너고 돌아서는 사람이 드물다. 울기등대와 대왕암 바위까지 이어지는 산책로 전체가 별도 코스로 잡혀 있어 일정은 그쪽 기준으로 짜는 편이 현실적이다.

야간개장 — 하지 않는다. 대신 경관조명은 볼 수 있다

밤에 다리를 건널 수 있느냐는 물음에는 없다가 답이다. 운영이 18:00에 끝나고 입장은 17:40에 이미 끊긴다. 야간개장이나 연장 운영을 시행한다는 공식 안내는 확인되지 않는다. 여름철 해가 길다고 저녁에 맞춰 가면 문 닫힌 다리 앞에 서게 된다.

그렇다고 밤에 볼 것이 없지는 않다. 경관조명이 들어온 다리를 밖에서 바라보는 것은 가능하다. 공원 일대와 일산해수욕장 쪽에서 불 켜진 상판이 건너다보인다. 정리하면 이렇다. 건너는 것은 낮에만, 보는 것은 밤에도. 야간 사진이 목적이라면 다리 위가 아니라 맞은편 시야에서 각을 잡아야 한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전 구간과 뒤편 울산 시가지 아파트 단지
곶과 곶 사이를 건너는 전 구간. 다리 아래로 해송 숲이 깔리고 뒤편으로 울산 시가지가 붙는다 ⓒ한국관광공사 TourAPI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를 초입에서 정면으로 본 처진 상판과 건너는 사람들
다리 초입에서 본 정면. 상판이 한가운데로 깊게 처졌다가 맞은편 숲으로 올라붙는다 ⓒ한국관광공사 TourAPI

가는 법

자가용

내비 목적지는 "대왕암공원 타워주차장"(울산 동구 해수욕장10길 101) 또는 "대왕암공원"(등대로 95)으로 잡는다. 주차장이 10:00에 열리는 점을 고려하면 오전 이른 시간에 붙는 계획은 다시 생각해 볼 만하다.

검색할 때 주의할 이름이 하나 있다. '대왕암'만 치면 경주 봉길대왕암해변(문무대왕릉)이 함께 뜬다. 경북 경주 양북면에 있는 완전히 다른 곳이고 차로 한 시간 넘게 떨어져 있다. 목적지 주소가 울산광역시 동구인지 확인하고 출발해야 헛걸음을 피한다.

대중교통

KTX로 오면 울산역에서 리무진 5002번을 타고 일산해수욕장에서 내린 뒤 도보 10분 거리다. 요금은 4,000원. 5001번을 타면 화암중학교에서 내려 택시로 10분쯤 더 들어간다. 태화강역에서 출발하는 울산 시티투어 '장생포·대왕암 코스'도 있어 순환형으로 묶어 도는 방법이 된다. 이 노선 정보는 언론과 여행매체 기준이고, 시내버스 번호와 배차는 울산 ITS(its.ulsan.kr)에서 당일 기준으로 확인하는 게 정확하다.

근처에서 뭘 먹나

먹거리

울산 동구청이 「동구 맛zip」이라는 음식점 안내 지도를 만들어 배부한다. 주민 설문으로 발굴한 50개소에 추천 30개소와 모범음식점을 더해 QR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 글에서 상호를 나열하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개별 가게를 임의로 골라 적는 대신, 공식 자료를 그대로 보는 편이 정확해서다. 한국관광공사 TourAPI에 등재된 인근 음식점으로는 대왕암아구찜(동구 해수욕장4길 8)이 확인된다.

동구는 방어진항과 일산해수욕장을 낀 항구 권역이라 회와 해산물이 축이다. 다리에서 걸어 나오면 일산해수욕장 상권이 가장 가깝고, 방어진 쪽으로 조금 더 나가면 어시장 성격의 식당가가 붙는다.

최근 방문기에서 공통으로 언급되는 곳은 울산대왕암돌짬뽕(동구 일산진5길 6), 인더썬(동구 해수욕장2길 42), 그리고 위에 적은 대왕암아구찜이다. 셋 다 일산해수욕장 상가 안에 있어 주차장에서 걸어 나오는 방향과 겹친다. 앞의 두 곳은 공식 등재 목록으로 뒷받침되는 곳이 아니니 영업 시간은 따로 확인해야 한다.

카페

울산 동구가 공표한 카페 목록은 확인하지 못했다. 다만 일산해수욕장 해안도로를 따라 바다를 보는 카페가 줄지어 있어 선택지는 넉넉한 편이다.

그 가운데 최근 방문기에서 이름이 겹치는 곳으로 빵파제 일산점(동구 일산진11길 11)이 있다. 역시 일산해수욕장 상가 권역이라 다리를 나온 뒤 동선에 붙는다. 공식 목록에 오른 곳은 아니다.

같이 보면 좋은 곳

다리를 건넌 뒤 이어지는 것이 대왕암공원 자체다. 울기등대는 우리나라에서 오래된 등대 축에 들고, 해안 끝의 대왕암 바위는 이 공원의 이름이 나온 자리다. 파도가 구멍 난 바위를 때리며 소리를 낸다는 슬도가 방어진 방면에 붙어 있고, 공원 안에는 대왕암공원 오토캠핑장도 운영된다. 해송 1만 5천 그루가 깔린 숲길이 이 모두를 하나로 잇는다.

울산에서 산까지 붙일 생각이라면 서쪽 영남알프스가 답이다. 신불산(1,159m)은 억새 능선으로 이름난 울주의 대표 산이고, 가지산(1,241m)은 영남알프스에서 가장 높다. 동구 해안에서 울주 산자락까지 차로 한 시간 남짓이라 바다와 산을 하루에 나눠 쓰는 일정이 실제로 성립한다.

자주 묻는 질문

Q. 울산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입장료는 얼마인가요?
무료다. 다만 울산 동구 공식 표기는 '무료(시범운영 중)'로, 영구 무료가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 대신 주차는 유료다. 타워주차장이 평일 2시간 무료이고 그 뒤로 30분당 500원이 붙으며 카드결제만 된다.

Q. 주차장은 어디에 있나요?
타워주차장(울산 동구 해수욕장10길 101)이 중심이고 대왕암공원 공영주차장이 별도로 있다. 타워주차장은 10:00~19:00 운영, 카드결제만 가능하며 평일 2시간 무료 뒤 30분당 500원이다. 주차장에서 출렁다리까지는 도보 15~20분이고 다리 옆에는 댈 수 없다. 주말·공휴일 요금은 '2시간 30분 무료'와 '최초 30분 500원, 이후 10분당 200원'이라는 안내가 함께 돌아 현행 요금표를 확정하지 못했으니 ☎052-209-3767로 확인하는 게 맞다.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차량은 감면 대상이다.

Q. 야간개장을 하나요?
하지 않는다. 운영은 09:00~18:00이고 입장은 17:40에 끊긴다. 야간개장이나 연장 운영을 시행한다는 공식 안내는 없다. 대신 경관조명이 켜진 다리를 밖에서 바라보는 것은 가능해서, 공원 일대와 일산해수욕장 쪽에서 불 켜진 상판을 건너다볼 수 있다. 건너는 것은 낮에만, 보는 것은 밤에도 된다.

Q. 울산 대왕암공원 출렁다리가 무주탑 국내 최장인가요?
지금은 아니다. 개통 당시에는 303m로 무주탑 형식 국내 최장이었지만, 2024년 4월 12일 충북 진천 초평호에 309m짜리 '미르309'가 개통하면서 6m 차이로 넘어갔다. 다만 바다 위에 놓인 무주탑 현수교로는 여전히 국내에서 가장 길다. 미르309는 저수지 위라 두 기록이 겹치지 않는다. 인터넷 소개문에 남아 있는 '경간장이 가장 길다'는 문장은 2021년에 쓰인 것이 갱신되지 않은 경우다.

Q. 전국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는 어디인가?
총연장 기준으로는 2026년 7월 1일 개통한 단양 시루섬 기적의 다리(617m), 그다음이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600m)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303m로 길이 순위 자체는 높지 않지만, 주탑 없이 바다를 건너는 형식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길다. '최장'을 말하는 다리가 여럿인 것은 총연장·호수 위·바다 위·무주탑처럼 기준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기준별 순위는 전국 출렁다리 길이 순위에 정리해 뒀다.

🛏 하루 묵고 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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